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지역사회 무료간식 제공

 
 

해남중학교 스포츠한마당 행사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육주체들간에 사랑과 화합의 자리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중학교는 지난 14일 운동장에서 해남중 스포츠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모처럼 공부에서 벗어나 줄넘기와 줄다리기, 발야구, 씨름, 축구, 놋다리 밟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위해 소세지와 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소떡소떡'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학부모들은 푸드코트를 만들어 그 자리에서 직접 굽고 자르고 꼬치에 끼우는 과정을 가져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고 학생들은 체육대회의 색다른 풍경에 즐거움을 더했다.

또 해남중과 최근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장·공장새마을운동 해남군협의회(회장 오영동) 회원들도 업무협약후 첫 실천의 자리로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오영동 회장이 가지고 있는 뻥튀기 기계를 활용, 즉석에서 뻥튀기와 음료를 학생들에게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해남중학교는 지난 13일 학생회와 학부모회, 교직원회 주최로 '학교비전 및 교육 3주체 존중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서 교육 3주체는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내용의 실천 사항들을 약속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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