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1순위, 해남 2순위, 고흥 3순위 전망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1순위로 무안군, 2순위로 해남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최근 국회에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1~3순위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는데 1순위로 무안군, 2순위 해남군, 3순위로 고흥군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광주시·전남도와 공동으로 후보지별 이전 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는데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국무조정실 산하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추가적인 보상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방안을 수용하는 지역을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세 지역 모두 군공항 이전에 결사반대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어 앞으로도 후보지 선정을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에서는 40여 기관단체와 정당이 참여해 '광주 군공항 해남이전 저지 범군민대책위 준비위원회'를 만들고 지난해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 220개를 내거는 등 반대 활동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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