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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시] 추억의 내 고향
내 고향 두메산골내가 태어나 뛰놀고 자란 곳굽이굽이 겹친 골짜기마다 소나무 푸르름 더해 가고구불구불 강줄기 철 따라메아리 노래소리 달리하니산천초목 맑은 이슬 머금고 아침 햇살 맞이하는구나앞동산 동백숲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법당의 촛불 앞에나이 든 스
해남신문   2020-08-04
[독자시] 감사해 당신
나는 당신을 만나 장래를 약속할 수 있었기에감사하고나는 당신을 만나 참된 가정을 꾸릴 수 있었기에감사하고나는 당신을 만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기에감사하고나는 당신을 만나 축복의 세월을 보낼 수 있었기에감사한다당신을 만난 나는 당신의 헌신적인 봉사
해남신문   2020-08-01
[독자시] 해남은 풋나락이다
1. 프롤로그풋나락, 풋사과, 풋고추처럼 곡식이나 과일, 채소 앞에 '풋'을 붙이면 그 곡식과 과일 그리고 채소는 아직 덜 익거나 여물지 않아 수확할 때가 아님을 일컫는다.풋곡식과 풋과일 풋채소, 이들을 땀과 정성으로 길러온 농부에게 이
해남신문   2020-07-23
[독자시] 7월이 오면
7월!한 해의 허리를 뚝 잘라버린 레일에 깔린 절반의 달력녹음이 초록색으로 산하(山河)를 물들이면무형(無形)의 얼굴로 뜨거운 노래를 부른다.자귀나무 연분홍색 꽃 속에서7월의 열풍에 땀을 뻘뻘 흘리고순리(順理)의 착각이 진실인 양이 세상 근심 걱정 해탈
해남신문   2020-07-11
[독자시] 십자매
십자매참새목 납부리새과의십자매야여러 자매들이 사이좋게지낸다고 십자매라지작지만 날렵한 몸매조그만 부리, 귀여운 목소리목욕하기를 즐기는 새야그 생김 수려하지 않지만정롱 속 다정한 지저귐메아리 되어 사방에 울리는구나네 비록 작고 볼품은 없지만人間들에게 교훈
해남신문   2020-06-05
[독자시]
봄바람 살랑살랑 민들레 싹 틔우고 밤새 내린 이슬비 개구리 잠 깨운다꽃망울 머금은 매화나무 가지에선 덜 녹은 눈송이 녹아내리고뻐꾸기 머물다간 가지에서 매화 향기묻어난다벌 나비 날아드는 산골짜기에봄 안개 피어나고 다람쥐 꼬리 흔들어겨울잠 설친다봄! 봄!
해남신문   2020-04-17
[독자시] 고향생각
만월에 고향을 생각하며남쪽하늘 바라보니뜬구름 많이 북쪽으로 달려가네일자상서 구름편에 전하고자 하나고향으로 부는 바람은 기다려도 돌아보지 않네지금 쯤 동백꽃 만개한 땅끝해남월동배추 무럭무럭 자라고고천암 넓은 논에는가창오리 떼지어 날아소금강 중심에 우뚝
해남신문   2020-03-03
[독자시] 행주산성(고양시)
저무는 황혼에 바람은 차고흐르는 한강은 고요해라저녁노을에 불타는 행주산성의 옛 전쟁권율 장군님을 생각하며행주치마 돌 운반하시던여인님들의 애국 수호심환상으로 열전을 그리며 충혼소에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지금은 이곳이 세계인의관광명소가 되여금발 은발 휘
해남신문   2020-03-02
[독자시] 어머님 마음
어머니 아침 일찍 물 길러 밥 짓고찬물에 젖은 손 부뚜막 온기에 말리며5일 시장 가기 위해 바쁜 준비 한창이다머리 풀어 창포 감고 치마 적삼 다름질하여옷맵시 다듬고는 긴 머리에 동백기름 고루 펼쳐 바른 뒤 어리빗 수 번 빗고참빗으로 윤기 내면 어머님
해남신문   2020-02-25
[독자시] 오두막집
지는 해 뜨는 달밤하늘에 별을 낳고저믄 달 솟는 해산과 들에 바람 낳으니가는 안개 오는 구름온 천지에 비 뿌려산천초목 얼굴 적시면 미끄런 송죽(松竹) 잎에수정 빗물 흘러내리고먼 산골짜기 오두막집처마 끝 저녁 짙어 오면밥 짓는 가마솥 아궁이에 회색 연기
해남신문   2020-02-24
[독자시] 새해 벽두에
어둠을 헤치고 새해 벽두에 모여든 사람들 영산강 바라보며 희망을 품으려벅찬 가슴으로 두 손 모으는 침묵의 순간하나 된 희망이 새벽바람에 솟아올라잠을 비비고 나온 초롱초롱한 어린아이풋풋한 꿈을 꾸는 발그레한 학생희망을 걸어보는 청년들오직 이 땅의 파수꾼
해남신문   2020-01-07
[독자시] '잿등'에 달이 뜨면
덜커덩거리는 방아 소리는 곤히 잠든 지 오래고소쩍새 울음으로 자장가를 삼던보름달이 대낮 같은 밤, 별들은 춥다고 총총걸음으로 나보다 먼저 돌아서고찬바람만 쌩하게 내 몸을 감쌀 때야아버지의 18번이 바람을 타고 동네 골목을 돌아오면홍조 띤 보름달이 &#
해남신문   2020-01-03
[독자시] 친구야 너는 기억 하느냐
친구야 너는 기억 하느냐그렇게도 멀고 먼 학교 가는 길을비좁고 미끄러운 논둑 길 지나둠벙 모퉁이 어지럽게 돌고 돌며고무신 손에 들고 하천 건너서아침이슬 툴툴 털고 학교 가던 길을친구야 너는 기억 하느냐논둑길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에양말 젖어 축축할까 봐
해남신문   2019-12-16
[독자시] 황혼에 맞는 가을
어디쯤 왔을까.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지만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온 힘을 다해 삶을 사랑했을까.내 마음 다해 생을 살아왔을까.황혼의 가을 앞에 서면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들희, 노, 애, 락의 지난 세월아쉬워도 말고 그리워하지도
해남신문   2019-11-12
[독자시] 들국화
어디쯤 왔을까?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보면긴 여정의 인생길, 그 속에온갖 추억들이 묻어나는데코를 찌르는 당신의 짙은 향기너울너울 흰 연기 날리며 춤을 춥니다.낙엽이 산골물과 함께하면그리운 사람과 여행을 떠나자고 했는데그 약속은 이미 하얗게 바래고당
해남신문   2019-11-11
[독자시] 솔아, 푸른 솔아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 산을 마주하면늘 푸른빛으로 우리와 함께 했던 솔,찬란한 오천년의 향기는역사의 고비마다 민족의 혼불로 타올랐다.춥고 배고팠던 시절서슴없이 아궁이에 몸을 던져두꺼운 구들장을 달궜던 밤,이불을 서로 끌어당기지 않아도 참 따뜻했다왜놈들이
해남신문   2019-10-25
[독자시] 메밀꽃 조모개
해남에서 제일 긴 300m 메밀밭해남에서 제일 긴 100m 조밭덕흥천 맑은 물줄기 따라공북마을 제방뚝에 피어있는메밀꽃 조모개농부는 봉평에 이효석시를 생각하며씨를 뿌렸습니다올가을에도 봉평에는메밀꽃이 만개하였겠지요이제는 봉평은 너무 멀지 않아요공북리 제방
해남신문   2019-10-07
[독자시] 북한산(서울)
진관동에서 바라보면기암괴 절벽 백석산봄 여름 가을 겨울사철 옷 단장하고그대의 맵시에 반해진관동을 못 떠나오성벽 타고 인수봉에 올라이북 고향에 기도한지 58년가족 상봉의 한빨리 풀어주소서낙엽도 지면뿌리로 돌아가는데한탄이 쌓여북한산에 한 조각돌이 되어가네
해남신문   2019-10-04
[독자시] 시골 가을의 옛 추억
고추잠자리 시골 초가집 마당 위바람 가르고 비단결 날개 저어 춤을 춘다길 옆 코스모스 파란 하늘 바라보며 미소짓고 짙은 향기 퍼뜨려 아이들 불러 모으면싸릿대 엮어 세운 울타리에 조롱박 손 뻗어둥근 얼굴 만들고 황금 들녘 벼 이삭고개 숙여 인사한다밤새
해남신문   2019-09-23
[독자시] 달마산 미황사
달마산 바위 봉에 구름 가다 머무르고뒤따라 온 바닷바람 손 저어 구름 쫓네미황사 풍경소리 달마고도 힐링 길 밝히고먹이 찾던 줄 다람쥐 꼬리 들어 춤추면스님의 목탁 소리 아랫마을 다다르네겨우내 눈비 맞고 홀로 핀 동백꽃노란 입술 내밀어 벌 나비 불러오고
해남신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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