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면 하모니 농장 전국 관심

▲ 하모니농장이 친환경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 하모니농장이 친환경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화원면에서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하모니농장(대표 김주영)이 지난달 23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하면서 전국 최초로 흑염소에 대한 친환경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3년 귀농해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하모니농장 김주영(62) 대표는 지난 2012년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에 이어 이번에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

유기축산물 인증은 무항생제 축산물보다 한단계 높은 인증수준으로 유기재배로 생산된 사료를 100% 급여하고 동물복지형 축사 환경 조성, 운동장 설치 등 인증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이번 흑염소에 대한 유기축산물 인증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유기축산물 인증을 위해 김 대표는 전남농업마이스터 대학 흑염소학과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미국, 호주, 독일 등 6개국의 해외연수를 통해 적극적인 문제점 개선과 개체관리를 통한 흑염소의 생산성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우수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해 인삼꽃 발효액, 가시오가피, 뽕나무 등 천연자원을 급여해 우수한 흑염소를 키우고 있다.

김 대표는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흑염소 마이스터로 지정됐으며, 2015년에는 현장지정 교육장 지정 현장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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