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면 송정리 출신 고 고정희 시인을 추모하는 2019 고정희문화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고정희 생가를 비롯한 해남 일원에서 펼쳐진다.이번 문화제는 '뜨락에서, 함께하는 노래와 시'라는 주제로 열린다.먼저 송지면 출신 김경윤 시인의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 고정희' 특별 강연이 오는 5일 저녁 7시 해남 윤선도유적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열리며, 고정희 시의 확장에 집중해 한국문학사적 의미를 새로이 들여다보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해남공원 일원에서 고정희 시화전 '노래하는
■ 일 시 : 5월 18일■ 장 소 : 현산면 풀내음펜션■ 참석자 : 김광원 위원장, 김남선 부위원장, 김효상·박형주·이명제·이순희·정인환 위원김광원 위원장= 인근 지역에는 대표적인 축제나 갈 곳이 있는데 해남은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 아쉽다. 강진 하면 청자축제, 장흥은 토요시장, 영암은 월출산 기찬랜드 등 해남군에 비해 인구나 규모가 작은 지역들이지만 갈 곳 하면 떠오르는 곳들이 많다. 자체적으로 기획해 만들어낸 것들이다. 반면 해남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많아도 오히려 뺏기고 있다. 타지역에서는 강강술래도 해남 우수영강강술
지난 12일 삼산면 어성교 다리 밑 삼산천에서 트랙터가 얌체 세차를 하고 있다. 이 트랙터는 최근 정비한 어성교 다리밑으로 내려와 삼산천 한 가운데로 직행한 후, 하천 안에서 트랙터를 운전해 이동시키며 외부를 하천 물로 씻어냈다. 농사 중 트랙터에 비료나 농약 등이 묻어있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망설임 없이 삼산천을 개인 세차장처럼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화산면 용덕리 출신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사인과 관련해 업무상 질병이 인정됐다.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고 윤 센터장의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에 대해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업무상 질병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고 윤 센터장의 사인은 고도의 심장동맥 경화에 따른 급성심정지이고 과로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발병 전 1주간 업무시간 129시간 30분 △발병 전 4주간 주 평균업무시간 121시간 37분 △발병 전 12주간 주 평균 118시간 42분 등으로 과로기준을 훨씬 초과한 것으
밝고 명랑한 웃음이 매력적인 윤은혜(47) 씨는 빛조차 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이다.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어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윤 씨.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다.윤 씨는 필리핀이 고향이다. 12남매의 10째 딸로 태어났고, 필리핀에서 속기 관련 전공으로 대학까지 다녔다. 공공기관에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윤 씨는 29살이 되자 결혼을 하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아 지난 2002년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면서 해남으로 오게 됐다.당시 윤 씨는 한국어를 몰랐고 남편은 영어를 하지 못하다 보니 소통
고향 해남을 떠나지 않고 독자적인 고법 계보를 형성하며 제자들을 양성해온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29-3호 추정남 명고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0세.북일면 삼성리 출신인 고 추정남 명고는 지난 1940년 추상민·안초례 씨 부부의 10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국악에 재능을 보였던 추 명고는 12세 때 북채를 잡았고, 18세 때는 목포 제일국악원 김상용에게서 판소리를 배웠다. 이후 유랑극단에서 국극단원으로 활동했으며 36세 때 건강이 악화되자 고향인 해남으로 내려왔다.추 명고는 전통적 체계 속에서 북장단을 배우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해남지회(회장 위현환)가 시각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표출할 수 있도록 여가생활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중도시각장애인들에게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금요일마다 2시간씩 카혼 강좌가 진행된다.카혼 강좌에는 모두 6명의 중도시각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카혼은 악기 특성상 앉아서 손바닥으로 두드려 소리를 내기 때문에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다.참가자들은 악보가 보이지 않다 보니 한채철 강사의 연주를 귀로 듣고 외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강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촌 풍경들을 정감있게 그려낸 농부 화가 김순복 작가가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농업박물관에서 '해남농부 김순복의 행복한 그림농사'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전시회는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과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마련됐다.김 작가는 신작을 비롯한 작품 220여점 중 '비닐 걷기', '쑥밭 매기', '고추말리기 한낮', '배추 심는 여인들', '완두콩 종자 나누기' 등 60여점
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창수)가 21번째 풋나락전 '눈과 몸으로 느끼는 미술'을 오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문예회관 2층 전시실과 해남고 창의예술관에서 각각 진행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21명이 참여해 수채화, 유화, 펜화, 서각 등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1차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28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김영명 작가의 작품을 선물할 예정이다.2차 전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한 달여간 해남고
시화풍정 담소(대표 이병채)가 김경윤 시인과 함께 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오는 6월 1일 땅끝순례문학관 백련재에서 진행한다.전문 문화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는 김경윤 시인과 그의 시세계를 주제로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 이라는 제목의 땅끝작은음악회를 마련했다.송지면 내장리 출신인 김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에서 살고 싶다', '신발의 행자', '바람의 사원' 등 3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꾸준한 시작(詩作)을 이어왔다. 또한 전교조해남지회 지회장, 땅끝문학회 회장, 광주전남작가
해남공공도서관(관장 박향미)이 야간에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군민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야간 예약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해남공공도서관은 지난 2월 기존 건물 옆 부지의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자료실 운영 시간이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됐다.이에 야간에만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야간 예약 대출 서비스를 운영키로 했다. 예약 서비스는 정기 휴관일(매주 월요일), 주말, 공휴일 등을 제외한 주중 화~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해남공공도서관 정
계곡생활문화센터가 3분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6월 7일까지 모집한다.계곡생활문화센터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될 3분기 문화강좌를 마련하고 강좌 신청을 접수한다.강좌로는 최홍화 강사의 라인댄스, 박상경 강사의 도자기, 김남선 강사의 기타, 오승관 강사의 수채화, 배미숙 강사의 난타, 김순영 강사의 토탈공예, 장승희 강사의 판소리가 마련돼 있다.또한 신규 강좌로는 서예와 요가도 운영될 예정이다.수강료는 무료이며 각 강좌마다 재료비는 별도이다. 신청은 오는 6월 7일까지이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계곡생활문화센터(535-598
제6회 통기타페스티벌과 통기타 하우스콘서트가 지난 11일 삼산면 해남유스호스텔에서 열려 통기타 동호인들의 열기가 해남을 가득 메웠다.이번 통기타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공부 이외의 활동에서 자신감을 얻고 도전하는 정신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해남지부(지부장 한채철)가 주최·주관해 열렸으며 해남군, 해남교육복지네트워크, 해남YMCA, (사)예뫼골문화사업단이 후원해 마련됐으며 이날 해남군과 인근 지역에서 17개 팀이 참가해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뉘어 기량을 선보였다.먼저 초등부가 무대에 올라 통기타 페스티벌의 시작을
무농약 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과 차를 맛볼 수 있는 다정 전통찻집(대표 이은정)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다정 전통찻집은 옥천면 영춘리에 문을 연 지 이제 3개월째 들어선 곳으로, 내부에는 이은정(52) 대표의 감각이 담긴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다.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벽면에 걸린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다. 이 대표는 전통찻집을 운영해보기로 마음먹으면서 시골에도 여유롭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작품을 걸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고 지역 작가
해남군이 신혼부부들의 주거마련을 위해 대출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원 대상이 '아내 나이가 만 44세 이하인 신혼부부 가구'인 것으로 나타나 시대착오적인 기준으로 정책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해남군은 군 자체 예산을 세워 신혼부부 보금자리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도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전남도 정책은 2019년도에 주택을 구입했을 시 구입 대출금액에 따라 월 최고 15만원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지원사업은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됐던 근로자가 실직해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을 도와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보험 홈페이지(https://www.ei.go.kr) 고용보험제도 내 개인혜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해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530-2906)로 하면 된다.△ 구직급여근로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하지 못한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재취업 활동 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청소년들이 열정적인 댄스 무대를 선보이는 제11회 해남군 청소년 댄스 동아리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해남군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이번 댄스 동아리 페스티벌은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주관해 마련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건전한 여가활동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매년 댄스 동아리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종합사회복지관 댄스스포츠팀이 식전 공연을 펼치며 어르신들의 춤을 향한 열정을 먼저 선보였고, 이어 조이댄스 아카데미의 팝핀 댄스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
해남읍에 위치한 오븐마루 해남점 박사랑(34) 대표가 이웃과 치킨을 나누며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해남읍 구교리 출신인 박 대표는 타지역에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오고 싶다는 마음에 지난 2017년 6월 오븐마루 해남점을 열어 청년 사장님이 됐다.자리를 잡기 위해 매장 운영 등으로 바쁜 생활을 이어온 박 대표는 해남군푸드뱅크 이호군 대표의 제안으로 올해부터 해남읍 어르신 생신잔치에 치킨 1마리를 기부하기 시작했다.특히 이달부터는 이웃들이 치킨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월 10마리의 치킨을 해
대한적십자사 해남봉사회(회장 박향화)가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지난 14일 해남읍 일원에서 펼쳤다.해남봉사회는 적십자사 지침에 따라 매년 1회 이상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봉사에는 1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해남공원에서부터 구교리 해남천까지 걸으며 깨끗하게 청소했다.박향화 회장은 "환경정화 활동 외에도 긴급구호물품 지원이나 반찬봉사 등 지역민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여러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악기 하나만 으로도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악기가 함께 화음을 쌓아 하모니를 이뤄낸다면 풍성한 음색이 매력적인 또 다른 음악을 이끌어낸다. 하모니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보다 화합이다. 합주 중 서로간의 호흡을 이해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조화로운 하모니 대신 불협화음이 찾아온다. 지역사회에서도 저마다의 특성을 살려가며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서는 소통과 화합이 필요하다. 지난달 25일 해남YMCA에서 현악기 연주자 동아리 '스트링프렌즈(String Friends)가 정기 합주 연습을 진행하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