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수확 선물용 판매

▲ 삼산면 상가리 한진희 씨의 논에 한눈에반한쌀 봉황벼가 심어지고 있다.
▲ 삼산면 상가리 한진희 씨의 논에 한눈에반한쌀 봉황벼가 심어지고 있다.

삼산면 상가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벼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한진희(55) 씨는 지난 15일 약 20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했다. 이날 심어진 벼는 고품질 브랜스 쌀로 인기가 있는 한눈에반한쌀의 품종인 히토메보레(봉황벼)로 옥천농협과 계약재배를 통해 추석 전에 수확해 출하할 예정이다.

지난달 13일 모판작업을 시작해 한 달간 자란 어린모들은 지난 15일 모내기해 8월 중순이면 수확된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 9월 둘째 주로 빠르기 때문에 추석 전에 햅쌀을 수확하기 위해서 서두르고 있어 한눈에반한쌀 외에도 조생종벼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옥천농협에 따르면 명절 선물 등으로 추석 전이면 햅쌀의 선호도가 높아져 엄격한 관리하에 재배되고 있는 고품질 브랜드인 한눈에반한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가들과 21ha를 계약재배했다.

최근 쌀값이 오르면서 햅쌀의 가격이 수확기와 같거나 낮았으나 올해는 햅쌀의 가격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