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라남도 해남군 보치아 어울림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5일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해남 동호인 클럽 6개 팀을 비롯해 전남 각 시군클럽에서 모두 16개 팀 12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어울림 대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이 한 팀을 이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해남군장애인보치아연맹 이성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치아 경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한 애수가 깃든 음색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모니카를 배우기 위한 군민들이 해남군민대학 '달빛아래 하모니카' 강좌에 모였다.하모니카는 들숨과 날숨으로 연주하는 관악기다. 악기가 작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관악기 중에서는 드물게 화음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는 특색도 갖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어우러지는 폭도 넓다.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는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철 씨가 강사를 맡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김 강사는 "하모니카는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고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가족사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해남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5월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공기정화식물인 스칸디아모스 이끼로 시계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프로그램에는 15가족이 참여해 가족간에 서로 대화를 나누고 시계를 함께 만들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됐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해남으로 시집온지 2년 미만인 신규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음식만들기 프로
탁 트인 보리밭 전경으로 힐링을 선사했던 황산면 연호마을 냔냔이농장이 보리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연호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기업 (주)연호를 설립하고 연호보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남도 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마을기업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군 축제 아카데미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 종택인 녹우당과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제1회 녹우당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25일 녹우당 일원에서 열렸다.이번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녹우당과 유물전시관의 유물 등을 그림으로 나타내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자 해남군이 올해 처음 개최했다.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해남을 비롯해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부모도 어린이들과 함께 녹우당을 찾아 650여명의 인파가 모였다.어린이들은 녹우당의 풍경과 유물전시관의 유물들을 둘러보
지난 12일 삼산면 어성교 다리 밑 삼산천에서 트랙터가 얌체 세차를 하고 있다. 이 트랙터는 최근 정비한 어성교 다리밑으로 내려와 삼산천 한 가운데로 직행한 후, 하천 안에서 트랙터를 운전해 이동시키며 외부를 하천 물로 씻어냈다. 농사 중 트랙터에 비료나 농약 등이 묻어있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망설임 없이 삼산천을 개인 세차장처럼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창수)가 21번째 풋나락전 '눈과 몸으로 느끼는 미술'을 오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문예회관 2층 전시실과 해남고 창의예술관에서 각각 진행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21명이 참여해 수채화, 유화, 펜화, 서각 등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1차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2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김영명 작가의 작품을 선물할 예정이다.2차 전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여간 해남고
야호문화나눔센터가 전남과 전북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문화예술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강사들이 모여 교류하며 발전방향을 찾는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야호문화나눔센터는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수행하는 강사들과 함께 매년 2회씩 워크숍을 열고 있다.야호문화나눔센터는 강사라는 단어보다는 플레이 아티스트를 사용하며 서로 만나 관계를 맺고 놀이하는 행위 자체를 예술작업으로 보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예술장르로 표현할 수 있는 어
해남중학교 스포츠한마당 행사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육주체들간에 사랑과 화합의 자리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중학교는 지난 14일 운동장에서 해남중 스포츠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모처럼 공부에서 벗어나 줄넘기와 줄다리기, 발야구, 씨름, 축구, 놋다리 밟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위해 소세지와 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떡소떡'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학부모들은 푸드코트를 만들어 그 자리에서 직접
해남을 대표하는 전문 문화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가 지난 4일 송지면 달마산 미황사 일주문 숲에서 땅끝작은 음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시화풍정 담소는 시와 시인의 고장이라 일컬어지는 해남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고자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 시노래들을 이날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또 차의 성지인 해남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듬다인회에서 주최하는 햇차 시음회를 준비해 달마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햇차와 시, 시노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도 선사했다.이날 공연에는 이병채 명창, 설장구 이우정 씨, 노래 공연에 한보리
4월 과학의 달과 4월 21일 과학의 날과 관련해 일선 학교에서 다양한 과학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우수영초등학교(교장 정춘란)는 지난달 19일 교내에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키워주기 위한 과학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빨대 로켓과 쪽맞추기 등 9가지 부스가 운영돼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 수학, 미술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으며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만들기와 수학적 원리를 이용한 공간 채우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도 지난달 24일과 25일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
송지면 땅끝황토나라테마촌에 봄꽃이 피어 봄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황토나라테마촌은 8만7740㎡ 규모로 오토캠핑장 등이 운영 중이다. 특히 수변공원에는 봄꽃인 꽃잔디와 철쭉 등이 활짝 피어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어 산책 장소로 제격이다.땅끝황토나라테마촌은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관광휴양 시설과 풍경이 잘 어우러져 기설치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산면 상가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벼농사의 시작을 알렸다.한진희(55) 씨는 지난 15일 약 20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이날 심어진 벼는 고품질 브랜스 쌀로 인기가 있는 한눈에반한쌀의 품종인 히토메보레(봉황벼)로 옥천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추석 전에 수확해 출하할 예정이다.지난달 13일 모판작업을 시작해 한 달간 자란 어린모들은 지난 15일 모내기해 8월 중순이면 수확된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 둘째 주로 빠르기 때문에 추석 전에 햅쌀을 수확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어 한눈에반한쌀 외에도 조생종벼를 재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실시하고 있는 부부사랑 프로그램과 가족사랑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신규 다문화가정의 남편 10명을 대상으로 부부간의 소통과 갈등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배우자 이해교육을 가진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센터에서 이들 남편과 아내 등 10쌍의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부부 요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부부가 함께 베트남 요리인 월남쌈과 반쎄오(베트남식 부침개)를 만들며 아내 나라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들은 "아내가
화산중학교(교장 박경자)가 지난 4일 봄을 주제로 한 교과 융합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단 꾸미기에 나섰다.이날 학생들은 국어시간에 꽃과 환경을 주제로 시 쓰기를 펼쳤고 기술·가정시간에는 화단 팻말 만들고 꾸미기, 체육시간에는 화단 정리 및 꽃 심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학생들은 학교 본관 주변에 '꽃두메 더불어 숲'이라는 이름의 화단을 새로 조성해 꽃을 심고 '송아리 농장'이나 '학생농부' 같은 팻말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손경오 교사는 "꽃두메 더불어 숲의
들녘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 보리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장면이 펼쳐졌다. 둘리어린이집(원장 김은숙) 원아 20여명은 지난 2일 황산면 연호마을 냔냔이농장(농장주 윤치영·신옥희 부부)을 찾았다.원아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자라고 있는 보리를 살펴보며 보리의 성장부터 섭취과정까지 알아보고 푸른 보리밭 위를 마음껏 달리는 시간을 가졌다.김 원장은 "어린이집 안에서는 부상위험이 있어 뛰어다니지 못했는데 넓은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풍경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좋아해 봄소풍도 이곳으로 왔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자신이 활동하고 싶은 동아리를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는 이른바 무학년제 동아리활동이 지난 20일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에서 실시됐다.이번 동아리활동은 오전 2교시에 걸쳐 3~6학년 7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토론부, 보드게임부, 일러스트부, 피구부, 풋살부 등 33개 동아리 부서 가운데 자신의 취미나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특히 운동·예술·과학·문학·독서 등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같은 꿈을 가진 선후배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의 특기적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남도와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해남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코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해남군보건소 김영희 씨를 비롯한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날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암관리사업부장이 발표한 2016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는 총 1만621명으로 2015년보다 426명(
해남향교(전교 박천하)가 공기(孔紀) 2570년 춘기 석전대제를 지난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의 공덕을 기리는 유교 전통 제례의식으로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유교 제사 중 가장 큰 규모이며 매년 봄·가을 두 차례 열린다.해남향교에서는 공자와 맹자·안자·자사·증자 5성(聖), 정호 등 송조 4현, 설총 등 18현과 23위를 봉행하고 있다.이번 석전대제는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초헌관에는 해남군청 강형석 부군수, 아헌관에는 해남경찰서 오재인 경무과장, 종헌관
봄을 맞아 꽃망울 터트린 난의 그윽한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제4회 해남군난협회 난전시회'가 해남읍사무소 2층에서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열렸다.이번 전시회에는 해남군난협회(회장 이기춘)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125점의 난이 전시됐다.전시된 난들 중 우수작품 19점에게는 대상부터 최우수, 우수 등의 시상도 이뤄졌다. 대상은 이성수 회원의 '중투복색'이 선정됐다.전시회를 통해 수많은 희귀종의 난이 전시돼 꽃망울을 터트린 난의 아름다운 모습과 회원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해남군난협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