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순레문학관이 유물 전시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전시실 리모델링에 나선다.땅끝순례문학관은 15억원을 들여 오는 4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12월에 재개관을 할 예정이다.실제 시공은 3~4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여름과 가을 공사 기간에만 전시관 문을 닫게 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그동안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등 작가들의 유물이 한 공간에서 전시됐던 것을 작가별로 전시실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유물을 전시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환경으로 개선하게 된다. 또 영상실과 함께 디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초등학교 개학과 입학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과 연계해 다문화가족의 (예비)초등학생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초등교육과정과 학교생활, 학습 지도법,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일상생활에서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칭찬, 주말을 활용한 가족여행, 놀이 활동이 제시됐다. 강의 후에는 질
마을 뒤에는 두륜산이 펼쳐져 있고, 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천을 이뤄 마을 사이를 흐르고, 앞에는 넓은 들이 장관을 이루는 북일면 삼성마을. 산 아랫 마을로 산에서 내려온 돌들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돌담길이 자리해 정겨움을 준다. 마을 입구에 ‘늘푸른 삼성마을’이라는 표지석이 눈길을 끈다. 삼성마을은 만흥마을과 어은동 2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돼 1954년 흥촌리에서 분리됐다. 삼성이라는 이름은 우리가 아는 기업과는 상관없이 공자의 제자 중에 증자가 말한 ‘일일삼성(一日三省·하루에 세 번씩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에서 따왔다.여기에는
해남군이 중소농업인에게 비료 등 농자재 구입 비용의 반값을 지원하고, 토종농산물 재배 농업인에게 생산비를 지원 하기로 했다. 농자재 구입 비용 반값 지원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비로 농자재 구입 시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 농가는 0.1~1ha 면적의 영농규모가 적은 중소농이다. 경지면적을 기준으로 4구간을 설정해 5만~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데 총 사업비는 10억원이며 8800여 농가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입할 수 있는 농자재는 비료, 농약, 시설자재, 종묘 등
교육부 방침에 따라 새학기부터 해남에서도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 행정업무를 맡을 기간제 교사 채용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을 확대한 것으로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전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해남에서는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돼왔다.또 면 단위의 경우 학생 수가 많지 않은데다 그동안 돌봄교실 운영이 잘돼 있어 대도시처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언론사 등이 추진해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초청토론회가 잠정 연기됐다. 정치권에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서 전남지역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여전히 선거구 획정 시점은 미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당초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전남지역 민주당 경선후보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29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29일 전에 선거구 획정이 불가능해 토론회는 빨라야 다음 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지
해남고등학교 교장의 갑질이 사실로 확인돼 전라남도교육청이 징계까지 내렸는데도 정작 인사조치 없이 교장직을 유임시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지난 20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봉 등 징계로 잘못이 드러났는데도 당사자를 교장으로 유임시켜 새학년을 맞아 학교가 여전히 혼란과 갈등에 빠져있고 학생들 피해도 우려되고 있지만 도교육청과 교육감은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독단과 폭언, 강압적 학교운영과 같은 갑질은 학교 교육력을 파괴하는 행위로 단호한 조치가 없다면 학생만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고도새마을교 아래 남송천에 폐타이어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수년째 불법으로 투기된 채 방치돼 있어 군민의식 실종과 함께 관리 부실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6일 현장을 둘러본 결과 폐타이어 30여 개가 고도새마을교 바로 아래 남송천에 버려져 하천 바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폐타이어의 경우 각종 화학물질로 이뤄진데다 기름때가 묻어있을 수 있고 물이 고일 경우 해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하천이 농업용수로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인체나 생태계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하천을 따라 풀숲 사
최근 해남에서 어선 전복사고와 낚시터 텐트 사고, 화재 등으로 모두 6명이 숨지는 등 사망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5일 오후 1시께 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끝내고 귀항하던 6톤급 전복 양식 관리선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선장과 60대 여성 선원이 현장에서 숨졌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실종됐던 70대 여성 선원이 인근 해역에서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배에 함께 탔던 외국인 선원 3명은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해경은 이른 새벽 작업을 나섰다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자 복귀 명령을
지난 2021년 개통한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최근 3년 동안 8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해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명량해상케이블카는 개통 첫해 15억원, 2022년 32억원, 지난해 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100% 민자를 통해 360억원을 들여 만들어졌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개통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코로나가 종식한 지난해에도 이용객이 2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22년을 기준으로 운송수입 등 영업수익은 21억
해남·완도·진도 청년 150여 명은 지난 20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른바 올드보이에 대한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 청년들로 구성된 해남·완도·진도 청년 지킴이는 이날 성명에서 어긋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하지만 당대표가 강조한 인적쇄신이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정치적 성공을 위해 평생을 타지에 살다 뜬금없이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총선에 출마한 정치인이 후보가 된다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굳건히
(사)한국쌀전업농 해남군연합회가 지난 22일 카멜리아 웨딩홀에서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13대 이승관 회장이 이임하고 제14대 김영길(사진) 회장이 취임했다. 이승관 이임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김영길 신임회장은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해남쌀 우수 품종을 재배하고 이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쌀농가와 협력해 지역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회장은 황산면 경영인회장, 쌀전업농 해남군연합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황산면 내산마을 이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박성주, 백미실)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유가공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위해 조의금을 전달했다.조의금은 순직 유가족 지원 지정 기부단체인 대한소방공제회 후원하기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다.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을 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며 “두 분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경소방서 소속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육가공품 공장 화재
해남 우수영 들소리와 남천교 중수비 등 해남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유무형 문화재 4건에 대해 전라남도 문화유산 지정이 추진된다.해남군은 남천교 중수비와 청류정 표석, 어성교 중창석비, 해남 전라우수영 방죽샘과 중수비 등 유형문화재 3건과 해남 우수영 들소리 등 무형문화재 1건 등 모두 4건을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 도비 등 예산이 추가로 확보돼 보다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가 가능해진다.해남군은 지정 신청을 위해 지난해 학술연구를 지원했으며 무형문화재 3건의 경우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16일 해남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제19회 윤고산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고등학교에서 우수 학생으로 추천된 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윤고산장학회 윤식 이사는 “해남윤씨는 우리나라 대표 명문가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재단의 뜻을 받들어 고산 윤선도 선생처럼 해남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자영 교육장은 “장힉생들은 장학증서를 고산 선생의 지성과 혜안을 새기는 징표로 여기고 앞으로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 20일 교육지원청에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정난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우수 인재 육성과 전남 미래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는 작은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 AI교육 등 진로・진학지원을 위한 초・중・고등학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고교학점제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조, 지역인재 육성 및 정착을 위한 체제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 사범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교직이론을 학교현장에서 적용하는 등 다양
총선이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설 명절을 전후로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강화된다.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가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위반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에 들어갔다.전남선관위는 정당과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지방의원 및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설 명절 관련 공직선거법 안내 자료를 배부한데 이어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선거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을 수수하거나 식사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이 지난해 기관과 학교 등 12곳에 대해 자체 종합감사를 실시해 25건을 적발하고 46명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다. 또 규정을 어겨 집행된 580만원에 대해 회수조치도 이뤄졌다.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미래클유치원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감사 결과 송지초등학교는 교직원 2명에 대해 가족수당을 지급하면서 배우자의 가족관계 변동사항이 생겼거나 자녀의 나이가 만 19세를 초과해 가족수당을 받을 수 없음에도 모두 218만원이 과다 지급돼 회수조치를 받았다.해남중학교는 교육공무
토양개량제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고, 보조금 편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본지 보도(2024년 2월 2일 자 ‘줄줄새는 보조금 둠벙에 버려진 토양개량제’ 참조)와 관련해 해남군이 토양개량제 공급과 살포 실태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토양개량제는 산성토양의 지력을 향상하고,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년 단위로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해남의 경우 올해에만 19억6500만원을 투입해 화산면 등 5개 면에 1만1419톤을 지원한다. 그러나 화원면에서 토양개량제가 곳곳에 방치돼 있고 문제가 제기되자 이중 상당량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을 두 달여 남겨두고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한 초청토론회가 오는 20일 오후 4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해남군농민회, 해남YMCA, 민주노총 해남군지부를 비롯한 12개 지역 시민단체와 해남신문 등 지역신문 3사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는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참여해 후보자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해남방송은 토론회를 유튜브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해남ˑ완도ˑ진도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지어지지 않아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