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8일 해남문예회관에서 전남남부권역 5개 군(해남, 진도, 완도, 강진, 장흥) 가족센터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아동학대 피해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사회 내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행위자 위탁상담,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사례관리와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나서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해남꿈누리센터에서 마련한 '2023 고등학교 진학설명회'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이번 진학설명회는 대학입학과 마이스터고 이해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해남고·해남공고·송지고·화원고 진학 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학교의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학교마다 장점 등을 소개하며 신입생 유치활동에 나섰다.학교들은 저마다 교감이나 교무부장, 특성화부장 등이 직접 PPT 자료를 활용해 학교를 자세히 설명했고, 설명회장 입구에 학교를 알리는 소책자를 비치하기도 했다.학생들과
지난 11일 옥천초등학교. 해남읍에 사는 학부모 14명이 이날 옥천초를 방문해 학교를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해남교육지원청이 학부모연합회와 연계해 면지역의 작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각 학교의 통학 여건, 학교시설, 중점활동, 특색교육, 장단점 등을 알아보는 '동네 한 바퀴' 프로그램에 초청된 학부모들이다.아담한 교내 정원을 지나 운동장에 들어서자마자 학부모들은 "처음 볼 때는 말 그대로 작은학교처럼 보였지만 학교 뒤편에 이렇게 큰 운동장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운동장 입구 자전거 보관소에 15대의 자전거가 가지런히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과 제과점인 피낭시에(대표 이현미)가 손을 잡았다.해남교육지원청과 피낭시에는 지난 12일 교육지원청에서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피낭시에는 수도권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포함해 모든 빵 포장지에 '농산어촌 유학 해남 땅끝으로 오세요'라는 문구를 넣기로 했다. 해남교육지원청도 교육지원청 행사 때 피낭시에 제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조영천 교육장은 "농산어촌유학이 흔들리면 일부 학교가 통폐합이 될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어촌유
해남서초등학교(교장 박향이) 학부모들이 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서초 학부모들로 구성된 '북세통'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매일 아침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생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북세통은 책으로 세상과 통한다는 뜻으로 학부모 회원만 27명에 달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올해부터 다시 활동에 들어갔다.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일찍 등교하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고학년 학생들까지 도서관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북세
부산 기장 다인회가 지난 5일 녹우당을 방문해 고산 윤선도를 기리는 헌다식을 거행했다.부산 기장 다인회는 수년 전부터 매년 3월 기장 황학대에서 감사제를 올린 뒤 7월에 녹우당 고산사당을 찾아 헌다식을 진행해왔고 완도 보길도에서도 헌다식을 올리고 있다.이번 헌다식에는 해남다인회 회원들도 초청돼 자리를 함께했다.부산 기장 다인회가 헌다식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이유는 고산 윤선도와 기장과의 400여 년 인연에서 시작하고 있다.고산 윤선도는 1616년 국사를 전횡하던 세력의 횡포와 진상을 밝히는 병진소를 올린 것이 화근이 돼 함경도 경
문학계간지 '생명과 문학'이 창간 2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여름문학캠프를 열었다.생명과 문학 편집주간인 김윤환 시인을 비롯해 시인과 아동문학가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여름문학캠프는 1부 창간기념식에서 이어 2부에서는 배재대 석좌교수인 최문자 시인의 '문학이라는 고원-차이와 반복'을 주제로 특강이 펼쳐졌다.3부에서는 장우원 시인이 '나의 시, 나의 작품, 혹은 나의 애창곡'을 주제로 참여작가의 자작시 낭독회와 함께 대담으로 꾸며졌다.다음날에는 송호해수욕장과 황토나라테마촌 등 인송문학촌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6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라남도해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위촉식과 임시회를 개최했다.전라남도해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해남지역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 상황을 민·관·산·학이 함께 인식하고 소통과 협력, 연대를 통해 교육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협치 기구이다.위원회는 영역별로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학부모, 교직원, 시민사회단체, 지역인사 등은 공개모집을 통해 그리고 해남군의회, 해남군청, 해남산업체, 대학교 부문은 해당 기관에서 추천방식으로 위원을 선정
해남군을 비롯해 강진군과 부여군이 합심해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유산과 해남의 고려청자요지'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전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민족문화유산연구원, 한국중세고고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초기청자 가마터인 해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전략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의 '해남 고려청자요지의 현황과 의의'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유진현 호림박물관
해남지역 작은학교들이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의 '농어촌 학교 문화예술교육사업 주관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돼 8억 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이 사업은 농어촌 학교에서 정규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다양성과 기회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삼산초, 마산초, 현산초에서 정규수업 시간에 전문강사가 투입돼 뮤지컬 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이 뮤지컬이 무엇인지 배우고 발성과 안무, 노
농촌 유학생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천)은 지난 3일 삼산면에 있는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유학생과 가족, 농산어촌 유학마을 대표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해남 농산어촌 유학의 날' 행사를 가졌다.가족들은 이날 행사에서 농촌유학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삼겹살 파티를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현산초 방준식(5년) 학생은 "시골이라 할 것도 없고 재미도 없을 줄 알았지만, 다양한 체험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아가며 도시보다 훨
문내면 출신의 한국화가 정헌 박기빈 초대전이 지난 4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박기빈 작가의 작품에는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추억이 가득 담겨있다.또 회화와 도자기라는 전혀 다른 재료를 사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창조해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인간 내면의 모습을 질감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기빈 작가는 "그림을 관람하는 모든 분들이 고향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그리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문학창작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한 작가들의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해남군은 이달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땅끝순례문학관 북카페에서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 4인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이원화 상주 작가의 진행으로 8일에는 손병현 소설가(한국소설의 위기와 기회), 15일 신효철 극작가·연출가(희곡으로 바라본 시대의 정신), 22일 박노식 시인(시가 찾아오는 순간), 29일 옥경숙 소설가(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의 토크와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접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월 해남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 1월부터 해남교육지원청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연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등 15명의 직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에 본 건물을 갖추고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남·진도·완도·강진·장흥에서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행위자 위탁 상담,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사업 업무를 맡고 있다.한편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
■ 일시: 6월 26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윤기현(해남한우협회 사무국장)·이영자(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 위원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위원장 한채철) 회의가 지난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갈수록 소외되는 읍·면 불균형을 타개할 정책 제안, 5·18 당시 해남에서 벌어진 암매장 사건의 후속보도, 인구 감소에 대한 현황 기사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분야별 세부 기획기사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창간호 1면' 게재에 초심 느껴져△한채철 위원
△김경호의 아리랑 목동 공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가수 김경호가 함께하는 '아리랑 목동' 공연이 7월 6일 오후 7시 해남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김경호 씨는 '아버지', '사랑했지만', '아리랑 목동' 등 자신의 대표곡을 주제로 국악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또 신문희 성악가, 윤하정 국악인도 함께해 국악가요인 '아름다운 나라'와 판소리 공연,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땅끝 해남 감성 버스킹=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문
해남군은 지난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건강마을 구출 대작전' 공연을 가졌다.해남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연옥)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뮤지컬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유아 400여 명이 초청됐다.뮤지컬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문 배우들이 출연해 음악과 춤을 선보이며 올바른 손 씻기, 저염·저당 실천하기, 골고루 먹기 등 어린이 비만 예방 식습관 개선은 물론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전달했다.박연옥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뮤지컬 관람을 통해 건강의 중
오는 9월과 10월 두달 동안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특별전이 마련돼 해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수묵비엔날레는 목포 3곳, 진도 3곳 등 총 6개 주전시관이 마련되고 해남, 순천, 광양 등 3곳에서 특별전시관이 마련된다.세계적으로 주목받는 15개국 1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를 주제로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해남에서는 같은 기간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수묵 관련 회화와 설치 작품, 미디어 아트
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고령화시대에 미래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여성 취·창업교실을 운영한다.실버인지놀이지도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료 및 건강을 위한 놀이를 기획하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지도사이다. 다양한 놀이와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을 통해 치매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뇌기능 활성화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미래행복평생교육원이 해남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실버인지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반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1기는 7월 5일까지, 2기는 9월 13일까지 모집한다.1기는 선착순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가 지난 23일 체육관에서 북일초 가족이 함께하는 '달빛운동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북일초는 지난해부터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유치원 16명, 초등학교 49명이 재학 중이다.달빛운동회는 바쁜 일상 속에 아이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회에서 주관해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원주민과 이주민 학부모 간의 화합과 소통의 행사이다. 특히 올해에는 3남매를 북일초에 보내고 있는 김정대 학부모가 사회를 맡고, 학부모회는 물론 졸업생 학부모들이 행사 진행요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