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유채농가 계약재배
1000ha까지 확대 계획

▲ 땅끝두레 유채유 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려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땅끝두레 유채유 가공공장 준공식이 열려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농업회사법인땅끝두레(주)가 마산면 식품특화단지에 유채유 가공공장을 짓고 지난 1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2580㎡부지에 770㎡규모의 시설이 조성돼 1일 최대 2톤 가량의 유채유를 생산할 수 있다. 땅끝두레는 두레생협연합회와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새롬식품, 두레올팜넷, 생산농가 등이 해남지역에 원재료 생산기반 구축 및 유채 가공공장 건립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유채유는 전국의 두레생협을 비롯해 학교급식, 기타 판매처로 판매될 계획이며 이달까지 시범가동을 진행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또 원료인 유채는 해남에서 재배된 유채를 사용하고자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받는다. 올해는 22농가가 100ha에서 200톤 가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연차적으로 1000ha까지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땅끝두레 김창근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채유를 국산 유채유로 대체할 수 있도록 확산시켜나갈 갈 계획이다"며 "해남에서 생산된 유채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유채유를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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