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

▲ 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하모니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 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하모니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진한 애수가 깃든 음색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모니카를 배우기 위한 군민들이 해남군민대학 '달빛아래 하모니카' 강좌에 모였다.

하모니카는 들숨과 날숨으로 연주하는 관악기다. 악기가 작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관악기 중에서는 드물게 화음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는 특색도 갖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어우러지는 폭도 넓다.

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는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철 씨가 강사를 맡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김 강사는 "하모니카는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고 반주기 없이도 연주가 가능하다. 어디에서나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해남읍 성수자 씨는 "강좌를 들으며 음계도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노래도 늘어나니 재밌다. 이 나이에도 무언가를 배우러 갈 수 있다는 게 기쁨이고 항상 오고싶다"고 말했다.

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는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민대학(535-998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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