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8일 고정희추모제

 
 

삼산면 송정리 출신 고 고정희 시인을 추모하는 2019 고정희문화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고정희 생가를 비롯한 해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문화제는 '뜨락에서, 함께하는 노래와 시'라는 주제로 열린다.

먼저 송지면 출신 김경윤 시인의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 고정희' 특별 강연이 오는 5일 저녁 7시 해남 윤선도유적지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열리며, 고정희 시의 확장에 집중해 한국문학사적 의미를 새로이 들여다보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오는 6일과 7일에는 해남공원 일원에서 고정희 시화전 '노래하는 뜰'이 진행되며, 전시 작품은 이의영 작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6일 저녁 6시부터는 고정희 시인의 시를 부채에 담아내는 시부채 만들기 체험행사와 시화풍정 담소가 함께하는 고정희 포엠콘서트 '즈믄 가람 걸린 달하'가 열린다. 특히 포엠콘서트에는 작곡가 한보리가 곡을 입힌 고정희 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 오전 11시에는 고정희 생가와 묘소 일원에서 고정희 시인을 기리는 추모 28주기 추모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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