안녕 기원하며 주민 화합도
계곡면 신기마을(이장 최영옥)이 지난 15일 당산나무공원에서 신기마을 솟대거리 문화축제를 열었다.
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풍년 농사를 감사하고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등 주민화합, 공동체 의식강화, 전통 농업문화 계승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풍악놀이 한마당, 마을의 상징적 공간인 솟대거리 걷기, 새참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신기마을 관계자는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상징하는 우리 마을의 고유문화유산으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전통 농업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공동체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과 연계하며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