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오는 11일부터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지난해까지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까지 영유아가 대상이었으나 올해 대상 연령이 12세까지 확대됐다.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된 의료기관 전국 어디서나 접종가능하며 2019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군내 지정의료기관은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해남우석병원, 중앙내과의원, 위형중내과의원, 해남새사랑의원, 해남우리이비인후과의원, 송지 한사랑의원이다. 인플루엔자 첫 접종 대상자는 9월 11일부터 한 달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여성어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한 2018년 제1기 여성대학을 운영했다.수협은 지난달 20일과 27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분회장 원금선)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대학을 운영했다.여성대학은 수협중앙회가 지원하는 여성어업인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여성어업인이 어촌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인재로의 육성하고자 진행됐다. 교육은 어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응급조치와 안전수칙을 비롯해 웃음치료, 전통공예체험 등 참여형 과목이 진행돼
황산쌀전업농회(대표 김채만)는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kg 150포(450만원 상당)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황산쌀전업농회는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쌀 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주변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김채만 황산쌀전업농회 대표는 "면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전업농으로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사랑의 쌀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전달된 사랑의 쌀은 황산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산면 목신마을 황정승(62)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달 29일 쌀 500kg(10kg 50포)을 삼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황 씨는 올해로 6년째 본인이 농사지은 쌀을 직접 도정해 기탁해 오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황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면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풍족한 한가위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신대웅 면장은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보내주어 감사하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삼산면은 기탁받
화산면(면장 이용범)이 추석을 앞두고 송편으로 사랑을 전했다. 화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운상)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순금)는 지난 4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사무소에서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각 단체 회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송편 65박스를 기탁, 관내 48개 마을 경로당에 방문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윤운상 회장은 "송편 나눔 행사를 통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해남경찰서(서장 이원일)는 지난달 3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젠더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을 가졌다.이날 열린 교육은 경찰 아카데미로 전남지방경찰청 인권위원회 최선애 위원을 초빙해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 사례 교육을 했다.교육 후에는 해남경찰서 청렴 동아리(땅끝지기)에서 제작한 머그잔을 전 직원에게 나눠주며 '1회용품 줄이기'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이 서장은 "인권존중 경찰 활동으로 신뢰받는 경찰이 되자"며 "해남 경찰이 1회용품 줄이기에 솔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태풍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자재 지원에 나섰다.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해 송지면은 침수피해는 적었지만 강풍으로 인한 하우스파손이 전 지역에 발생하여 조속한 피해복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무화과, 버섯 등의 대형 하우스의 피해가 컸고 소규모하우스도 강풍에 비닐이 찢겨 나가는 등 일부 피해를 보았다.이에 땅끝농협은 피해복구를 위해 하우스비닐 구매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피해 농가에 총 1400만 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박 조합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폭염과 태풍까지 겹쳐 조합
공동생활가정 선재의 집(관장 보련)은 이용 장애인 4명과 함께 지난달 28~29일 여수 일원에서 캠프를 진행했다.공동생활가정 선재의 집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적장애인 4명이 생활하는 곳으로이번 캠프 활동은 여수 해상케이블카와 하멜등대, 하멜전시관 그리고 오동도와 해양수산과학관의 일정으로 열렸다.관장 보련스님은 "장애인들의 욕구조사를 통해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하여 여행의 기회를 마련하고 장애인들이 생활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갖도록 캠프활동을 통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4일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날 대회에는 트랙경기와 멀리뛰기, 높이뛰기, 포환 던지기, 원반(창)던지기 등 6개 종목에서 초중학생 학년 대표 500여명이 참여했다.장성모 교육장은 개회사에서 "스포츠맨십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의 자질을 키우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초등부 종합1위는 해남서초, 종합2위는 해남동초, 종합3위는 송지초가 차지했고 중등부에서는 해남중이 종합1위, 송지중이 종합2위, 해남제일중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
'가족이 웃을 수 있는 세상', '대한민국의 희망, 가족 모두의 행복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작됩니다', '아름다운 소통, 함께 하는 문화', 바로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대표 슬로건이다.현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정 및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교육, 문화, 특별사업,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도 다양한 가족의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히 2013년부터 20
맹자 말씀이다. 직역하면 '우환으로 살고 안락하면 죽는다'란 뜻으로 누구나 어려움에 처하면 분발하지만 편안하게 되면 나태해서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다. 동물의 세서도 마찬가지다. 천적이 없으면 느슨해져 날이 갈수록 허약해지지만 천적이 있으면 긴장을 늦추지 않아 점점 강해진다는 것이다. 레마르크는 用不用說(용불용설)을 주장했다. "생물은 자주 사용하는 기관은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기관은 퇴화한다"고 한다.그 예로 뉴질랜드 '키위'라는 새는 천적이 뱀인데 뱀이 주위에서 사라지자 위협을 느끼지 않아 날개 짓
며칠 전 방송차량이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입니다" 라는 방송을 하며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매년 한 번씩 내야하는 세금을 내는 달인가 보다, 혹시 주민세도 가산세가 있을까? 걱정하며 '기한 내에 내야겠구나' 마음먹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갔습니다.퇴근 후 집사람과 이야기 도중 주민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이걸 왜 걷는지? 어디에 쓰는지? 무슨 세금인지? 등등 많은 질문을 쏟아 냈습니다. 나름 시민사회단체에서 근무하는 저에게 명쾌한 답변을 얻고자 하는 눈치였습니다.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뭐라
일본수장 풍신수길 조선영토 탐을내어이십만군 몰고와서 신무기로 육로진격일사천리 한양탈환 평양까지 안았지만남해안은 철통방어 일진일퇴 거듭하다이백함선 십만대군 어란진에 주둔해서호시탐탐 노리다가 울돌목에 진격해와열두척의 소수배로 오는대로 침몰시켜조선땅을 지켜냈네 장합니다 이충무공울돌목의 명량대첩 해전사상 그유래가단한번도 없었다네 기적같은 대승전적승리개가 강강술래 우수영내 울려퍼져이자리가 해남이요 약무호남 시무국가
우리 민족의 한가위 명절인 추석이 보름여 남았습니다.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게 제사 지내고 성묘하는 풍요로움과 훈훈한 인심을 자랑하는 명절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명절을 맞아도 가난하고 몸이 아프고 외로워 어려움을 겪는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해남신문은 21세기 우리사회의 문제점들을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을 찾으려는 목표로 이남곡 선생을 모신 논어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공자께서는 논어 학이편에서 제자 자공이 "가난하면서도 아첨함이 없으며(貧而無諂) 부유하면서도 교만함이 없으면(富而無驕) 어떠합니까?"라고 묻자 "좋은 말
뉴텍 노사갈등이 100여일 째에 접어들고 있고 해남교통에서도 운행노선 결행 등 문제점에 대한 노사 간의 시각차로 불협화음이 발생하고 있다.노사간 갈등은 객관성이나 합리적인 기준보다는 주관적인 가치판단이나 신념이 개입되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여기에 유교문화에 영향을 받은 집단주의나 명분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한국적 특성이 가미되면서 우리나라의 노사관계는 동반적 관계보다는 '모 아니면 도' 식의 극단적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공동체적 기업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는 곳과 노사가 극단적인 상황까지 대치하면서 결국은 파국에
해남군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 농가 3439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복구비 4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해남은 전남도내 22개 시군에서 나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 5506ha 중 맥류(4448ha), 마늘(463ha), 양파(548ha)가 99%에 달했다.군은 복구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해 피해농가에 지급할 예정으로 맥류는 ha당 52만원, 마늘과 양파는 168만원 단가로 농약대를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농협은행 해남군지부는 지난 27일 한해동안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이 '해남사랑카드'를 사용해 적립한 4300여만원을 전달했다.해남군과 농협은행 해남군지부는 2002년 협약을 맺고 매년 해남사랑카드 사용금액의 0.1~1%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 이듬해 해남군에 전달해 오고 있다.올해 적립금액은 4329만6992원으로, 적립금은 군 예산에 편성해 주민복지 증진에 사용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해남사랑카드 적립금 전달은 군과 농협은행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금고은행과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일본 요리연구가 신카이 미야코 씨가 남도 음식 체험을 위해 해남을 찾았다.이번 요리 체험에는 해남지역 요리 연구가인 채수미 씨(수미다정 대표)가 함께해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신카이 씨는 남도 김치를 만들 때 사용되는 각종 양념과 젓갈의 활용법을 배웠다. 특히 해남에서만 볼수 있는 김과 두부를 활용한 장아찌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김 장아찌는 자른 김을 달인 간장에 15일 정도 숙성시켜 먹는 음식이고, 두부 장아찌는 구운 두부에 간장을 부어 만든 음식이다.신카이 씨는 "한국 음식이 큰 인기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 '묵향'이 오는 9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묵향'은 국립무용단의 깊은 멋을 지닌 춤사위와 독자적인 양식미로 완성되어 한국창작무용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기록된 작품이다.무대 위로 드리워진 네 폭의 대형 화선지 위로 때로는 강인한 남성무용수가, 때로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여성무용수가 무대를 물들이는 매, 난 , 국, 죽의 상징적인 컬러와 이미지들이 어우러져 강렬한 잔향을 남긴다.국립무용단의 '묵향'은 한국 춤 속에 내재된 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