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애수가 깃든 음색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모니카를 배우기 위한 군민들이 해남군민대학 '달빛아래 하모니카' 강좌에 모였다.하모니카는 들숨과 날숨으로 연주하는 관악기다. 악기가 작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관악기 중에서는 드물게 화음을 자유자재로 낼 수 있다는 특색도 갖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어우러지는 폭도 넓다.해남군민대학 하모니카 강좌는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재철 씨가 강사를 맡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김 강사는 "하모니카는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고
해남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회장 김남선)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마다 해남군민광장에서 '월요음악회' 공연을 진행한다.해남문화예술동아리연합회는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가 서로 교류하며 문화 크로스오버를 이끌어내고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월요음악회를 마련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둘째·넷째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지고 우천 시에는 그 다음 주로 미뤄진다.특히 월요음악회는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마련한 무대여서 의미를 더하
해남 모실장이 야시장을 오는 15일 저녁 7시부터 해남공원에서 펼친다.모실장은 매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6월 야시장에는 꽃차, 목련주, 햇감자, 블루베리, 마늘 등 주민들이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과 함께 수제 에이드, 찰꿀빵 등 먹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감염색·쪽염색 제품, 손수건, 스카프 등 수공예품도 선보인다.가족 영화 상영과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진다.6월 야시장은 오는 15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세 시간동안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과 옥천초등학교(교장 류현숙)가 연계해 2019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을 24회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옥천초 류현숙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류 교장은 지난 3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해남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원)장 회의를 통해 행촌문화재단을 방문했는데, 이 때 수윤아트스페이스 내 미술관과 텃밭, 정원 놀이터 등을 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연계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것이다.이에 지난 5월 행촌문화재단에 요청해 옥천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가 마련됐으며,
해남지역 청소년들이 어우러져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어가는 제11회 해남군 청소년 밴드동아리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이 주관하고 해남군이 주최해 마련됐다.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 어울림마당 일환으로 진행된다. 초청공연팀으로는 해남지역의 R-ba팀, 너울팀, 투모로우팀, 챌린지 팀이 참가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타 지역 초청 밴드로는 주둥아리팀, 중장비팀, 시나브로팀, 스쿨오브락 팀이 해남을 찾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5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If you want t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far, go together)'는 말이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 흑인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가 자주 인용했다는 아프리카 속담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우리나라에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두 속담의 공통점은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러 명이 함께 뜻을 모았을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공동체 활성화는 농어촌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지역을 살리는 중심 가
문화예술단체 시화풍정 담소(대표 이병채)가 김경윤 시인과 함께 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지난 1일 고산윤선도유적지 내 백련재에서 진행했다.시화풍정 담소는 '아름다운 사람의 마을'이라는 주제로 송지면 내장리 출신 김경윤 시인과 함께하는 땅끝작은음악회를 마련했으며 1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이번 음악회는 1부 '슬픔의 바닥'과 2부 '해원'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해남 현악기동아리인 '스트링프렌즈'가 아름다운 합주로 음악회 시작을 알려 박수갈채를 받았다.1부에서는 한보리, 구름비나무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 고정희 시인을 기리는 고정희추모문화제 첫 행사로 김경윤 시인의 특별 강연이 지난 5일부터 고산윤선도유적지 내 백련재에서 열렸다.이번 강연은 고정희 시의 한국문학사적 의미를 새롭게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 고정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이날 김 시인은 고정희 시인의 문학적 삶에 대해 우리 역사의 격변기였던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여성운동의 발자취가 그대로 드러난다며, 그 당시 민족민주운동의 물결을 타고 다른 한편으로는 새롭게 일기 시작한 여성해방 문학의 물결을 일으키며
서양화가 김우성 작가가 한국 사회 적폐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단면을 풍자한 개인전 '황혼에서 새벽까지' 전시회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한다.김 작가는 지난해 '질풍노도 똥바다' 전시에서 국내 사회적 이슈를 적나라하게 해부한데에 이어 올해도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는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에서는 가로 8m, 세로 181cm 크기의 '황혼에서 새벽까지' 작품과 가로 9m에 이르는 '아메리카 묵시록' 작품이 공개된다.작품 '황혼에서 새벽까지
해남 사회적경제 창업스쿨 소셜투어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열려 공동체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사회적경제 창업스쿨은 농업회사법인 농터(주)에서 해남군의 지원을 받아 사회적경제 기본 교육, 창업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해 서울 일원의 사회적경제 공동체를 견학한데에 이어 올해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제주 일원의 다양한 공동체를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창업스쿨 교육생과 마을기업 참가자 등 35명이 참여했다.첫째 날에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눔마트와 섬채를 둘러보고 제주사
시화풍정 담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삼산면 송정리 이우정(48) 씨의 장남 이승훈 씨가 제39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지난 4일 수상했다.우정 씨는 북평중학교 풍물반에서 강사로 활동했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지난 2017년 삼산면 송정리로 귀촌한 예술인이다.현재 시화풍정 담소와 풍물굿패 해원 활동을 하며 우리 가락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우정 씨의 뒤를 이어, 장남 승훈 씨도 서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국악과에 진학하며 국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승훈 씨는 국립국악원과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고 K
"딸에게 다양한 경험 선물해주고 싶었어요"- 해남읍 이호덕·최하음 모녀전국노래자랑 해남군편에 깜찍한 미키마우스로 변신한 모녀가 등장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해남읍 이호덕(39) 씨와 최하음(6) 양은 '따르릉' 노래에 맞춰 귀여운 안무를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다.이 씨는 동요부터 K-POP까지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최 양에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선물해주고자 전국노래자랑 예심에 신청했다.이 씨 모녀는 예심을 신청하고 매일 저녁 아이의 체력에 맞춰 조금씩 연습해왔다. 의상도 직접 준비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즐거운
탁 트인 보리밭 전경으로 힐링을 선사했던 황산면 연호마을 냔냔이농장이 보리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연호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기업 (주)연호를 설립하고 연호보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5월에는 전남도 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마을기업 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군 축제 아카데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창수)가 21번째 풋나락전 '눈과 몸으로 느끼는 미술' 2차 전시를 다음달 5일까지 해남고 창의예술관에서 진행한다.해남고 미술동문회는 지난 5일 해남고등학교 김춘곤 교장과 미술부 학생 등 50여명과 함께 2차 전시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추첨을 통해 해남고 미술동문회 회원인 김영명 작가의 작품 1점을 선물로 전달했다.김창수 회장은 "작품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관심있게, 자세히 봐주시면 좋겠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전국의 동
옥천농협(조합장 윤치영)이 이마트와 상생협력하기 위한 농촌현장 모내기 봉사활동을 지난 29일 옥천면 호산마을에서 진행했다.옥천농협은 한눈에반한쌀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해 이마트 본사 임직원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호산마을 내 한눈에반한쌀 이마트 계약재배 농가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이마트 상품본부 신선식품담당 진영호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9명과 옥천농협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옥천농협 여성대학 풍물패가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신명나는 농악 시연을 펼쳤고, 이어 이마트 계약농가임을 알리는 입간판 설치 기
여름의 문턱을 지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시기가 찾아오면 군민들이 내심 고민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찾아온다. 바로 무좀이다. 해남읍 바른네일(대표 허수진)에서는 무좀으로 인해 손발톱을 드러내놓기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손발톱 무좀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무좀은 피부 각질층이 곰팡이균인 피부사상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무좀균에 감염되면 손발톱 표면이 두꺼워지거나 울퉁불퉁해지고, 손발톱 주변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거나 반점 등이 일어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도 쉽게 발가락을 노출시키기 어렵다. 특히
해남우리종합병원(원장 김옥민)이 전남 군단위 지역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며 통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란 입원 환자를 돌보는 일을 보호자나 간병인이 아니라 병원 내 간호인력에게서 전문적인 간호·간병과 관리 등을 받는 서비스다. 간호사가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전담하고 간호조무사와 지원인력이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형태다. 지난 2013년 포괄간호서비스로 시작해 2016년도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명칭이 바뀌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환자가
현산면 포레스트수목원(원장 김건영)이 수국의 아름다운 자태를 즐길 수 있는 땅끝수국축제를 오는 6월 6일부터 7월 14일까지 39일간 진행한다.구수골계곡 옆 부지에 위치하고 있는 포레스트수목원은 산이면 외송마을 출신 김건영 원장과 아내 이경애 씨가 운영하고 있다.포레스트수목원은 계절별로 중심이 되는 식물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청량한 느낌의 여름꽃 수국을 5000여평 규모로 식재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매화와 철쭉 축제를 제외하면 별다른 꽃 축제가 없는 해남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수
대한적십자사 우슬봉사회(회장 김영호)가 송지면 장애인 가정의 낡은 집을 쾌적하게 수리해주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난 26일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보련)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집수리 사업과 연계한 활동이다. 우슬봉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사를 펼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적십자사 송지봉사회(회장 최화자)에서도 일손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집수리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가정은 거동이 불편한 89세 고령의 할머니가 혼자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30년 이상 된 낡은 흙집인데
해남공업고등학교 윤준성(3년)·문혁(3년) 학생이 전라남도 청소년 랩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25일 화순 하니움 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전라남도 청소년 랩 페스티벌은 전라남도교육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해남공업고등학교 윤준성 학생과 문혁 학생은 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 청소년 동아리인 '온더탑' 소속이다. 온더탑은 지난 2017년 '우리가 항상 최고'라는 뜻을 담아 구성된 청소년 동아리이며 2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