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지난 9일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는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렸다.이날 북콘서트에서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 '토문재 문학', '땅끝, 제복입은 사람들' 등 3권의 출판기념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이만주 시인, 이경철 문학평론가, 조용연 작가, 유광철 1836부대장, 배승관 해남경찰서장, 최진석 해남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클라리넷 연주와 시낭송 등 다채롭게 이어졌다.토문재 입주작가로 활동한 조용연 여행작가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를 발간한 소회와 작
해남군은 장난감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새 장난감 33종, 63점을 추가로 구입했다.이번에 구입한 장난감은 권장 연령 0~6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체놀이, 음률놀이, 역할놀이, 언어발달 영역으로 구성되었고 이용자들이 장난감 대여에 불안감이 없도록 세심하게 세척과 소독을 통해 새해부터 대여가 가능하다.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은 163종 571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난감 대여 외에도 돌상·백일상 및 아기 한복 대여 등 군민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19년 1월 개관해 현재
청년과 학부모 등이 참여해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청년연합회와 해남학부모연합회는 지난 17일 삼산면에 있는 한 식당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해남에 사는 청년들이 직접 농사지은 절임배추 200포기를 후원했고 김치 양념과 김치통은 학부모들이 준비하는 등 청년과 학부모가 함께 한 행사이기에 의미를 더했다.이렇게 담가진 김치는 지난 18일 해남중, 해남제일중, 해남군에 보내져 조손가정 등에서 생활하는 학생 60명에게 전달됐다.해남청년연합회 김두한 회장은
해남동초등학교(교장 하영일)는 수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지난 6~13일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해남동 큐브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스마트폰에 빠진 학생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학 자율동아리학생들이 지난 6일 중간놀이 시간에 큐브를 알려줬고, 일주일의 시간을 준 후 13일 제2회 해남동 큐브대회를 개최했다.김도겸(6년) 학생은 "큐브를 알려주고 대회까지 참여해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위탁 기간이 끝남에 따라 새롭게 5년 동안 운영을 맡을 위탁법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위탁법인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해왔다.위탁 기간이 끝날 때마다 수탁운영법인 모집 공고를 했지만 조계종 측만 신청을 해 재위탁이 계속돼왔다.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게 됐다. 최근 모집 공고를 마감한 결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외에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두성재단도 신청서를 내 2파전으로 공개모집이 치러지게 됐다.현 조계종 사회복
해남 전국 시조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한국문인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서정복)가 주최·주관하고 해남군, 해남군의회, 해남교육지원청, (사)해남예총의 후원으로 열렸다.이번 시조백일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대상 등 2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대상은 '해거름 들의 행진'이란 작품을 낸 정금숙(광주광역시) 씨에게 돌아갔다.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신성란(광주광역시) 씨는 해남을 상징하는 자연을 소재로 한 '땅끝'을 선보였으며, 고등부 최우수상엔 이유빈(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축제가 마련돼 감동을 주고 있다.해남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3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금빛문화축제'를 개최했다.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금빛문화축제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생활을 증진시키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금빛문화축제는 올해 진행된 복지관의 다양한 사업들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과 해남소통회 진도북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하모니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해남군지회가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성실히 근무할 정규직 간사 한 명을 공개 채용한다.담당업무는 지회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업무로 보건복지법에 준하는 최저임금(2024년 기준)이 적용된다. 근무시간은 주5일 근무로 퇴직금과 4대 보험이 가입된다.근무 특성상 장애인,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 운전면허 1, 2종 보통 소지자, 컴퓨터 사용 능숙자 등이 채용시 우대된다.서류접수는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접수는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didwjadh@hanmail.net)로도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해남군지
해남에서 가장 오래된 문인동아리인 해남문학이 지난 12일 땅끝순례문학관 백년재에서 '해남문학 47호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오형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해남문학회 회원들의 땀과 밑거름으로 해남문학 47호가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게 됐다"며 "튼튼한 디딤돌이 되어준 고문, 선후배 그리고 향우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김금수 해남향교 전 전교가 처음으로 제정된 해남문학상을 수상했다.김금수 어르신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마지막 남은 삶을 해남문학과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 박숙희 회원이 동시부문
작은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로부터 8억9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농어촌학교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했다.삼산초등학교를 비롯한 초·중학교에서 전래놀이, 연극, 미술, 만화, 웹툰, 사진, 영상(유튜브 촬영 및 편집), 영화(휴대폰촬영 영화), 무용(실용무용, K-POP댄스), 실험창작, 융합(IT와 예술) 등 총 2040시간을 운영했다.또 학교별로 학예발표회를 거친데 이어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합
마을의 문화예술자원을 선보이는 '해남 花(화)페스타'가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해남군은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향유 지수를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우리 마을 문화예술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14개 마을이 참여, 주민 주도 문화예술 사업이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으며 마을문화 기획자들과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마을의 전통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살리는데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해남 花 페스타에서는 마을 문화 플래너와 함께하는 마을 문화만들기 강연, 개회식,
해남군 독서왕 선발대회 입상 작품이 '제31회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본선에 진출해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은 초등부 저학년 장유담(해남동초 3년) 학생과 중등 동아리부 책다움(해남제일중 민서희·박혜원·신서희·윤채은·김수성·김나리·김혜선 학생)이 수상했다.장려상은 고등부 김현후(해남고 2년) 학생과 일반부 이지향(해남제일중 교사) 씨가 수상했다.대회는 전라남도 19개 시군에서 477명이 참여한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는 112명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부문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30
해남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된 땅끝오케스트라가 제주 서귀포에서 다른 지역 농어촌 청소년들과 합동 연주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해남·서귀포·칠곡·함안 등 4개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꿈을 향한 어울림'이라는 타이틀로 합동 연주회를 개최했다.이번 합동연주회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과 서귀포시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농어촌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단원들 간 협력과 화합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남에서는 땅끝오케스트라 단원 4
송지초등학교가 학교 문을 연지 100돌을 맞아 9일 송지초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송지초 개교 100주년 기념추진위원회와 총동창회, 송지면주민자치회, 송지면이장단이 함께 하는 이번 100주년 행사는 향우와 동문들이 기금을 출연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자랑스런 동문인상, 최장수 동문상, 감사패,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한상원 다스코(주) 회장, 강상태 성남시의원, 김판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등 3명은 자랑스런 동문인상을 수상한다
3세대 민중 판화가로 평가되고 있는 이윤엽 판화가의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전시회가행촌문화재단 행촌미술관에서 지난 1일 시작돼 31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농촌과 농민의 삶을 주제로 씨를 뿌리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하는 농촌과 농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정겨움을 주고 있다.이번 전시는 올해 출판된 작가의 이야기 판화 그림책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다. 2012년 제작한 '나는 농부란다'라는 책에 수록된 작품 23점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에 수록된 작품 그리고 90년대부터 올해 작품까지 목판화 100여 점을 만날
해남종합사회복지관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적은 면지역 어르신을 극장으로 초청해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지난달 27일부터 8일까지 8개 면지역 600여 명의 어르신들을 해남시네마로 초청해 '달짝지근해' 영화를 관람했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회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A(86·황산면) 어르신은 "살아생전 처음으로 극장에 와봐 설레는
해남군립합창단과 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지난 5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해남군립합창단 발표회에서는 문현호 지휘자, 김명숙 반주자에 맞춰 고향의 노래, 목련화, 우리 민요 메들리는 물론 창작곡과 드림 챔버 앙상블의 특별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서는 또 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도 함께 개최됐다. 그동안 문화강좌를 통해 배운 마술퍼포먼스와 일본어 애니메이션 더빙과 노래, 숟가락 난타, 라인댄스, 퓨전장구, 통기타, 바이올린, 건강체조와 밸리댄스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현희)가 지난달 23일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신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전라남도 청소년지도자 소통·공감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청소년지도자 소통ㆍ공감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남도내 청소년지도자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도내 청소년 관련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지원과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청소년안전망 운영 활성화 기여, 여성가족부 3개년 평가 결과 A등급, 전라남도·시군 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복
(재)해남군교육재단이 지난 9월부터 면단위 거주자, 다자녀가정, 학교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화상영어 교육지원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교육 혜택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연계해 온라인을 통한 눈높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재단 출범 이후 신청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청소년 35명, 성인 15명 등 50명이 참여해 3개월간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 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문의도 늘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상영어 교육을 통해 해남군민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겨울의 시작이며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행복 나누는 흙인형 전시=지난달 27일부터 해남아트마루에서 시작된 권수미 작가의 '나눔 행토 기부전'이 22일까지 계속된다. 나눔 행토는 행복을 나누는 토우라는 뜻으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흙으로 빚어 구운 작가의 토우 작품은 꾸밈없고 밝은 조형미에 한국의 고전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복입은 백설공주와 어린왕자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과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행복이'의 장난스런 웃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