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제1회 페스타 개최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에 참석한 아이들이 각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에 참석한 아이들이 각 부스에서 체험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 운동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를 독려코자 마련된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가 지난 2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자원순환을 체험해 보며 실천 습관을 기르는 시간이 됐다.

해남군은 '세 살부터 여든까지 지구를 지켜라'란 주제로 제1회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날 군민광장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미션, 아나바다 장터 및 물물교환, EM 주방세제·샴푸바 등 쓰레기 없는 제품 만들기, 캔아트·폐목재·커피박스를 통한 업사이클 제품 체험·전시, 자원순환 실천 놀이 한마당 등 27개의 체험부스가 마련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체험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분리배출 체험, 각종 퀴즈게임 등 어린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특히 1회용품을 최소화하는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현수막 대신 골판지나 천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작한 간판들도 눈길을 모았다.

기념식에서는 자원순환 유공자 표창도 진행돼 해남읍 서성마을 박정원 이장, 송지면 정희정 부녀회장, 문내면 김영례 적십자봉사회장, 삼산면사무소 김시래 씨, 해남군 복지정책과 김재림 씨가 해남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해남동초교 김나희(3년)·정주은(6년) 학생과 황산초교 김태민(6년) 학생도 표창을 받았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해남형ESG와 연계해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확산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통해 공감대를 높이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