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교회 여신도회 주최로
헌금 모아 탈북민돕기 기탁도

▲ 지난 15일 해남읍교회 샤론관에서 교인들이 통일을 기원하는 각종 표어들을 둘러보고 있다.
▲ 지난 15일 해남읍교회 샤론관에서 교인들이 통일을 기원하는 각종 표어들을 둘러보고 있다.

해남읍교회(담임목사 김영봉)는 제76주년 광복절인 지난 15일 교회 내 샤론관에서 '평화통일의 날 그리고 환경' 주제의 행사를 가졌다. 여신도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교인들이 제작한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의 각종 표어를 전시하고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 친환경으로 만든 비누를 나눠주며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해남읍교회는 매년 8월 15일을 '통일의 주일'로 정하고, 90년대부터 북한 쌀 보내기와 사랑의 머플러 보내기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연례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날 탈북민 돕기 헌금을 통해 모아진 100만원을 지난 17일 해남읍사무소에 기탁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해남에 정착한 탈북민 가정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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