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문화제 기념 회원 전시회
민예총, 10일까지 문예회관

▲공재문화제에서 전시되고 있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들.
▲공재문화제에서 전시되고 있는 지역작가들의 작품들.

조선 후기 학자이자 천재 화가인 공재 윤두서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해남민족예술단체총연합(해남민예총) 회원들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해남민예총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제15회 공재문화제 기념 회원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남민예총 소속 작가 7명이 참여해 해남 문화와 풍경을 담은 작품 2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강승철 작가의 아크릴과 수채화를 김창수 작가의 유채 수성송, 류연실 작가의 도자기 작품, 명천식 작가의 현대서예, 양은선 작가의 수묵채색화, 이정순 작가의 오일페인팅화, 조선미 작가의 혼합재료 작품이 눈길을 끈다.

박태정 해남민예총 지회장은 "공재 선생의 실사구시적 실학사상과 탐구정신, 선구적인 회화세계 그리고 민중에 대한 따뜻한 사랑은 오늘날 우리에게 시시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재 선생이 보여준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