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센터 다양한 체험 행사 가져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가 실시하고 있는 부부사랑 프로그램과 가족사랑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신규 다문화가정의 남편 10명을 대상으로 부부간의 소통과 갈등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배우자 이해교육을 가진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센터에서 이들 남편과 아내 등 10쌍의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부부 요리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부가 함께 베트남 요리인 월남쌈과 반쎄오(베트남식 부침개)를 만들며 아내 나라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남편들은 "아내가 다른 아내들과 어울려 요리하는 게 보기 좋았고 아내 나라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며 베트남 음식과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또 지난 13일 강진에 있는 열매네 딸기밭에서 다문화 15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열었다.

가족들은 "온 가족이 함께 딸기 수확 체험을 하며 협동심도 기르고 딸기 재배 과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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