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총 24회 진행
인성 키움·나눔 프로그램

▲ 행촌문화재단과 옥천초등학교가 2019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 행촌문화재단과 옥천초등학교가 2019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과 옥천초등학교(교장 류현숙)가 연계해 2019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을 24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옥천초 류현숙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류 교장은 지난 3월 해남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해남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교(원)장 회의를 통해 행촌문화재단을 방문했는데, 이 때 수윤아트스페이스 내 미술관과 텃밭, 정원 놀이터 등을 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연계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것이다.

이에 지난 5월 행촌문화재단에 요청해 옥천초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설명회가 마련됐으며, 각 교사들은 학년별 교과목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안을 기획하는 등 색다른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자 뜻을 모았다.

인성키움·나눔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전교생이 참여해 무학년제 모둠활동으로 24회에 걸쳐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수윤아트스페이스에 방문해 수윤미술관에 전시된 작품 감상, 몸으로 표현하는 연극놀이 수업, 자연의 재료들을 활용해 곤충들의 쉼터를 만드는 자연생태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한 정원 텃밭에 자라고 있는 채소를 직접 채취해 요리 만들기와 농부화가 김순복 작가의 삶과 작품을 통해 색다른 시선으로 농촌 바라보기 등 자연과 예술, 해남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인성을 기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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