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울시무용단이 처음으로 해남을 찾는다.해남군은 오는 31일 오후 7시에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동무동락'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치단체 간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군이 선정되어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동무동락(同舞同樂)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우리의 전통춤에 있어 본질과 성향을 잘 효현할 수 있는 8개의 작품을 선정해 전통무용의 깊고 풍성한 몸짓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한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AI가 진격해오는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달달 외우기만 하는 공부, 공부 피터지게 해도 스카이 입학도 취업도 쉽지 않다. 취업한다고 장래가 안정적이지도 않다. 취업하지 못한 박사학위자는 사방에 넘쳐난다. 초·중·고 12년 동안 할 수 있는 노력 다 기울여 몇 명이나 기대하던 서울 상위권 대학을 진학했는지. 그 중 몇이나 든든한 직장을 잡았는지.대학 이름보다는 전망이 보이는 학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들은 진즉 쏟아졌다. 공부하기를 재미있어 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소질과 전망을 살펴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2.8%가 줄어든 387만 5000톤으로 추정되어 1980년 이후 최저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 생산량 역시 10만톤을 밑돌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조정제로 인한 재배면적 감소와 지난여름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에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한 기상이변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그동안 쌀이 남아돌아 걱정이던 상황에서 일변하여 이제는 쌀 문제가 흉작도 걱정해야 할 만큼 간단치 않음을 보여 준다.우리는 1980년 냉해로 인해 쌀 생산량이 335만톤에 머물렀던 대흉작의 경험이 있다. 당시 군부정권은 정권의 정통성
해남주간뉴스 10월 15일
전라남도는 '안전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포상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위험요소 해소에 기여한 도민 103명에게 총 2000만원(10만~100만원 온누리상품권) 상당을 지급한다.포상금 지급 시기는 12월이며,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를 발견한 전남도민은 언제든지 안전신문고 누리집(https://www.safetyreport.go.kr)이나 휴대폰 앱을 통해 신고 할 수 있다.
해남소방서(서장 박용기)는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요양시설인 가나안요양병원 등 16개소에 대해 방문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소방서는 요양 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확인 및 관계인에 대한 안전교육과 애로사항 청취했다.또한 화재발생 시 피난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어르신의 요양시설에 대해 피난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소방안전관리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남군은 가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쯔쯔가무시증은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딱지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매개체로 SFTS 감염시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증상은 물린 후 6 ~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오심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고열이 지속된다.예방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원이 오는 26일까지 횟감용 활어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완도지원에 따르면 수입하는 횟감용 활어 중 약 32.4%가 참동, 홍민어, 점농어로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는 평균적으로 전체 활어의 27%를 차지한다.이에 따라 완도지원은 원산지표시 단속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단속반은 소비자로 가장해 횟감을 확보한 후 DNA 분석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를 가려낼 계획이다.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또한 5년 이내 2회 이상 거짓표
청미래덩굴(Smilax China)은 백합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심장같이 생긴 손바닥만한 잎과 겨울에 잎이 떨어진 후 빨갛게 익은 열매가 특징이다.지역에 따라 맹감·명감·망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뿌리는 토복령(土茯笭)이라고 하여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관절을 이롭게 하고 매독, 임질, 악창, 수은 중독, 아토피, 감기, 신경통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청미래덩굴은 산귀래(山歸來)라는 이름의 전설이 내려온다. 옛날 어떤 한량이 성생활이 문란하여 매독에 걸려 아내에게 쫓겨났다. 산 속에 버려진 남편은 너무 배가 고파 나무뿌리를 캐 먹었
해남군은 2018년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 가구로, 대상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한국에너지재단에서는 신청가구 중 중복검토 등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 가구를 확정하게 되며, 선정된 가구는 난방용 등유구입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가구당 31만원의 난방용 등유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난방용 등유구입 체크카드 발급은 거주지와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울 경우 ARS(1800-1111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관내 유·초등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인권보호를 위한 성교육 인형극을 실시했다.이번 성교육 인형극은 인형극단 아톰키즈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하여 '말썽쟁이 동칠이' 라는 주제 아래 성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 및 예방방법에 대한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됐다.인형극을 관람한 교사는 "강의식 교육은 한계가 있었는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으로 교육하니 학생들이 흥미로워했다"고 말했다.해남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중·고등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도
해남종합사회복지관(김영동 관장)이 어려움에 처한 군민에게 EBS 나눔0700 후원금을 지난 10일 종합사회복지관 2층 교육실에서 전달했다.이번 대상자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송지면 A 씨 가족이 선정됐으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성금 149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집수리와 생활비로 활용될 계획이다.김영동 관장은 "살기 좋은 해남, 이웃과 더불어 사는 해남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후원금 모금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산면 대한적십자 화산봉사대(회장 윤현미)와 이장단(단장 김병승), 화산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고구마봉사단에서는 지난 8일 관내 중증 장애인 가구를 방문, 주거환경활동을 펼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회원들은 집안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곰팡이가 가득한 벽지와 장판을 새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했다. 또한 오랫동안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이불세탁을 실시하는 등 노후된 주택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했다.봉사활동을 주관한 대한적십자 화산봉사대 윤현미 회장과 김병승 이장단장은 "우리주변
화산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준렬)와 한마음회 해남군 미용협회(회장 박영진), 해남군 남도사랑봉사단(단장 마희정)이 지난 2일 화산면 석정 마을을 방문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각 단체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과 서금요법 봉사·환경정화활동·칼갈이·마을회관 전등 교체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을 수행한 관련 단체 회원들은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더욱더 필요한 만큼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을 가지고 이웃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엄재영 석정마을 이장은 "주민들
해남 서림공원 단군전에서 지난 3일 단기 4351년 단군성조 추모대제가 열렸다.단군의 고조선 개창을 기념하고, 국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내는 제사인 추모대제는 해남 단군성조 영모회(회장 정광수) 주관으로 단군성조 영모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해남군에서는 1914년 황해도 구월산에 수학여행을 간 해남 출신 이종철 씨가 중심이 되어 단군성조 추모제를 개최한 후 기관단체들과 향교유림들이 성금을 모아 1959년에 단군전을 건립해 제례를 지내고 있다.단군성조 영모회 관계자는 "연례행사지만 늘 마음을 경건히 하고 의미 있게 행사
해남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0일 '베놈'과 '암수살인' 최신개봉영화를 대공연장에서 상영한다.오후 1시에 상영하는 '베놈'은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브록'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던 이들의 사무실에 잠입했다가 실험실에서 외계 생물체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SF 액션영화이다.오후 4시에 상영하는 암수살인은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다.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
국수호 디딤무용단이 선보이는 코리안 드럼 영고(迎鼓)Ⅱ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은 지원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코리안드럼 영고Ⅱ는 1999~2001년까지 유럽 80개 도시에 소개돼 전석 매진된 공연이며, 도나우 페스티벌 오프닝 프로그램과 뮌휀 페스티벌에 초청돼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2011년 에딘버러 페스트벌에 초청되어 최고점의 평가를 받으며 작품의 우수성을 확인받았다.'코리안 드럼-영고'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처럼 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아주 많다. 그 만큼 '말의 힘'이라는 것은 사람의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고 볼 수 있겠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갈수록 말의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교육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말하기가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으로 평가되며, 말 잘하는 사람을 매력있는 사람으로 간주되는 풍토가 확산되고 있다. 현대의 시대적 현상이며, 대중매체를 통한 토크 프로그램은 사회
부모 잃은 아이가 길을 헤메듯 우리 해남인들은 이곳저곳 헤메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이정표는 있는데, 나침반이 없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에 관해서입니다.바다와 육지가 접해있는 넓은 땅, 아직은 이웃지역보다 더 많은 인구가 밀집해 사는 역사의 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유서깊은 내고장 해남 사람들은 문화도 삶도 분명 수준 높은 사람들의 집합체인데, 우리군의 전체적인 발전상의 이미지는 군민의 생활을 뒷받침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왜일까요? 물론 이유야 많이 있겠지요. 그런데 우리군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