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 해남서 열려

▲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19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남도와 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암센터, 해남군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코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로 해남군보건소 김영희 씨를 비롯한 5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암관리사업부장이 발표한 2016년 전남지역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전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는 총 1만621명으로 2015년보다 426명(4.2%p)증가했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위암, 폐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암 순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전남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 완화의료와 재활치료 등 전문적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라남도의회 조광영(더불어민주당, 해남2) 교육위원회 위원은 "암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두려운 질환이지만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며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암을 예방하고 조기진단을 통해 빠른 완치가 가능한 만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생활 습관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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