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연호마을 냔냔이농장

▲ 아이들이 푸르게 물든 보리밭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를 살펴보며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 아이들이 푸르게 물든 보리밭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를 살펴보며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들녘을 푸르게 물들이고 있는 보리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장면이 펼쳐졌다. 둘리어린이집(원장 김은숙) 원아 20여명은 지난 2일 황산면 연호마을 냔냔이농장(농장주 윤치영·신옥희 부부)을 찾았다.

원아들은 인솔교사와 함께 자라고 있는 보리를 살펴보며 보리의 성장부터 섭취과정까지 알아보고 푸른 보리밭 위를 마음껏 달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 원장은 "어린이집 안에서는 부상위험이 있어 뛰어다니지 못했는데 넓은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풍경이 아름답고 아이들이 좋아해 봄소풍도 이곳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냔냔이농장에서는 오는 27일 연호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해남황산 연호보리축제'를 연다. 연호보리축제는 주민들이 주도해서 만드는 마을축제로 20만평에 달아하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보리밭 걷기, 풍년기원제, 문화행사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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