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전부터 김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바깥쪽으로 점점 퍼지고 있다."검붉은색을 띠어야 할 물김이 노랗게 변하는 황백화 현상이 해남 해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김 양식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황백화로 노랗게 변한 김은 위판장에서 누가 사질 않기 때문에 버려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발생한 김 황백화 현상은 점차 늘어가고 있다.송지면 김창화 학가어촌계장은 "노랗게 변해버린 김은 팔 수가 없어 버려야 한다"며 "남은 김발은 뒤집어 말렸다가 따뜻해지면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4월 말까지 물김을 수확
김 양식장의 무기산(염산)을 대체하는 전해수를 생산하는 기계가 개발돼 실용화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전해수는 바닷물에 전기 자극을 일으켜 김 엽체를 살균하고 세척해 성장을 촉진하는 물이다. 그동안 일부에서 개발되기도 했지만 김이 물러지는 등 실용화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또 상당수 어민들은 정부 등에서 일부 보조를 해주는 유기산 김 활성제의 경우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여전히 김 세척과 살균처리를 위해 불법인 무기산을 이용해 왔다.이번에 실용화에 성공한 전해수 기계는 한국김생산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지난 17일 산이면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새해농업인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신청을 받아 읍·면당 49명으로 제한해 진행되고 있다.교육내용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농산업 변화와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황 및 전망을 알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과정', 고품질 쌀 생산 애로기술 및 개선대책을 교육하는 '식량작물과정', 주산작목(고추, 마늘, 양파, 배추)의 재배기술 및 병해충 예방방법을 교육하는 '원예작물과정'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농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2년 상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신청대상은 사업 신청연도 기준 만 65세 이하인 세대주로 농촌에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거나 계획 중인 귀농인 또는 농촌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최근 5년간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이다.가구당 자금신청 한도는 농업창업은 3억원, 주택구입은 7500만원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융자에 대한 금리는 연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이다.농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농·축협 클린뱅크 '금' 등급을 5년 연속 받으며 그랑프리를 달성했다.클린뱅크는 농협중앙회가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식흡수율 등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농·축협을 인증하는 제도로 땅끝농협의 경우 2년 연속 대출금의 연체율이 0%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1118개 농·축협 중에서 10곳만이 5년 연속 '금'등급을 받았으며 전남에서는 땅끝농협이 유일하다.땅끝농협은 클린뱅크 그랑프리 외에도 상호금융대상 리스크관리 부문에서도 그룹 1위를 달성했다.
곳곳에서 토석 채취장이 운영되고 있는 화원면에 또다시 토석채취 허가 절차가 이뤄지면서 주민들과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화원면 신덕리에는 이미 한 곳의 토석 채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근에 신규로 토석채취 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운영을 하고 있는 기존 업체는 허가받은 토석의 수량을 채취하지 못해 변경신청 중이며 신규 업체는 3년여 전 해남군이 불허가처분을 내렸으나 행정심판을 제기해 최근 조정권고안으로 전남도에서 열리는 지방산지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군에서 결정하라는 결과가 나왔다. 신규로 토석 채취장을 짓기 위한 절차가 이뤄지면서
고수온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물김 생산량이 수온이 낮아지면서 생산량을 회복하며 높은 위판고를 이어가고 있다.2022년산 물김 생산 초기에는 지난해 10월 초까지 고수온이 이어지며 물김 위판이 전년대비 10일 가량이 늦어졌고 생산량도 줄었으나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생산량이 늘었다. 지난 10일 기준 1만9391톤이 생산돼 전년대비 4%(723톤)가 늘었으며 위판고도 228억5900만원으로 30%(52억8700만원)가 증가했다.해남의 2022년산 김 양식 시설은 9067ha에 19만2140책이다. 군은 올해
저항성전분이 다량함유된 해남 미니단호박(해남밤호박) 분말의 효과가 동물임상 연구로 검증됐다.해남군은 지난해 미니단호박의 저항성전분이 실제 효능을 가졌는지 파악하고자 동물임상 연구를 추진했다. 연구결과 미니단호박 분말을 섭취한 동물은 식이섭취량이 증가했으나 체중과 지방조직 무게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조직의 지방분해 증가와 지방합성 감소로 체중 감소가 이뤄졌고 이상지질혈증,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대사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군은 전남대학교와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사업을 통해 해남의 농특산물에 함유된 기능성
지난해 말 정부의 쌀 시장격리 발표가 있었지만 새해 첫 산지 쌀값의 하락세는 막지 못했다.통계청이 지난 5일 조사한 산지 쌀값은 정곡 20kg 기준 5만889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5일(5만1254원)보다 365원이 하락했다. 수확기 평균 쌀값인 5만3535원보다도 5%인 2646원이 하락한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말 수요량보다 과잉생산된 쌀 20만톤을 이달 중 시장격리하고 7만톤은 추후 상황에 따라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쌀 수요량은 358만톤에서 361만톤일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인 388만2000톤보다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지난해 25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80억원 이상 늘어난 163억원을 달성하며 부실조합의 이미지를 벗고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김 조합장이 취임했던 지난 2010년에는 처리되지 않은 결손금이 200억원에 달했으나 수도권 점포 운영과 상호금융사업의 수익개선, 경제사업의 다각화로 지난 8년간의 당기순이익 누적과 조합원들의 출자금 증대로 이를 극복했다.특히 자기자본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163억원을 달성하면서 경영기반이 튼튼해지고 개인 대출한도가 16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해 우량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 RPC의 지난해 쌀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하며 적자운영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옥천농협은 쌀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전남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중 매출액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옥천농협은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명품쌀인 '한눈에반한쌀' 등을 납품해오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편의점에 납품되는 도시락과 식사용 조리식품 등의 재료로 판로를 넓혔다. GS리테일에 이어 지난해 CU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지역농협의 2021년산 벼 수매가 지난해 말 확정된 가운데 조곡 40kg 기준 전년보다 최소 5000원에서 최대 9000원까지 하락했다.지역농협들은 평균 벼 수매가는 6만3500원으로 가장 높은 곳이 6만5000원이고 6만4000원이 5곳, 6만3000원이 3곳, 6만1000원이 1곳, 이달 말로 결정을 미룬 곳이 1곳 등이었다. 지난해 지역농협들은 평균 7만원에 벼를 수매했으나 지속적인 내림세로 쌀가격이 떨어지며 수매가도 영향을 받았다.지난해 12월 25일 정곡 20kg 가격은 5만1254원으로 전년대비 3201원이 떨어졌으며 생
2022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6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농산업 변화와 한국형 스마트팜의 현황 및 전망을 알아보는 '4차 산업혁명시대 농업과정', 고품질 쌀 생산 애로기술 및 개선대책을 교육하는 '식량작물과정', 주산작목(고추, 마늘, 양파, 배추)의 재배기술 및 병해충 예방방법을 교육하는 '원예작물과정'으로 3과정이 이뤄진다.대면교육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당 49명
변화하는 농업여건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2년 농업기술센 시범사업'을 오는 17일까지 신청받는다.시범사업은 치유농업활성화 컨설팅 지원,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아열대작목 재배단지 조성 등 5개 분야 68개 사업으로 신기술 보급사업에 총 65억7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해남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농업인단체 및 농업법인 등으로 사업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 대상자는 현지심사와 2월 중 농업산학협동
"쌀 20만톤 시장격리 다행이나 늦었다" 정부가 당정 협의를 통해 쌀값 안정을 위해 20만톤을 시장격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지난달 하루 전에 전국쌀생산자협회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산이면 대진리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동 전국쌀생산자협회장을 만나 국내 쌀 산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5% 하락 자동격리 미뤄 직무유기수확된 벼 이미 대부분 농가 떠나- 농식품부장관을 고발한 이유는."그동안 쌀 과잉생산으로 지속적인 시장격리를 요구해왔으나 농식품부는 요지
해남군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부표 110만개를 보급한다. 또 2024년까지 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부표 보급을 위해 지난해 투입된 32억여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국 최초로 어업인 부담을 20%로 낮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80%를 지원하고 있다.스티로폼 부표는 사용 중에 쉽게 파손되어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면서 어장환경을 훼손하고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오는 11월 13일부터는 김과 굴 등 수하식양식장에서는 스티로폼 부표를 새로 설치
신곡 수요량보다 초과 생산돼 공급 과잉이 발생하면서 수확기 가격이 하락하는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쌀 시장안정을 위한 격리방안을 논의했다.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10명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이 참석했다.올해 쌀 생산량은 38만2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0.7% 증가했으며 산지 쌀값은 지난 25일 20kg 기준 5만1254원으로 수확기 시작 가격인 5만6803원보다 9.8%가 하락
매년 반복되는 마늘가격 하락에 생산자들이 주체가 되어 수급 조절에 나서고자 마늘의무자조금이 시행되고 있지만 해남군의 납부율은 3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남의 의무자조금 납부 농가는 3999농가로 이중 1153농가인 28.8%가 의무자조금을 납부했다. 의무자조금 납부 농가는 1000㎡ 이상 마늘을 재배하는 농가로 농업경영체 등에 면적신고가 된 농가이다.의무자조금을 납부한 농가를 대상으로 마을 관련 정부 지원사업이 진행될 계획이어서 미납부 농가에 대한 페널티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가격지지를 위한
옥천과 계곡, 마산 등 동부권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영농활동을 돕기 위한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가 지난 28일 개소식을 가졌다.해남군은 지난 2005년 농업기술센터 내에 본소를 시작으로 2010년 서부(문내), 2015년 남부(현산), 2020년 북부(산이)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임대사업소가 없는 옥천과 계곡, 마산 등의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옥천면 신계리에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가 설치됐다.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는 19억원이 투입돼 3728㎡의 부지에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2021년산 공공비축미의 매입가격이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만4300원으로 결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인 20kg 기준 5만3535원을 벼 40kg으로 환산한 7만4300원으로 공공비축미 1등급 매입가격으로 확정했다. 전년도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1등급 7만5140원으로 840원이 하락한 것이다.이에 따라 포대벼 특등이 7만6750원, 1등이 7만4300원, 2등이 7만1000원, 3등이 6만3200원이다.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을 제외해 특등이 7만6070원,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