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땅끝순례문학관

시화풍정 담소(대표 이병채)가 김경윤 시인과 함께 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오는 6월 1일 땅끝순례문학관 백련재에서 진행한다.

전문 문화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는 김경윤 시인과 그의 시세계를 주제로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 이라는 제목의 땅끝작은음악회를 마련했다.

송지면 내장리 출신인 김 시인은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에서 살고 싶다', '신발의 행자', '바람의 사원' 등 3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꾸준한 시작(詩作)을 이어왔다. 또한 전교조해남지회 지회장, 땅끝문학회 회장,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부터 땅끝순례문학관 백련재에서 열리며 1부 '슬픔의 바닥'과 2부 '해원'으로 나뉘어 열린다.

1부에서는 김 시인의 낭송을 시작으로 한보리, 구름비나무 박양희, 오영묵, 최유진 씨가 '슬픔의 바닥', '봄날이 간다', '산벚꽃 지는 저녁'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이병채 명창의 수궁가 중 '가자 가자', 국악연구소 거현재 김연옥 대표의 태평소 시나위, 이우정 씨의 설장구 무대가 마련돼 우리 국악의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땅끝작은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화풍정 담소(010-3614-82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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