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타 전시·신애라 토크
군립도서관 수강생 발표회

겨울의 시작이며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권수미 작가의 토우 작품 '어린 왕자'
▲권수미 작가의 토우 작품 '어린 왕자'

△행복 나누는 흙인형 전시=지난달 27일부터 해남아트마루에서 시작된 권수미 작가의 '나눔 행토 기부전'이 22일까지 계속된다. 나눔 행토는 행복을 나누는 토우라는 뜻으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흙으로 빚어 구운 작가의 토우 작품은 꾸밈없고 밝은 조형미에 한국의 고전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복입은 백설공주와 어린왕자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과 매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행복이'의 장난스런 웃음을 볼 수 있다. 나눔이와 행복이 작품은 한정판 30개를 제작했으며, 판매 금액은 전액 유기견 보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신애라 토크콘서트 포스터
▲신애라 토크콘서트 포스터

△신애라 토크콘서트=배우 신애라가 해남을 찾아 가족공감 토크콘서트를 연다. 8일 오후 2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는 가족의 사랑과 양육 등을 주제로 따뜻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6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는 박민우 여행작가를 초청해 '지구에서 꼭 해봐야 하는 열 가지'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박 작가는 세계 각지를 배경으로 생생한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씨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백련재 입주작가 토크콘서트=문학창작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에 입주한 작가들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2~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땅끝순례문학관 북가페에서 마련된다. 정택진 소설가, 안지숙 소설가, 이문재 시인이 초대돼 문학을 주제로 한 토크가 마련되고 지역예술인들의 음악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 발표회=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5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발표회에서는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합창, 마술, 라인댄스, 퓨전장구, 통기타, 바이올린, 밸리댄스 등이 무대에 선보인다. 또 5~22일까지 문예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수채화, 민화, 캘리그라피, 코바늘뜨기, 시조문학, 클레이 등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득규네 전시회·김우성 개인전=고향인 화원에서 무화과 농장을 하며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농부 작가 박득규 화백이 11~17일 화원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득규네 바다이야기'를 주제로 고향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해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우성 화백은 26~ 30일 해남아트마루에서 개인전 '일상속으로'를 연다.

△해남군 '화페스타' 개최=해남군이 마을의 새로운 문화예술자원을 발굴해 선보이는 해남군 '화페스타'가 19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1년 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공연 외에도 마을별로 전시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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