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회장 한채철)는 지난 20일 대흥사 가는 길목에 있는 더라이스 공연장에서 '제10회 통기타페스티벌'을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해남 6팀, 강진 4팀 등 청소년 10개 팀이 참여해 흥겨운 공연 무대를 선사했다.또 송지고등학교 댄스팀과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공연 이후에는 순위를 가리지 않고 참가 팀 모두에게 우정상을 선물했다.통기타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행사이다. 청
우수영초등학교(교장 장윤실)가 지난 19일 학교 운동장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명량 운동회'를 개최했다.이날 운동회는 학부모와 마을 어르신들이 초청돼 모두가 하나 되는 마을축제 형식으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개회식에 이어서 참석자들이 학교를 돌아보며 추억에 잠기는 시간이 펼쳐졌고 학생, 학부모, 교사,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또 게임 중간 쉬는 시간마다 운동장을 무대 삼아 댄스 한마당도 펼쳐져 댄스축제가 연출되기도 했다.학교 측은 "마을 잔치로 열렸던 예전 추억을 그대로 살려 모두가 함께
고정희 시인 32주기를 맞은 올해에도 고정희 시 정신과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정희기념사업회(회장 강순이)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개월 동안 해남문예회관, 고정희 생가와 묘지, 전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 광주 오월미술관 등에서 '2023 고정희 문화제'를 개최한다.고정희의 대표적인 시를 시화로 제작해 전시하는 시화전은 오는 6월 13일부터 23일까지 해남문예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데 이어 광주 오월미술관에서 7월 10일부터 29일까지 계속된다. 시화전은 여성, 민중, 사랑을 주제로 한 고
고정희 시인의 작품이 마을 벽화로 탄생된다.해남군은 삼산면 송정마을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마을 벽화사업에 들어갔다.마을 벽화사업을 통해 송정마을 주도로의 350m 주택담장에는 '고정희 시인의 다양한 시 작품과 포토존'이 만들어지고 송정마을 사계절과 송정마을 보호수 팽나무를 모티브로 한 '시 읽어주는 팽나무' 등 구간별로 특색있는 벽화가 제작될 예정이다.특히 일부 구간은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벽화도 그려넣을 방침이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황산중학교(교장 김형수) 학생들이 이색 기념행사를 열었다.황산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 롤링 페이퍼(여러 사람이 편지지를 돌려 가며 편지 쓰는 것)를 만들고 뒷면에는 전교생이 참여해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사진을 붙여 모든 교직원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교사는 물론이고 급식실과 행정실 등 모든 교직원에게 마음을 전달하며 스승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또 체육교사에는 '개구쟁이 천하장상'을, 영어교사에는 '내 성적에 치명상'을, 그리고 보건교사에는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가 지난 4일 학교 단독으로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북일초는 그동안 학생 수가 부족해 인근 북평초등학교와 연합 운동회를 열었지만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활성화로 지난 2021년 22명이었던 학생이 올해 62명(유치원 포함)으로 늘어 10년 만에 자체적으로 운동회를 연 것이다.이날 아이들은 커다란 공을 굴리거나 위로 옮기는 지구를 굴려라, 색깔판 뒤집기, 장애물 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학부모들도 학생들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고 응원하며 동심의 세계에 젖어들었다
'민중의 벗' 정광훈 의장의 12주기 추모제가 지난 13일 해남공원에서 열렸다.해남에서 추모행사가 열린 것은 2년 만으로, 정부의 잘못된 농정을 바로잡고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에 서 농민들의 권리를 수확해 '아스팔트 농사꾼'으로, 자신보다는 농민과 노동자, 민중을 위해 앞에 나서 '민중운동의 지도자'로 불렸던 고 정 의장의 정신을 고향인 해남에서 계승해 나가고자 마련됐다.고 정광훈 의장의 추모제는 그동안 고인이 묻힌 광주 망월묘역에서 열리다 보니 정작 고향인 해남에서 잊혀지고 있어 해남군농민회를 중심으로 지역
지난 15일 51회 성년의 날을 맞아 해남향교 충효관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전통 예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복두(모자)를 쓴 남학생들과 화관(족두리)을 쓴 여학생들이 이제 어른이 됐음을 알리는 절을 올렸다. 처음 써보는 복두와 화관이 어색하지만 이제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됐다는 마음에 앳된 얼굴에는 긴장감마저 흘렀다.해남향교(전교 장성년)가 마련한 이번 전통 성년례에는 해남고등학교 3학년(남학생 11명, 여학생 5명)이 참여했다.성년례는 대성전을 향해 절을 올리는 문묘배례를 시작으로 주례로 나선 장성년 전교가 성년자의 이름을 확인하는 문
전통문화이자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는 보자기를 활용한 전시회가 마련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보자기, 꽃을 닮다' 보자기 아트 전시회가 오는 22~31일 해남문화원에서 열리는 것. 이번 전시회는 이창희 작가의 개인전으로 보자기와 연꽃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이 작가는 한국보자기아트협회 연구팀에 속해 광주 전남지회 특별강사, 두손 보자기 대표 등을 맡고 있다.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보자기 꽃을 닮다에서는 보자기에 연꽃의 의미인 청정, 고결을 담고 신성 및 영원불사의 상징인 연꽃을 우리 전통 보자기에 표현했다"며 "
전라남도교육청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배움누리실에서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저자인 은유(사진) 작가를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은유 작가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의 저자로 이외 다수 작품을 출간했으며 자유기고가로도 10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은유 작가와의 북 토크 시간에는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라는 책을 함께 읽은 후 작가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자기 언어를 만들어가는 글쓰기'를 주제로 시 읽기를 곁들인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특히 이번 북 콘서트는 해남
해남군이 평생교육 분야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비롯 전남도 시군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사업 등이다.특히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사업은 전남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시군별 생태학습도시 브랜드화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지역 친환경 인프라와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 후 주민의 생활권 중심 생태환경교육을 제공하게 된다.오는 7월부터 생태환경교육 전문인력(자원순환교육지도사) 양성, 학습자 맞춤형 생태환경교육 운영,
지난 9일 해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가자' 홍보의 날 행사에 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작은학교 알리기를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해남읍의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면 단위 16개(초 11개, 중 5개) 학교가 참여해 부스별로 학교별 장점과 특색교육 등을 홍보하며 읍지역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계곡초는 홍보부스 대신에 캠핑장을 설치해 학교에서 생태교육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고 현
해남군이 봄 대표축제를 육성코자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날 행사와 연계해 마련한 2023 해남 어린이 공룡대축제가 막을 내렸다. 연휴기간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우천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이 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되고 일부 야외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공룡박물관으로 옮겨지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2만5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추억을 쌓았다.군은 올해 처음 시도한 이번 축제에 대한 평가를 거쳐 계속해 타깃을 어린이에 맞춰 어린이날 기념으로 축제를 열지, 공룡을 주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국의 작가들이 해남 곳곳의 풍경을 담은 2023 풍류남도아트 프로젝트 '해남 드로잉-봄소풍'이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서 지난 8일 시작돼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회에는 류연복, 민정기, 이인, 김억, 김우성, 박득규, 손기환 등 전국에서 2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으로 해남의 풍경을 표현한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화폭에 담은 임하도, 대흥사, 두륜산의 모습은 물론 고동 씻는 아낙네와 고기 잡는 가족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특히 6명의 작가가 임하도의 봄풍경을 화폭에 담은 수묵담채 합작화도
어르신 복지시설인 마산면 새날의집(공동생활가정)과 새날을여는집(주간보호센터)이 지난 9일 시설 앞마당에서 '새날 공동체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시설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 보호자 그리고 재능기부로 참여한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지역 예술단체와 공연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색소폰과 한국무용, 진도 아리랑, 고고장구난타, 트로트 공연 등을 선보이며 작은 축제 마당을 연출했다.현산에 사는 나홍일 씨는 공연을 위한 음향 장비 등을
읍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을 보내 읍면 교육 불균형을 줄이자는 취지의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쳐진다.해남교육지원청은 오는 9일 오후 6시 20분부터 해남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회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가자, 홍보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이날 행사는 학교별로 부스를 만들어 학교만의 장점은 물론 정규교육과정과 특색교육활동 등을 읍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학교 방문 희망 신청서를 받고 학교 유치원도 홍보할 계획이다.학교 홍보부스 운영에는 전교생이 6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가 매달 네 번째 주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생버스킹문화제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학생버스킹문화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학생문화제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자유롭게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4주 차에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는 날짜를 정해 학생들이 중간놀이시간에 버스킹 공연과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지난달에는 26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 출입이 많은 학교 후관 현관 나무
서산대사 탄신 503주년을 맞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대흥사 표충사 춘계제향'이 지난달 29일 표충사에서 봉행됐다.전통 유교식으로 진행된 서산대제 제향은 초헌관으로 윤재갑 국회의원, 아헌관에 김성일 도의원, 종헌관에 박성재 도의원이 참여했다.서산대사를 기리는 국가제향은 1789년 정조 때부터 서산대사의 의발이 전해진 대흥사에 표충사를 세워 지내오다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어졌으나 지난 2012년부터 문헌의 고증을 바탕으로 춘계제향과 2017년부터 추계제향 등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봉행되고 있다.이어 열린 서산대제 법요식은 삼귀의
해남군이 어린이집에 대한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할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해남군은 지난달 25일 부모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가졌다. 부모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에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부모 7명, 보육 전문가 3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달 부터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2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급식, 위생, 건강 및 안전관리 등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 서비스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역소멸대응기금 14억 원을 확보해 올해 안에 이동식 주택 10채를 마련하고 내년에 해남으로 배정되는 농촌유학가정 10가구에 제공하기로 했다.그동안 농촌유학가정의 경우 빈집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주택이 제공돼 왔는데 이동식 주택 지원사업이 추가로 이뤄질 경우 보다 나은 주거복지 향상이 기대된다.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연계해 농촌유학가정이 마을에 잘 융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식 주택은 한 채당 8000만 원 수준으로 수도와 전기, 기초 토목 등 기반조성공사는 군에서 맡고, 해당 주택이 들어설 부지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