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에 구강보건실을 확대 개편한 구강보건센터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해남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0만원, 군비 9000만원 등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구강보건센터가 보건소 1층에서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센터는 기존 구강보건실에서 장애인 치과의료장비가 새로 설치된 진료실을 비롯 교육실, 사업실 등을 갖추었다.이곳에서는 충치 치료, 스켈링 등 진료에서 구강건강관리 개별 교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펼쳐 취약
올해 2월 서울에서 계곡면 강절리 사촌마을로 일가족이 전입한 노근섭 씨 가족.부부와 초등학교 4학년 자녀 등 일가족 3명은 그렇게 새 보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자녀가 공부보다는 마음 놓고 친구들과 그리고 자연과 어울리고 뛰어놀기를 바람에서였다.노근섭 씨는 "주민들이 환영해주고 마을 어르신들도 우리 가족을 위해 잘 챙겨주며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계곡면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2년 동안 공을 들인 결과 계곡면으로 7가구 23명이 전
■ 일시: 9월 18일(월)■ 장소: 본사 회의실■ 참석: 한채철(해남군생활음악협회 회장) 위원장, 강상구(달마산농원)·신상보(해남군소상공연연합회 부회장)·윤기현(해남군한우협회 사무국장)·이영자(전 해남학부모연합회장)·이정확(제6·8대 해남군의원) 위원 해남신문 제16기 독자위원회 회의가 지난 18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해남군의 청년공공임대주택 사업과 인구 감소가 심각한 면지역 활성화 방안, 명량대첩축제, 해남지역 한 고등학교 교장의 갑질 의혹 기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한채철 위원장= 독자위원회 회의 내용
"태국 학교에 온 이유가 영어로 소통하는 연습을 위해서이지만 소통 말고도 다른 지식과 문화 등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주말에는 여행을 갔습니다. 산이나 바다처럼 자연을 보러 가는 게 아니라 절, 시장처럼 인문적인 곳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태국 문화를 더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명성훈·해남동초 6년)"태국에서 영어 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본다는 사실에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회피할 기회가 없어 직접 부딪혀야만 했습니다. 이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회피보다는 직접 부딪히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김지효·
해남공룡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공룡캠프가 열린다.해남군은 다음달 14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공룡 패밀리와 떠나는 가족캠프'를 운영한다.참가 대상은 만 5세부터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회차당 10가족을 모집한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다음달 3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사무실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wjdsun5@korea.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캠프에서는 공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물관 전시 교육과 야외 화석지 탐사를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해남군이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23일 오전 10시부터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헌책다오 새책줄게' 도서 교환전 행사를 진행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는 누구나 소장하고 있는 책(2015년 이후 출간) 3권을 가지고 오면 신간도서 3권으로 교환해갈 수 있다.교환도서 중 일부는 군민 추천도서를 포함해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유시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무라카미 하루키)', '도둑맞은 집중력(요한 하리)' 등 연령별로 다양하게 선정했다.또 어린이 도서나 전년도 잡지도 배부된다.자세한 도서목록 및 문의는 해남군립도서
해남군은 다음 달 5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달콤한 인문학 콘서트 두 번째 이야기로 고명환 작가를 초대한다.고명환 작가는 코미디언과 배우로 연예계에서 활약하던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거듭한 끝에 뮤지컬 배우, 사업가 겸 작가로 변신에 성공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고명환 작가가 교통사고 이후 달라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끌려다니지 않고 내 삶을 사는 법'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달콤한 인문학 콘서트는 음악과 인문학 강연의 합동 공연으로 군
추석맞이 가을 콘서트가 오는 30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삼산면 관광농원 '비원'에서 펼쳐진다.지난 7월 문을 연 비원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초가을 저녁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게 된다.이번 무대는 목포하모니카소리(진무희 원장), 소리누리통기타(김영은 가수), 블러썸플루트앙상블(박해숙 회장·정은형 회원), 힐링색소폰(오형윤 원장) 등의 팀이 출연해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서정적인 노래와 멋진 연주를 선사한다. 또 낭만스타일 통기타밴드 배미기 대표는 MC를 맡으며 '나에게로의 초대' 등을 들려준다. 출연진은 대부분 외지에서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회장 이재옥) 소속 6명 선수들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월드컵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3 제1회 서울국제초청장애인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해 해남을 알리고 아시아 선수들과 우의를 다졌다.해남지체장애인파크골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목포와 함께 전남 대표로 선수부 'PGST2'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가했다.해남 파크골프 선수단은 박정순, 문성남, 박종남, 채성운 선수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했으며, 이재옥 회장과 민경술 선수는 개인전에만 참가했다.이번 대회에는 일본, 베트남, 태국, 홍콩, 필
"소통과 협력의 해남교육에 최선"작은학교 공동교육 확대·농촌유학 내실화동초 과밀해소 위해 추첨제 필요 소신도학생·교직원의 해외 체험·연수 기회 필요이자영 해남교육장이 지난 1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 교육장은 소통과 공생, 협력으로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마을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해남교육을 강조했다. 현안에 대해서는 소신 있는 발언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 교육장과의 인터뷰 내용.- 교육장으로서 비전과 교육철학은."내 자녀의 교육환경 최적지로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해남을 만들기 위해 네 가지 교육에 힘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해남도서관(관장 박은정)은 전남독서문화한마당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달빛도서관' 행사를 오는 22일 해남공원 등에서 개최한다.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이날 행사는 달빛 아래서 편안하게 가족끼리 독서를 할 수 있는 '달빛독서'존이 마련되고 종이책, 전자책, 가상현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출판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책 체험 버스',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달빛놀이터'도 운영된다.야외무대에서는 '해남서초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과 버블타이거즈와 함께하는 '키즈매직과 버블쇼' 공연도
우리나라 차인들의 큰 잔치인 '제32회 초의문화제'가 15일부터 16일까지 '생활속에 초의향 스며든다'를 주제로 차의 성지인 대흥사 일원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초의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과 차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정립하며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해남다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의상 시상과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 전시, 전국 다인들의 들차회와 어린이들의 고사리 손으로 만드는 찻자리 시연, 일지암
공재 윤두서 선생이 정형화되된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개의 가치를 통합해 새로운 예술성을 선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남 출신 화가 이강일(사진) 세한대학교 교수는 오는 20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특별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강연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강일 교수는 공재 선생이 성리학의 전통 위에 서양문화를 결합시켜 같은 시대의 화가들보다 새로운 회화 경향을 선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파와 계열을 초월해 18세기 예술문화를 성장시켰고 '동국여지도'를 그림으로 그려 한반도 북부지방의 경계와 도서지방의 구체
배우 양희경 씨가 진행하는 '양희경의 달콤한 클래식' 공연이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이 공연은 대중과 친숙한 배우 양희경(사진) 씨가 진행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는 듯한 형식의 클래식 콘서트이다.바이올린, 비올라, 트럼펫 등 실력파 연주자 8인으로 구성된 '유토피아 클래식 앙상블'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로 품격을 더하고, 성악과 탱고 분야의 정상급 게스트들이 함께 참여해 격조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 예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를 통해 예매(1인 4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송지중학교 풋살팀이 오는 14일 장흥에서 열리는 '전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 서 우승에 도전한다.남학생 10명과 지도자 3명으로 구성된 송지중 풋살팀은 지난 7월 해남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해남 대표로 출전한다.도교육감배 대회는 이번에 처음 출전하는 것으로 선수들은 방과 후는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훈련에 참석해 땀을 흘리며 우승에 대한 염원을 키워나가고 있다.송지중 이철수 체육교사는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교육부장관배 풋살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해 해남과 송지중을 전국에 알리
가칭 '해남 청소년 연희단(국악단)' 창단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재)해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일 해남문화원에서 '해남 어린이 국악단 창단'과 관련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는 교수와 국악 전문가, 문화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해 해남 어린이 국악단 창단의 타당성과 전략 등을 놓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였다.이병채 진도국악고 교장은 '해남 국악의 미래를 논하다'는 기조 발제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의 대중화, 국악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청소년 국악단 창단이 필요하다"며 "특히 어떻게 예산과 시설을
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1대 이자영(사진) 해남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서 이자영 교육장은 "해남교육지원청 전 직원들이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잘 수행해 서남부권 센터교육청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명품 해남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호흡하자"고 말했다.또 "36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해남교육공동체와 함께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교육적 소신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건전한 취미생활과 건강유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남군 노인대학 2학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노인대학은 만60세 이상 노인이면 입학이 가능하며, 2년간 이수 시 졸업증서도 발급이 가능하다.해남에는 해남군지회 노인대학, 양무리어르신대학, 해남어르신대학, 화원농협 노인대학 등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 노인대학에서는 요가·금연 등 건강증진 과목, 한글·서예 등 교양과목, 레크리에이션과 노래교실, 장구교실 등 오락·문화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체험활동과 명사특강도 진행된다.지난 5일
조선 후기 학자이자 천재 화가인 공재 윤두서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해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해남민예총) 회원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해남민예총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15회 공재문화제 기념 회원 전시회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해남민예총 소속 작가 7명이 참여해 해남 문화와 풍경을 담은 작품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강승철 작가의 아크릴과 수채화를 김창수 작가의 유채 수성송, 류연실 작가의 도자기 작품, 명천식 작가의 현대서예, 양은선 작가의 수묵채색화, 이정순 작가의 오일페인팅화,
해담은3차 아파트 입주민들이 해남시네마 한 개 상영관을 빌려 지역주민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인근 아파트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시네마에서 '우리끼리 시사회-온 주민 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영화를 함께 관람했다.부부 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이웃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먹거리를 함께 나누며 정다운 광경을 연출했다.서승완·오정선 부부는 "아이들 영화를 위주로 봐왔는데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