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해남을 포함해 전남지역 초등학생에게 1년 동안 학생교육수당이 지원된다.전남교육청은 학생교육수당의 경우 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선택적 복지 정책 방향에 따라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우선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재평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단위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 나머지 6개 시·군(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무안)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바우처(급여) 카드로 지급할
해남군이 불법지하수를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곳까지 양성화를 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현산면 구산리에 거주하는 A 씨는 집 옆에 있는 축산농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본인 소유 땅에 있던 축산농가의 사일로와 관정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해 현재 대부분 옮겨간 상태다.하지만 관정의 일부가 여전히 본인 소유 땅에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20년 11월 해남군 불법지하수 양성화를 하면서 자신이 토지사용승낙서를 써주지 않았음에도 불법지하수가 양성화된 것은 행정의 잘못이라며 해남군 등에 민
15일 저녁 해남읍 매일시장에 가면 전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해남매일시장상인회는 추석명절 맞아 이날 야시장을 마련한다.이번 야시장에서는 해남전복양식협회가 시중가보다 전복을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매일시장에서 2만원 이상 장을 보고 영수증을 제시하면 전복 1㎏을 5000원이 추가 할인해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매일시장 상인들도 전복 안주요리를 저가로 판매하는 등 수산물(전복)사주기 행사에 동참할 계획이다. 판매중인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판매한다.야시장은 이후에도 월 1~2회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해남지역 택시요금이 11월 중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상폭은 기본요금의 경우 현행 3500원에서 1000원 이상 오른 4500~5000원 사이가 검토되고 있다.해남군은 택시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고, 전남도가 지난달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전남도 택시운임요율을 현행보다 30%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조정된 요율 범위 안에서 택시요금을 올릴 방침이다. 앞으로 택시업계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요금인상 계획을 수립하고 해남군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거칠 예정인데 인상 시기는 11월 중이 유력하다. 지난 2019
전남도가 청년인구 정착을 위해 16개 군에 총 1000호 규모의 '월 임대료 1만원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전남도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만원주택 건립사업은 운영비를 포함해 총 2893억 원이 투입되며, 도비와 광역소멸기금으로 활용된다.이르면 오는 2025년 말부터 2035년까지 매년 100~200호가 건립되는
해남터미널에 무인매표 안내 도우미가 배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군은 어르신 등 기기 사용이 서투른 승객들이 안내원 없는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사야 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안내 도우미 2명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이들은 매일 한 명씩 돌아가며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근무하며 승객들이 무인발권기에서 표를 구매할 때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까지 짐을 들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안내 도우미가 배치되자 어르신이나 기기 사용이 서툰 승객들이 표 발권이나 환불 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위반한 사례가 한 달 평균 20건에 달하고 있어 선진 군민의식이 필요한 상황이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단속건수는 102건으로 한 달 평균 20건, 과태료 부과금액만 1020만원에 달했다.특히 관공서 공용주차장과 아파트 등 10곳에서 빈번하게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곳은 문화예술회관,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 해남세무서옆 공영주차장, 해남농협하나로마트, 파크사이드1차·2차 아파트, 코아루 아파트, 센트럴펠리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1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오상진 조합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은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광주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파기환송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원심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해 다시 심판하도록 하는 것으로 오상진 조합장의 경우 원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만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확한 파기환송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오상진 조합
보행자의 통행을 막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주민들의 신고만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2~3건이 신고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신고된 인도 위 불법 주·정차는 90건이다. 지난달 1~ 10일 39건, 11~20일 29건, 21~31일 22건 등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9월 들어서도 지난 4일까지 11건이 신고 되는 등 여전히 만연한 실정이다.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자원순환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를 독려코자 마련된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가 지난 2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자원순환을 체험해 보며 실천 습관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해남군은 '세 살부터 여든까지 지구를 지켜라'란 주제로 제1회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했다.이날 군민광장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미션, 아나바다 장터 및 물물교환, EM 주방세제·샴푸바 등 쓰레기 없는 제품 만들기, 캔아트·폐목재·커피박스를 통한 업사이클 제품 체험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에서는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해남원로예술인단체의 재능기부로 '행복콘서트'가 열린다.올해 들어 첫 콘서트는 지난달 30일 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이날 2시간 정도 진행된 행복콘서트는 해남원로예술인단체 소속의 65세 이상 예술인 20여 명이 참여해 민요와 국악, 색소폰 연주로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복지관 금빛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김복임 어르신이 즉석 초대 가수로 나와 '세월에 던진 사랑'을 불렀다.
해남군이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시행한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산세(토지분)를 부과한 것에 대해 농어촌공사는 국가로부터 농지관리기금의 관리·처분 업무를 위임받았을 뿐 토지에 대한 관리·처분권은 국가에 있다며 재산세 부과처분 등 취소청구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은 원고 패소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공유수면 매립공사 사업시행자로서 공유수면 매립지 소유권을 가진 한국농어촌공사에 재산세를 부과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다.대법원 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한국농어촌공사가 해남군 등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나주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부과처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또다시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올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세우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3525억원이 편성됐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해남사랑상품권 발행·유통 정책을 펴며 전국의 모범 자치단체가 된 해남군은 정부의 예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올해와 같은 할인 규모를 내년에도 유지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비 지원에 따라 할인 규모나 군비 부담 등이 달라질 수 있다.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위원장이 사업비를 횡령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해남경찰서에 따르면 북일면 일부 주민들이 지난달 31일 작은학교 살리기 추진위원장인 A 씨를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변조·동행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발장에는 지자체 공모 사업비를 관리하는 A 씨가 빈집 수리 예산 등을 개인적으로 가로챘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A 씨가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실제 사업비보다 부풀린 지출 내역서를 발급받아 지자체에 제출하고 예산과 사업비 차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23년째 복역 중인 김신혜(46) 씨 재심 사건이 가족들의 증언 번복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는 지난 4일 김 씨에 대한 재심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사건 당시 김 씨로부터 직접 아버지를 죽였다는 자백을 들었다고 진술해온 김 씨의 고모와 고모부가 증인으로 나왔는데, 당시 진술을 번복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씨는 2000년 3월 완도에서 아버지에게 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001년 3월 무기징역이 확정됐다.김 씨의 재심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16일에도 계속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주워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해남읍지구대에 따르면 해남읍 서림어린이집 교사인 박학숙(53) 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8시 30분께 A 아파트 정자에 놓여있던 지갑을 발견해 지구대로 신고했다.당시 지갑에는 현금 30만원과 신용카드, 신분증 등이 들어 있었다. 박 씨는 운동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 정자에 놓인 지갑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20분 넘게 주인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자 112로 신고를 했고 경찰은 당일 지갑 주인을 찾아
해남 최초로 옥천면 백호저수지에 추진되고 있는 수상태양광발전소 건립을 놓고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업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측이 저수지 주변에서 가장 큰 마을에서만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동의를 얻었지만 정작 저수지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에는 설명회조차 열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는 백호저수지에 999k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해남군으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개발행위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패널 한 개당 500w를 생산하는 것을
해남읍 용정리에 위치한 종견장에서 불법 개 도축 등 동물학대가 신고돼 해남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경기도 한 동물보호단체가 지난달 28일 현장에서 불법 도축한 3마리와 뜬장(바닥까지 철조망으로 엮어 배설물이 그 사이로 떨어지도록 만든 개장)에서 사육 중인 개 41마리를 발견하고 동물학대 혐의 등으로 해남경찰서와 해남군에 신고한 것이다.해남군은 현장점검에 나서 도축된 개 3마리와 냉동 보관 중이던 사체 1구를 회수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는 한편 지난달 28~29일 41마리도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 와 긴급 구조·보호 중이다.학대 행위를
코로나19가 지난달 31일부터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병수준으로 관리체계가 바뀌었다. 방역당국은 우선 등급 하향과 함께 코로나19의 질병 위험이 낮아짐에 따라 일일 확진자 신고와 집계를 중단하고 대신 주간 단위로 발생 추이와 변이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현재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는 4급 전환에도 당분간 유지되며 고위험군 검사 및 감염취약시설·의료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선제 검사를 지원한다.검사비와 진료비는 더 늘고 유급휴가비는 폐지된다. 현재는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해남정수장의 취수원으로 사용되는 삼산천 등에 흙탕물 유입량이 증가하면서 해남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부터 해남정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세대의 수계를 광역상수도로 긴급 전환해 공급하고 있다.군은 우천으로 삼산천과 보조수원지인 백도제에 흙탕물 유입량이 증가하면서 정수 탁도 기준이 초과해 수질이 안정될 때까지 기존 지방상수도를 광역상수도로 전환해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 해남정수장 급수구역 긴급 수계 전환에 대해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적수 의심 지역에 대한 현장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대상 세대는 해남읍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