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높이높이 우뚝 서고 때로는 깊이깊이 바다 밑에 잠기라(有時高高峰頂立 有時深深海底行)"()지난 5월, 학고재 갤러리에서는 법정스님(1932~2010)의 유품과 서화작품을 전시하는 '법정 대종사 속뜰을 기리며'가 열렸다. 자료들은 강원도 외딴곳에 '수류산방(樹流山房)'을 마련하고, 스님과 함께해 온 불자 부부가 간직해온 것들이다. 개막식에서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헌다의례를 했다."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물어야
"해남, 이대로는 안됩니다"라는 당찬 슬로건을 내세워 당선되었고, "빛나라 땅끝! 다시 뛰는 해남" 이라는 희망찬 군정비전을 제시하며 취임식을 하였다.그리고 군정100일에 즈음하여 "지역발전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이러한 일관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과정을 지켜본 재광 해남 향우로서 힘찬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필자가 느낀 3가지 축하의 뜻을 감히 전한다.먼저 군정 100일을 맞이하여 석달분 군수월급을 기부하였음을 축하드린다. 왜냐하면 4년간의 무보수 군수직 수행은 군민을 위한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만들어낸다"마음은 칠판과 같고, 생각은 그 칠판 위에 쓰이는 글씨와 같은 것이므로 마음과 생각도 구별되고 구분되어져야한다.그리고 마음과 생각은 서로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기에 인생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마음보다는 생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사람은 자신과 대상과 상황과 환경을 접하며 살기에 대하는 자신과 대상과 상황과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며 사느냐에 따라 자신의 마음 상태는 물론이고 자신의 인생과 자신의 운명도 달라지는 것이다.결국은 매사를 긍정하
경제는 재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인간행위이며,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는 투입규모가 커질수록 장기평균비용이 줄어들며, 생산량을 증가시킴에 따라 평균비용이 감소한다.미래형 농업 시스템은 스마트팜·식물공장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식물공장 시장규모는 2016년 90억 달러에서 '22년 184억 달러(약 20조 원)로 예상하고 있다.농업 주요국에 비해 우리기술 수준과 농가·기업 경쟁력 열세로 스마트팜 ICT 융합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인 미국에 대비 7
해남군은 청사 신축에 대한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내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해남군청사 신축문제는 현 위치냐 외곽이전이냐는 논란과 신축건물을 공모에서 선정된 설계 원안대로 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다.군청사 신축문제가 여러가지 난관속에서 지금에 이르렀고 되돌리기에는 아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청사신축 문제는 군정이 추진될 때 민주적 방식에 의거 주민참여가 보장되고, 주민 욕구에 얼마나 합치되고 있는가를 시험 할수 있는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사안이다.행정이 여러가지 사업을 사업추진할 때 과업지시서를 작성하여
해남주간뉴스 10월 22일
해남사람들은 '물감자'라 한다. 해남 표준어로 고구마를 '감지', 감자를 '북감자'라 부른다. 물감자의 어원은 도대체 뭘까?첫째는 아주 달고 물렁한 고구마가 생산되어 물감지(물고구마)라 불렀을 수 있다. 둘째는 북쪽 추운지방에서 잘 자라는 감자를 따뜻한 해남에 심으면 포글포글한 맛이 없어지고 물렁해져 물감자라 했다고 추측된다.나는 물감지, 즉 '물고구마'가 맞는다고 본다. 해남 사람들은 경상도 사투리 비슷한 말투와 선한 눈빛, 여린 가슴…. 여러 가지로 물감자라
해남군은 지난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캠프'를 실시했다.이번 캠프는 부모자녀 15가구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감소통프로그램, 해변 따라 묵언동행, 가족선언문작성, 감사편지 나누고 발표하기 등 자녀와의 감정공유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보다 심도 있게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진행됐다.특히 부모자녀의 뇌기능 분석,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숨겨진 잠재력과 두뇌발달에 알맞는 자녀교육 방법도 모색했다. 또한
해남군은 가을철 효율적인 가축 질병 차단 방역을 위해 가금 농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소독 요령을 제시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지정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다.이에 따라 군은 철새도래지에 소독발판과 생석회를 살포하고 오리 사육농장에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했으며, 겨울철 소독제를 이용해 농장에서 사용하거나 방문객에 대하여 신발과 손 소독을 실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차단하고 있다.신발을 소독하는 경우 산화제 계열 소독제 100배 희석액
해남군은 지난 12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기 위해 긴급히 필요한 생수, 라면, 목장갑 등 500여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해남군과 영덕군은 지난 1999년 3월 25일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해남군이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인연 만들기에 나선다.군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박 2일 동안 미혼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땅끝 황토나라테마촌에서 '땅끝 솔로탈출여행'을 개최한다.올해로 다섯 번째 열리는 행사는 결혼기피와 만혼 풍토를 극복하고 폭넓은 배우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 저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1박 2일 동안 명랑운동회와 야외 도시락데이트, 로테이션 미팅을 비롯해 노릇노릇 삼겹살 파티, 신나는 EDM 공연과 장기자랑, 최종 커플
해남군의 지역사회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군은 지난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 포상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군은 일반복지사업 7개 분야 73개 사업과 중점추진핵심사업 29개 사업 등 총 102개 사업을 민·관협력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특히 농촌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전남지역 최초 고용·복지 플러스 센터를 운영해 맞춤형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위한 땅끝해남 희망더하기 사업을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고
해남군립도서관이 지역민의 독서의욕을 북돋아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실시한 제26회 해남군 독서왕 선발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이번 대회 '독서왕'에는 강한솔(24·해남읍·사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속 주인공의 가족과 친구 이야기를 참신하게 풀어내 최고점을 얻었다.올해는 작년에 이어 일반부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이어져 해남읍 박선영 씨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배윤희·윤기영 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해남동초 이상윤 학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국화재배하우스가 제9회 해남 국화향연 준비로 분주하다.올해 국화향연은 오는 26일부터 한달 간 해남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국화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정성스럽게 가꾼 1만7200여점의 국화 작품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9회째를 맞이하는 해남 국화향연은 다양한 조형물 미니버스, 천사의 날개, 특히 최근 인기 많은 핑크뮬리, 억새와 다양한 조형물과 대국, 소국 등 여러 종류의 국화가 전시된다.또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국화동호회원 30여명이 손수 만든 국화 분재 작품도 함께
해남의 자연과 문화유산, 농촌을 소재로 한 작품 50여점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해남공룡박물관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남의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그림 같은 해남 맛 있는 해남展'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김억의 꽃피는 '고향', 김순복의 '호박밭', 안혜경의 '해남밥상' 등 해남의자연경관, 농촌풍경,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과 미황사, 대흥사 등 해남의 문화유산을 화폭으로 담은
나는 물입니다깊은 산속 작은 샘에서 태어났습니다.나보다 먼저 태어난 형들을 따라작은 개울 길을 갑니다.높은 뜻은 가지고 있지만높은 곳으로 가지 않습니다.그 뜻을 가지고 작은 길을 따라낮은 곳으로 갑니다.아픈 것을 모두 가슴에 안고슬픈 것도 모두 등에 지고추한 것들을 모아 머리에 이고더 넓은 곳을 향하여 갑니다.힘들면 바위 그늘아래 쉬어가고외로우면 웅덩이에 누워 나무를 보며아프면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서오고 오는 친구들을 기다립니다.친구들이 다 모이면힘과 뜻을 하나로 모아장애물을 밀어내어새 길을 만듭니다.더 낮은 곳으로더 어두운 곳으
어느 날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 두 분이 아들과 손자와 함께 교회를 찾아 오셨습니다. 어린이·청소년·청년기를 보낸 고향과 교회를 둘러보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왔다고 했습니다. 일명 고향 나들이였습니다.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터전인 집과 동네를 둘러보고, 논과 밭도 찾아가 보고, 어렸을 때부터 고향을 떠나기 전까지 다녔던 교회도 둘러보며 지난 세월의 흔적들을 찾아 추억을 되새기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무엇이 저분들의 발걸음을 이곳까지 옮기게 했을까?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먼 길을 마다않고 이곳까지 온 이유가 무엇일까? 그분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어린아이가 무조건 잘 먹기만 한다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잠도 잘 자야 잘 자라는 것처럼 인생에 있어서도 보다 성숙하고 성장하려면 잠은 꼭 필요합니다. 잠을 통해 쉬면서 평안을 얻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육신의 쉼과 더불어 영혼의 쉼도 꼭 필요합니다.세상의 많은 일과 여러 상황에 찌들어 있는 삶에 참된 쉼과 평안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