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만년리에 사는 윤영대(64) 씨가 수필집 '주워 담지 못할 모래언덕을 바람처럼'을 펴내고 지난달 25일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8년 전 어머니 간호를 위해 귀향한 후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듣고 해남문화관광재단에서 진행하는 신중년의 꿈을 이뤄주는 프로젝트를 통해 수필집을 발간한 것.수필집에는 어린 시절 나무에서 놀던 이야기, 가지 못했던 수학여행, 집에 들어온 뱀 때문에 곤욕을 겪은 이야기, 가난 속에서 가족을 건사하며 굳세게 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 등이 담겼다.어려서부터 책과 글쓰기를 좋아했던 윤
해남군이 8825억 원 규모로 2024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열리는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후 확정된다.해남군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여건에 놓였지만 군민의 생활복지·기초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비롯해 경기부양 적극 투자 등을 위해 재정안정화기금을 투입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군 관계자는 경제상황 악화로 내년 600억 원 이상의 지방교부세 감소가 예상되지만 세출 구조조정과 건전재정 운용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 연구와 세계시장 유통에 나서고 있는 'H&B아시아·H&B팜'이 해남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 연구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과 H&B아시아·H&B팜은 지난 21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과수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군수, H&B아시아·H&B팜 김희정 대표이사, 박주현 전무가 참석해 해남군 기후변화대응 과수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과수 생산과 대
해남군은 2024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을 오는 12월 2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받는다.사업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은 토양검정 결과를 제출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녹비작물 종자대와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 등을 지원한다.녹비작물 종자는 ㏊당 헤어리베치 60㎏, 녹비(청)보리 140㎏, 호밀 160㎏, 자운영 50㎏, 수단그라스(조중생종, 만생종) 50㎏를 지원한다. 수단그라스는 인삼재배농가에 한해 지원한다.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2일 개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해남군의 2024년도 예산안,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정례회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주요 회기는 해남군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지난 22일 열린 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김석순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제9대 해남군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로 그동안 군의회에서는 주민발의로 청구된 조례안에 대해 심의 중이며 농촌인력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전국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해남군의원들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은 개소당 최대 20㏊, 총 240억 원(국비 100%)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황산면 송호리 일원 20만5887㎡ 부지에 기반조성을 비롯해 10.8㏊ 규모로 비닐온실을 건축할 계획으로 공모 신청했다. 비닐온실은 농가가 0.3㏊ 이내로 장기 임대(3년 이상) 또는 매매할 계획으로 임대료는 작물별 매출
해남군의회 민경매(무소속, 읍·마산·산이, 사진)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32회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해남에 농수산물 유통·물류거점단지 조성을 제안했다.민 의원은 "우리 군의 지리적 여건상 50% 이상이 물류비로 소진되고 있으며 그동안 물류비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농민들에겐 겨우 인건비 정도가 순소득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지난 8월 개정됐고 내년 2월 시행 예정으로 개별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물류단지 조성사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올 한해 회계를 마무리하는 해남군의 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의 지방교부세가 596억 원 감소함에 따라 2회 추경 대비 207억1000만원이 감소한 1조509억3000만원을 편성하고 해남군의회에 제출됐다.특히 지난 2회 추경안 심의에서 삭감됐던 우수영유스호스텔 리모델링,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토지매입비, 군민광장 분수대 등의 잔여사업비는 다시 편성해 군의회 심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3회 추경안 세입을 보면 지방세는 증감이 없었으며 세외수입은 52억3100만원이 증가한 369억3900만원, 국도비 보조금은 2억7000만원이 증
해남군의회가 정부에 2024년도 농업분야 국비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번 건의문은 민경매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 22일 열린 제332회 해남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이 의결됐다.민 의원은 "내년부터 지원 사업이 중단되면 비료가격이 올해에 비해 40% 이상 상승할 전망으로 올해 2분기 기준 보증금이 중단될 경우 요소는 1만2000원에서 1만7700원으로 47.5%, 복합비료는 1만1300원에서 1만6200원으로 4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이날 군의회는 정부는 농업·농촌·농민에게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윤재갑 국회의원도 수수자로 지목하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재갑 의원은 지난 2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전혀 사실무근이다며 재판과정에서 계속해 실명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법적인 대응 방안도 문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돈봉투 사건에 현역 국회의원의 이름이 계속해 오르내리고 있어 앞으로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0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판사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열린 무
해남군은 정상 등록하지 않고 직업알선행위를 하는 자 또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22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주민신고를 받는다.군에 따르면 무등록 유료직업소개사업소를 운영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번 신고기간 중에는 무등록 업체의 정상적인 등록을 유도하고 계도 후 등록하지 않았거나 적발되는 업체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무등록 직업소개사업소를 통해 일하는 근로자는 사고 등 발생 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
해남군은 홀로 사는 어르신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반려로봇을 보급한다.스마트 반려로봇 '효돌'은 몸체에 센서가 내장돼 만지면 프로그램이 작동되며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다.어린아이의 모습을 본떠 만든 봉제인형으로 기존의 반려로봇보다 어르신들이 거부감이 적도록 제작됐다.효돌은 상황에 따른 맞춤 대화를 비롯해 약 복용 시간, 일정 관리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리를 돕는다. 노래·퀴즈·종교 생활 등 다양한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도 탑재돼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정서와 건강을 살필 수 있다.특히 24시간 응급상황 모니터링 관제 시스템
재생에너지 건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이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제2회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이 지난 21일 산이농협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해남군은 군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코자 5차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포럼에서 '재생에너지 개발과 갈등관리'를 주제로 발제한 한국환경연구원 조공장 박사는 "지금까지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계획을 다 세워놓은 다음에 주민들에게 받아들이라고 설득하며 이걸 주민 수용성이라고 얘기해왔지만 진정한 의미의
이날 토론회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먼저 산이 주민들이 모여 자체적으로 실시한 회의 내용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산이면 사례로 발제문에 기재된 것에 대해 마찰을 빚으며 당초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던 포럼이 40여 분 지연됐고 2부로 마련된 지정토론은 열리지도 못했다.특히 군은 재생에너지와 해남미래발전 포럼이 해남군내 전반적인 태양광 이슈에 대한 공론회장이라 밝히고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부동지구 태양광집적화단지 추진을 위한 포럼이라는 인식이 파다하다 보니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의 불신도 아직 팽배한 실정이다.이날 정거섭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인근에 위치한 영암호를 복합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대학, 기업 등이 뭉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군은 지난 20일 전라남도와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주), 서남해안레저(주), 엠씨 에너지(MC ENERGY)와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해남군과 영암군 일원에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전남 서남권 대표 해양레저 관광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기업도시 인근 해역과 영암
매년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화원면 구림과 억수 마을 농경지의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이 착공했다.해남군은 총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화원양수장을 이용해 금호호 물을 마산제에 공급하고 마산제에 양수장을 설치, 구림·억수 소류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총 수혜면적은 33.83ha로 1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구림·억수 마을 농경지는 수도작과 밭작물인 배추, 양파, 마늘, 고추 등을 주로 생산하는 지역으로 특히 배추와 양파는 물을 많이 필요로
■ 일시: 11월 20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윤기현(해남군한우협회 사무국장)·이영자(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한채철) 회의가 지난 20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도로의 부실 공사 문제, 미남축제장에서 벌어진 정치인들의 마찰, 미남축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 관광지 호수의 녹조현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개인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이웃을 돌보는 봉사단체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는 의견 등을
윤재갑(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주최한 '제2회 WFPL 21대 국회의원 의정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WFPL 국회의원 의정평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법안 발의,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밀접한 민생 법안 발의 등을 평가해 수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제도의 모순으로 사각지대가 발생했던 '공익형 직불제법'을 농민이면 누구나 수령하도록 개정함으로써 농민 56만명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게 했다.또한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해남공룡로타리클럽이 등대원의 노후 된 펜스를 비롯해 소방시설 감지기 등을 교체해주는 봉사로 아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국제로타리 3610지구 해남공룡클럽(회장 정도영)은 지난 17~18일 해남등대원에서 청소년 자립시설 개선 및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6월 등대원과 시설내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공룡로타리클럽이 물품 후원에 이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시설개선에도 힘을 보탠 것이다.이날 회원들은 노후와 파손으로 아이들의 안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운동장 펜스를 철거하고 새
지난 16일 해남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 빈 농약병이 담긴 톤백 마대 30여 개가 가득 쌓였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코자 한국농촌지도자회 해남군연합회 14개 읍면 회원들은 수시로 수거해 놓은 빈 농약병을 환경공단에 내고자 한곳에 모은 것이다. 이날 모인 빈 농약병은 2톤 정도로,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7월에도 빈 농약병 수거에 나서는 등 올해만 6톤여 빈 농약병을 수거했다.강인석 회장은 "농사짓고 생활하며 발생하는 농업폐기물들인데 우리가 수거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냐"며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