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대상 코딩 등 교육도

▲다문화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학부모 연수후 직접 만든 LED화병을 보여주고 있다.
▲다문화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학부모 연수후 직접 만든 LED화병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 해남군가족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초등학교 개학과 입학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의 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과 연계해 다문화가족의 (예비)초등학생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2024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초등교육과정과 학교생활, 학습 지도법,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일상생활에서 이중언어 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칭찬, 주말을 활용한 가족여행, 놀이 활동이 제시됐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학부모 간 소통과 친목 도모를 위한 LED 화병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하고 지도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정보를 얻게 돼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17일과 24일에는 한국창의과학재단이 주관하고 전남대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원과 디지털새싹이 주최하는 ‘2024년도 디지털새싹 캠프_전남유니버셜 스튜디오 제작탐험대’가 가족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격차가 큰 다문화가정의 초등 자녀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다문화가정의 초등 자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AI와 로봇의 쓰임, 코딩의 기본 원리 등을 학습한 뒤 코딩 명령어를 실행시켜 레고로 만든 메뚜기로 경주하거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놀이기구를 움직여 보는 체험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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