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면 예덕리 천희구(62)·김현숙(58)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수여하는 10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시상식이 취소돼 지난 15일 농협 해남군지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산이농협(조합장 김애수) 조합원인 천 씨 부부는 지난 1986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벼를 비롯한 배추, 보리, 양파 등의 작물을 길러왔으며 농산물 수입개방과 가격하락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지난 2000년부터 인삼재배에 나섰다. 천 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천가네진홍삼은 인삼 생산에 그치지
연이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곡 예상 수요량보다 수확량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단수는 10a당 514kg으로 예상했다. 벼 생육 시기인 등숙기에 연이은 태풍으로 일조량 감소와 도복, 흑·백수 피해 등으로 생산단수가 감소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에 예상 단수를 적용하면 374만9000톤으로 올해 신곡 예상 수요량인 380만톤보다 5만톤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태풍으로 전국적으로 3만㏊의 벼가 도복됐으며 이는 전체 벼 재배 면적의 4.1%에 해당된다. 호남이 1만7490h
해남군이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은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해남군에는 현재 19개소가 지정돼 사후 관리되고 있으며 올해 새롭게 20개소를 지정 의뢰했다. 20개 축산농장은 해남군 자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마쳤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 단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검토 후 지정·관리될 예정이다.지정된 농장들은 정부
화산면 송평리에 위치한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의 '아이스 군고구마'가 국제농업박람회 10대 대표 품목에 선정됐다. 땅끝햇살찬의 아이스 군고구마는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 중 먹기 좋은 크기를 선별해 저온숙성과 세척, 급속 냉동 등을 거쳐 생산된 식품으로 이번 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 판매·홍보 뿐만 아니라 수출상담 등도 진행된다.2019 국제농업박람회(농업박람회)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미래를 바꾸는 농업, 여성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전남도가 주최한 이번
해송축산 박주남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농식품부는 매년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선도 농업인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박 대표는 지난 1990년부터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대한한돈협회 해남지부 창립과 함께 총무 역할을 수행했고 제5·6대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11대 지부장으로 취임했다.지역 축산농가들과 사료 및 약품 공동구매, 기자재보급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해남 고구마를 먹인 땅끝포크의 개발 및 기술보급으로 양돈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해남군이 배추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배추 나방을 퇴치하는 효과적인 천연 살충제 BT균을 무상 공급한다.BT균은 살충성 독소를 생산하는 미생물로 곤충에만 영향을 주고 사람이나 가축, 식물에는 무해한 천연 살충제 역할을 한다. 나방목에 효과가 좋아 배추나방 등을 애벌레 단계에서 퇴치하는데 효과적이다.군은 BT균과 함께 BM활성수도 보급하고 있다. BM활성수는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날을 추출·농축한 물로 생명체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토양미생물의 활동과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배추 줄기나 잎의 무름 증상을 개선하는데 큰 효과가
해남군은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추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가피(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데, 단순한 감기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뇌수막염, 뇌염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선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13호 태풍 링링에 17호 태풍 타파 그리고 18호 태풍 미탁까지 해남지역은 한달사이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연속해 영향을 줘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가 할퀴고 간 폐허 앞에 놓인 농어업인들은 망연자실한 상황으로 올해 영농을 포기해야 하는 실정에까지 놓여 있어 피해를 수습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태풍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해남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현실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필요가 있는 것.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총 피
해남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계절근로자가 농가의 노동력 확보와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인 고용과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이 현행 90일에서 최대 5개월까지 확대될 계획이다.법무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최대 5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는 가칭 '계절근로(E-8)' 장기체류자격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농어촌 노동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합법적인 고용과 운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
농업회사법인땅끝두레(주)가 마산면 식품특화단지에 유채유 가공공장을 짓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준공식은 2580㎡부지에 770㎡규모의 시설이 조성돼 1일 최대 2톤 가량의 유채유를 생산할 수 있다. 땅끝두레는 두레생협연합회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새롬식품, 두레올팜넷, 생산농가 등이 해남지역에 원재료 생산기반 구축 및 유채 가공공장 건립을 목표로 설립됐다.이 곳에서 만들어진 유채유는 전국의 두레생협을 비롯해 학교급식, 기타 판매처로 판매될 계획이며 이달까지 시범가동을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또 원료인
벼 수확기를 맞아 2019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량이 배정돼 이달에는 산물벼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포대벼를 순차적으로 매입한다.해남군의 매입물량은 포대벼 9375.8톤(23만4395가마/40kg), 산물벼 1770톤(4만4250가마), 친환경 370톤(9250가마)으로 총 1만1515.8톤(28만7895가마)을 매입하며 전남물량의 11.1%를 차지한다.해남은 지난해 일반배정 1만1420톤(28만5500가마)과 타작물재배 인센티브 1708톤(4만2700가마)을 비롯해 전남 미수매물량 친환경벼 매입 948톤(2만3720가마) 등 1만407
화원면에서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하모니농장(대표 김주영)이 지난달 23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면서 전국 최초로 흑염소에 대한 친환경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았다.지난 2003년 귀농해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하모니농장 김주영(62) 대표는 지난 2012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에 이어 이번에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유기축산물 인증은 무항생제 축산물보다 한단계 높은 인증수준으로 유기재배로 생산된 사료를 100% 급여하고 동물복지형 축사 환경 조성, 운동장 설치 등 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이번 흑염
수확기 들어 잦은 비와 태풍에 의해 벼가 쓰러지는 도복 피해를 비롯해 벼가 하얗게 변하거나 까맣게 변하는 등 흑·백수 피해까지 발생하며 농가가 시름에 잠겨 있다. 특히 태풍에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울 틈도 없이 또 다시 불어닥친 태풍에 이삭이 물에 잠겨 낱알에 싹이 트는 수발아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어 전남도는 정부에 잠정등외로 매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부는 예상치 않게 수확기에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저가미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태풍 피해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전파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농작물 수확철에 접어들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개조 8명이 주3회 출동해 흔적조사로 서식지를 찾아내 포획하고 있다.또한 등산로 및 출몰지역 주변에 멧돼지가 싫어하는 향을 내는 기피제를 살포해 인근 농가 및 양돈농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시행하고 구역별 안내 플래카드를 게첨했다. 최근 해남읍 금강산을 비롯한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과 논 타작물 재배 등 지역에 맞는 작부체계를 위한 기술교육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주관으로 '2019년 쌀 산업 선도경영체 교육훈련'의 일환으로 벼 대체 지역특화 작부체계 기술교육이 진행됐다.들녘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전남농업의 현황과 앞으로의 농정시책 등을 시작으로 고품질 쌀 안정생산 재배기술, 쌀재배현황 및 타작물 작부체계 설정, 논타작물 재배와 경영다각화, PLS 이해하기 등이 진행됐다.산업구조가 변화되면서 농업의
주말을 기해 잠잠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이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2건의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전국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지난달 17일 파주에서 처음 확진된 ASF는 지난달 27일 9번째 확진 이후 주말을 지나며 발생하지 않다가 5일만인 지난 2일 파주시에서 2건, 3일 김포와 파주에서 2건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판정 이후 살처분이 계속되고 있으며 5건이 잇달아 발생한 강화도는 관내모든 돼지 3만8000마리를 살처분했고 지금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11만마리를 넘어섰다.ASF
남북의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민족 종자 나누기 사업을 위해 심어졌던 우량볍씨가 수확됐다.지난 20일 고천암간척지에 마련된 민족 종자 나누기 사업용 벼 우량종자 증식포에서는 노랗게 익은 벼를 수확했다. 증식포는 민족종자협력운동본부와 통앨트랙터 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가 전남농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조명1호 원원종을 지원받아 0.9ha에 심어졌다. 수확된 볍씨는 6.5톤으로 내년 3월 이전에 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해남마늘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마늘종자파종기를 도입해 운영한다.옥천농협은 지난 20일 북일면 용일리에서 비닐 피복부터 파종, 농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마늘파종기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선보인 마늘파종기는 옥천농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입됐으며 노동력 투입이 많은 파종작업을 기계화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코자 도입됐다.옥천농협 관계자는 "1명이 하루동안 100평가량의 마늘을 심는데 마늘파종기는 2000평
해남에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 바로 옥천면 흑천리 오승은·최승기(50) 씨 부부다.동갑내기 오 씨 부부는 멜론뿐만 아니라 밤호박·고추·여주·브로콜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 중이다. 2000여평 규모의 하우스에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3월께 봄부터 추석 전후 가을까지 재배한다.오 씨 부부가 멜론 재배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이다. 당시 옥천면 내 농가들 중에서 새로운 소득작목을 시도해보고자 멜론을 선택했는데, 오 씨 부부도 이 때부터 멜론재배에 뛰어들었으며 주로 아내 오 씨가 전담해왔다.그 해 15개
북평면 남성리 황명석 어촌계장이 수협중앙회가 수여하는 새어업인상을 수상했다.수협중앙회는 지난 18일 2019년 3분기 새어업인상 시상식을 갖고 어촌에서 수산업 발전과 협동조합 운동에 공헌한 어업인을 선발해 표창했다. 해남군수협에서는 황 어촌계장이 선정돼 표창패와 부상을 수상했다.황 어촌계장은 어촌계 신규 소득원 개발과 해양쓰레기 수거사업, 전복·해삼·낙지 등 어장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황 어촌계장은 "마을을 위해서 활동하며 특별히 한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상을 주셔서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