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군 담당 공무원·경찰관 등 참여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난 1월 해남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 1월부터 해남교육지원청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연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상담사와 심리치료사 등 15명의 직원을 두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하반기에 본 건물을 갖추고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해남·진도·완도·강진·장흥에서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행위자 위탁 상담,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와 아동학대예방사업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28일 강진군육아지원센터에서 전남남부권역내 5개 군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학대전담 경찰관 등 20명과 함께 아동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동학대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각 기관별 협의 사항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신정 전남남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군청, 경찰서 간 소통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아동학대 사례관리 과정에서 유기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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