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원 앞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어주세요."우슬재 중턱에 위치한 전라남도학생교육원 앞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어달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교사로 보이는 A 씨는 한 학생이 혼자 학생교육원을 이용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방문했는데 해남터미널에서 교육원까지 가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겪었다며 최근 전남학생교육원 홈페이지 사이버소리함에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A 씨는 "교육원을 혼자 가고자 하는 학생이 있다면 택시를 타야 하고 만약 걸어서 간다면 터미널에서 30~40분이 걸린다"며 "학생 자립심과 자율성이 강조되는 상황
삼산면민의 날 행사가 4년 만에 다시 열려 주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삼산면과 삼산면문화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제14회 삼산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23일 삼산면 두륜산도립공원 잔디구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행사에 이어 기념식과 체육·민속경기, 초대가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기념식에서는 도토리 이상진 씨가 효자상을, 산림리 김영민와 신리 김영희 씨가 효부상을 받았고, 농암리 박노단(106) 옹과 충리 이영철(96) 옹이 장수상, 충리 최화중·김수미 부부와 김진익·임현선 부부가 각각 4자녀로 다둥이상을
악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자치단체들의 경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수천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에 대한 사례를 적극 참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나주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환경관리과에 악취전담팀을 신설했다. 팀장과 팀원만 총 4명으로 구성된 악취전담팀은 앞으로 악취관리종합대책 수립과 악취민관협의체 구성 운영,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악취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특히 내년에 24시간 악취통합관제센터를 만들어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 수영부 학생들이 지난 25일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19회 목포시장배 종합체육 수영 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해남동초 수영부는 모두 17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해 접영 50m(3개), 평영 100m(2개), 배영 50m(3개), 자유형 100m, 혼계영 200m, 혼성 계영 200m, 접영 100m(3개), 평영 100m, 배영 100m(2개), 자유형 50m, 계영 200m에서 총 19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또 접영 50m, 접영 100m, 평
국민은행 해남지점(지점장 주정균)이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에 해마다 1000만원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국민은행 해남지점은 지난 26일 해남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해남희망원과 신혜힐링타운, 선회노인요양원에도 각각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들 네 개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해남희망원의 사회복지시설로 국민은행은 이들 시설에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주정균 지점장은 "어르신들과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충분히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부를 이어가도록
"늙은 배롱나무 붉은 꽃에 마음을 두고/가을 하늘 흰 구름 같은 그대 생을 생각합니다"(김경윤 시인의 '별서의 배롱나무에 두고 온 눈빛 중에)조선 후기 학자이자 천재 화가인 공재 윤두서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14회 공재 문화제가 지난 23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스트링프렌즈의 현악앙상블에 이어 공재 선생을 기리기 위한 다례제가 진행됐다. 다례제가 진행되는 동안 김경윤 시인은 공재 윤두서 선생을 기리며 자신의 헌시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굿패 해원의 설장구, 달빛소리의 대금공연, 판소리(창 김
제37회 해남예술제가 29일 개막해 30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한국예총 해남지회(지회장 김완규)가 주최하고 해남문인협회, 해남국악협회, 해남연예예술인협회, 해남미술협회, 해남연극협회, 해남사진작가협회 등 한예총 산하 7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해남예술제는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축하공연과 시상식으로 막이 올랐다.퓨전난타와 미시플루트앙상블 공연에 이어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아카데미 포럼이 펼쳐졌고 지역 예술문화인들에 대한 감사패 시상과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임병술(미술), 전선미(사진) 씨가 해남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 2010년부터 열린 도서관 음악회는 도서관에서 열리는 품격있는 문화행사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시인협회장 유자효 시인이 출연해 시낭송과 함께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음악회에는 팝 색소포니스트 고민석과 릴리킴이 출연해 케니지의 고잉홈, 써니 등 유명한 곡을 연주하고 히든싱어 이선희 편과 미스트롯에서 준우승으로 유명한 정미애 가수, 그리고 자전거탄풍경
해남고등학교 미술동문회(회장 김경호) 주최로 열리는 24번째 풋나락전 '땅끝에서 피어나는 예술향기'가 10월 한 달 동안 군민들을 찾아간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수채화·수묵담채화·유화·사진·도자기 등 5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1차 전시회는 4~11일 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2차 전시는 12~ 29일 해남고 창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문작가 외에도 해남고를 졸업한 대학생들이 3D작품이나 컴퓨터그래픽 작품 등을 선보여 의미를 더하고 있다.풋나락 전시회는 1987년 첫 전시회를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 경로식당이 다음달 4일부터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경로식당은 지난 4월 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 만에 다시 운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8월 중순부터 일시 중단됐다.김정관 관장은 "코로나가 주춤해지면서 오는 4일부터 경로식당과 함께 복지관의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운영된다"며 "많은 어르신이 방문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 어렸을 때 시골을 찾게 되면 자연스럽게 맡게 되는 냄새를 두고 어른들은 '시골의 향기야, 괜찮아'라고 말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더이상 시골의 향기 같은 것은 없게 됐다. 땅값이 싼 농촌에 폐기물업체와 퇴비공장이 몰려들고 노후화된 축사와 돈사가 여전히 농촌환경에 자리하면서 시골의 향기는 향기가 아닌 악취가 됐다.수십, 수백 년, 수 대에 걸쳐 생활해온 시골마을 주민들도, 그리고 새 활력을 위해 도시에서 귀농, 귀촌한 사람들에게도 악취는 생활행복권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젯거리가 됐다.해남에서도 곳곳에서
해남에는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초·중학교가 22개에 이른다. 면 단위에 위치한 이들 학교는 교육부의 통폐합 권고 대상 학교로 구분되고 있다. 그러나 작은 학교는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 수업과 다양한 특색프로그램,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 분위기,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으로 꿈과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읍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 학교로 유학 보내 교육 불균형을 줄이자는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앞으로 13회에 걸쳐 작은 학교 13곳을 소개하고 그 안의 꿈과 행복을 들여다본다.
"악취 때문에 구역질이 나고 쓰러질 것 같아 들에서 농사일을 할 수 없고 여름에는 문도 못 연다니까", "외지에서 온 지인들이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냐고 걱정하는데 진짜 못 살것소."계곡면 신평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 폐기물처리시설(퇴비공장)에서 나는 악취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은 예전에도 퇴비공장이 있어 악취가 났지만 4년 전 한 법인이 공장을 인수해 목포와 진도, 해남에 있는 하수처리장 오니를 주원료로 퇴비를 만들면서 냄새가 더 심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니는 하수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1순위로 무안군, 2순위로 해남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가 최근 국회에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1~3순위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는데 1순위로 무안군, 2순위 해남군, 3순위로 고흥군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국방부는 현재 광주시·전남도와 공동으로 후보지별 이전 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는데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국무조정실 산하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추가적인 보상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방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중고물품 거래 사기와 SNS를 통한 무료사진 과장 광고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실제로 지난 20일 해남맘카페에는 중고물품 거래사기를 당했다는 한 피해자의 글이 올라왔다.피해자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를 유도한 뒤 실제는 네이버페이를 가장한 피싱용 웹을 통해 사기범의 개인계좌로 송금하게 만들어 돈만 챙겨 달아나는 피해를 당했고 전국적으로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만 50명, 피해액이 3억 원을 넘어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이 피해자는 "이른바 안전한 결제수단임을 강조해놓고
노인들을 상대로 한 '떴다방' 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남군이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해남군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와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땅끝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사업 위탁기관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활동에 들어갔다.또 각 읍면에 설치된 마을방송을 활용하거나 이장단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떴다방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마한의 역사가 해남반도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해양 문화의 요충지였음을 알려주는 관련 유물이 다양하게 발굴되는 등 해남을 중심으로 한 마한사의 역사적 가치가 확인된 만큼 체계적인 복원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6일 한국고고학회 주최로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역사문화권 연구 학술포럼에서 김미연 해남군 학예연구사는 '해남 마한역사문화권 복원정비사업'을 주제로 한 설명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미연 학예사는 "그동안 군곡리 패총과 읍호리 고분군, 북일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을 통해 중국 진서와 일본서기에 등
올겨울 독감 유행이 예상돼 코로나와 함께 동시 유행이 우려되면서 독감 예방접종이 평년보다 일찍 시작됐다.독감예방접종은 해남종합병원을 비롯해 관내 지정 병·의원 31개소와 보건기관 32개소에서 시행된다.먼저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로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일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 어르신은 다음달 1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먼저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보건기관에서는 다음달 20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올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해남군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남자치대학을 통해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교육은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빈번히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편이 불편한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로당이나 면사무소를 직접 찾아가는 순회교육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교육은 전남경찰청 소속 강사들이 직접 나서 보이스피싱, 대면편취, 문자스미싱 등 어려운 용어들을 설명하는 한편 실전처럼 전화를 걸어 보이스피싱을 유도해보고 역할극도 실시하며 흥미롭게 진행하고 있다.해남군은 "보이스피
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재식)는 문내·황산면에 위치하는 황산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정부로부터 최종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문내·황산면은 그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상습적인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해 해남군과 지역주민들의 건의가 계속돼왔고 윤재갑 국회의원의 협조로 올해 착공이 가능해졌다.황산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며, 배수장 1개소 신설, 배수문 1개소 신설, 배수로 정비(2.1km) 등이 설치된다.또 고천암 3지구 배수 개선사업(화산면 율동리 일원, 수혜면적 211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