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진입도로인 서호나들목(IC) 구간이 추석을 앞두고 9일 조기 개통됐다.이 도로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인 솔라시도와 해남·진도 등 전남 서남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사 중인 기업도시 진입도로이다. 전체 사업비 3012억원, 길이 10.83㎞, 왕복 4차로로 지난 2015년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특히 공사 구간 중 서호IC는 국도 2호선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차로로, 교통량이 많음에도 신호기로 운영돼 대기 시간이 길고 최근 3년 동안 53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솔라시도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지난 6일 시작된 가운데 해남에서 8일까지 3일간 대상자의 13.6%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 3일째인 지난 8일 현재 해남 전체 지급대상자(6만4868명)의 13.6%인 8811명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신청자에게 1인당 25만원씩 모두 22억275만원이 지급됐다. 1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0, 5인 대상자들이 신청하게 되며, 이후 온라인 신청은 끝자리와 상관 없이 가능하다. 이번 상생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29일까지 계속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이종옥)는 지난달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공단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알리고 '정부 청렴도 6년 연속 최상위 기관 달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직원들은 해남경찰서 사거리와 지사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청렴 실천 다짐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보장성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리플릿을 배부했다.
다소 오래된 일이지만 공직사회에서 어느 정도 알려진 이야기 하나를 소환해본다. 편의상 '그'라는 3인칭을 붙인다. 그는 7년 전쯤 공직에서 물러나 지금은 야인이 되어 고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관선 시대인 90년대 초 40대 초반의 나이에 전남지역 두 곳의 군수를 지냈을 때이다. 군청 직원들의 관사 출입을 아예 금지했다. 그의 어머니를 통해 인사청탁이 들어오자 간부회의에서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관행이던 전별금도 일체 거절했다.민선 시대 들어 전남도청에서 국장(3급)으로 재직시 광주의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청백리
쌀값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해남의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4.6%(2703㏊) 늘어난 2만117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벼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이자 강원도 전체(2만8903㏊)의 73.2%에 달한 것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쌀 재배면적은 73만2477ha로 지난해보다 0.8%(6045ha) 늘어났다.벼 재배면적이 2001년(108만3125㏊) 이후 처음으로 20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이 종
최범영 봉사상 시상식이 3일 오후 2시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 부문에서 서막래(65·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순희(58·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씨, 노인요양 부문에서 문유님(64·함께해요 사회적협동조합)·석점이(63·소망장기요양센터) 씨 등 모두 4명이 수상한다. 수상자들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곁에서 묵묵히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의 방역수칙에 따라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진다. 최범영 봉사상은 해남 출신인 최재천 변호사가 선친의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이 9월 한 달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는 지난 1일 "협회 산하에 2명으로 구성된 해남군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를 만들어 읍을 포함한 해남 전역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등에 대한 단속을 벌여 당국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달 한 달간 이뤄지는 단속은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도내 22개 시·군에도 동시에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이 설치된 시설에 주차표지 미부착이나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 차량의
예전에 광주에 '우다방'이라는 게 있었다. 차 마시는 다방이 아니다. 한때 광주에서 가장 번화가인 충장로2가 사거리에 위치한 광주우체국(현 광주충장로우체국)의 애칭이다.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는 우체국 객장이나 우체국 앞을 흔히 우다방이라고 불렀다.젊은 시절 광주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면, 나이 40대 이상은 누구나 한 번쯤 우다방을 이용했을 것이다. 개인 간 통신수단이 거의 없던 70~90년대에 '시내에서 만나자'고 하면 선뜻 떠올리는 약속 장소가 바로 우다방이다. 지금도
'해남시네마'가 지난 7월 13일 개관한 이래 8월 말까지 50일간 9466명의 관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관객 수를 보면 7월 167명에 이어 8월에는 36명이 늘어난 203명을 기록했다. 50일간 하루 189명꼴이다. 이런 추세라면 개관 두 달을 앞둔 오는 12일까지 1만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석 이후 11월까지 영화관이 비수기에 접어들고 개관 효과가 사라지면 관객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해남시네마에서는 그동안 대관행사로 상영된 영화(바디 브로커)를 포함해 모두 21편이
"장애인 2440명 교통편의 높아질 것"이달 말 개소식 갖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이용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계층차량 두 대 확보… 당분간 평일 낮에 한정 장애인의 교통편의에 나서게 될 '해남군 지체장애인 콜센터'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해남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장애인 콜센터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광양에 이어 두 번째이며, 해남지역 2440명의 장애인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콜센터 운영예산은 오는 31일 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되
지난 1년간 해남의 취업자 수가 11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며, 이에 따라 고용률도 73.5%로 0.8%포인트 하락했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남의 취업자는 4만4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만1500명)보다 1100명이 감소했다. 고용률도 74.3%에서 73.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전남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곳은 7곳에 달했다.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청년층(15~29세)이 2600명으로 300명,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윤재갑(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탈당 권유를 받고 탈당계를 제출한 윤 의원은 당에 복귀하게 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윤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한 결과 투기와 무관하다고 판단해 '혐의 없음' 처분을 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윤 의원은 부인이 지난 2017년 평택에 밭 33㎡(10평)를 매입, 내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수혜지역이라는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밭의 매입
기독교 구약성경의 1권인 창세기는 야곱의 가족이 먹고살기 위해 이집트(애굽)로 이주하고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인 요셉의 죽음으로 마무리된다. 2권인 출애굽기는 350여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전후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야곱의 후손은 이집트에 정착한 430년간 200만 명 정도로 늘어나 하나의 민족을 이루게 된다, 출애굽은 이들이 이집트를 빠져나와 시나이 산에 이르기까지 과정이다. 헬라어 성경의 원제(原題)는 대탈출이란 뜻의 엑소더스(Exodus)이다. 엑소더스는 ex(밖으로)와 hod
해남읍교회(담임목사 김영봉)는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교회 내 샤론관에서 '평화통일의 날 그리고 환경' 주제의 행사를 가졌다. 여신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인들이 제작한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의 각종 표어를 전시하고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친환경으로 만든 비누를 나눠주며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했다.해남읍교회는 매년 8월 15일을 '통일의 주일'로 정하고, 90년대부터 북한 쌀 보내기와 사랑의 머플러 보내기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례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작은영화관 '해남시네마'가 개관한 지 36일이 지난 가운데 관람객이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영상문화 중심지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해남군과 수탁운영사인 작은영화관(주)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관한 해남시네마의 누적 관람객은 36일째인 18일 현재 7162명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99명으로 개관 첫 주(143명)보다 5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이러한 관람객 수는 전국 56개 시·군 61개 작은영화관 가운데 최상위 수준이며, 대도시의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에도 뒤처지지 않는 것이다. 해남시네마가 군민들로부터
녹우당 충헌각에서 백자항아리전을 열고 있는 류연실(59) 작가가 전시회 수익금 118만원을 지난 17일 해남YMCA에 전달했다.해남읍 학동에서 류도예공방을 운영하는 류 작가는 2003년 도예 입문 이후 이번에 첫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통일염원의 마음을 전하는 백자항아리전'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1일까지 열리고 있다.류 작가는 "전시회를 찾은 분들에게 청화매화 머그컵 판매 수익금으로 북한 어린이 돕기에 나서겠다는 취지를 설명해 동참을 요청했다"며 "해남YMCA를 찾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매사에 세밀하고 철두철미한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동아일보 기자 시절의 꼼꼼한 일 처리는 신문사 안팎에 익히 알려져 있다. 취재 현장의 메모장인 취재수첩과 기사를 작성한 원고지를 담당 데스크가 받아보면 완벽주의에 저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연설문에 꼼꼼하기 이를 데 없는 노무현 대통령이 그가 작성한 취임사를 보고 한 번에 '오케이'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메모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그의 말처럼 기자 시절의 메모 습관은 여전히 몸에
전남에서 한우 사육두수가 두 번째로 많은 해남군이 한우 브랜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군은 한우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축산사업소와 해남진도축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이후 8차례 실무협의를 가졌다.그동안 협의에서는 해남의 특화된 사료를 담아낸 브랜드명을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하고 △지역특화 사료 개발 △한우 개량 및 증식 △우량 암소 및 도태 암소 선별기술 도입 △농가 고급육 생산 컨설팅 △축협 유통 컨설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를 토대로 이달 중 브랜드 사업 기본계획을 수
[북일자치회 사업제안] 사내호 역간척·동국대병원 유치·토도 행정구역 조정지난 4월 해남에서 처음으로 출범한 북일면 주민자치회가 북일면의 청사진을 담은 프로젝트를 해남군에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신평호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북일자치회장단은 지난달 29일 해남군을 방문해 명현관 군수, 혁신공동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호 역간척 사업, 동국대병원 유치, 완도 토도의 행정구역 변경 등 북일면과 관련된 굵직한 사업을 제안했다.국책사업도 포함된 이들 프로젝트는 해남군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다른 지자체와 전남도, 중앙부처
"쪽빛 하늘, 따끈한 찜빵, 싱싱한 상추쌈…."지난 11일 해남군 평생학습관 2층에 마련된 꿈보배학교에서 어르신들의 한글 교육이 한창이다. 2018년 시작돼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꿈보배학교는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라는 뜻의 성인 문해교육 과정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文字解得)을 포함한 기초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 일환의 프로그램이다.이곳에서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씩 국어, 수학 과정과 휴대폰 조작법, 버스 티켓 발급 등 생활에 필요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