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부터 30일까지

▲ 김순복 작가의 작품 '대파캐기작업'
▲ 김순복 작가의 작품 '대파캐기작업'

직접 농사를 지으며 농촌 풍경들을 정감있게 그려낸 농부 화가 김순복 작가가 오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농업박물관에서 '해남농부 김순복의 행복한 그림농사'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과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김 작가는 신작을 비롯한 작품 220여점 중 '비닐 걷기', '쑥밭 매기', '고추말리기 한낮', '배추 심는 여인들', '완두콩 종자 나누기' 등 6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오는 6월 5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며 이병채 명창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 작가는 "농촌에 살면서 보고 느끼며 그린 그림을 농업박물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농촌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속담을 농촌의 모습으로 표현한 활동을 해보고 싶고, 대형 작품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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