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감독상 휩쓸어
오는 27일 순천 대회도 출격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1회 무안 황토골배 초·중등 유소년 야구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초등부 대회에는 전국에서 30개 팀이 참여했으며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광주 광산구와 나주시, 함안군, 순천시, 광주 동구 유소년 야구단을 잇따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광주 동구 유소년 야구단을 9대 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해남동초 5학년 최강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해남동초 5학년 권성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그리고 해남군베이볼클럽 박중엽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중엽 감독은 "해남군 체육회와 교육계 등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오는 27일 순천에서 열리는 제48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에 참가해 다시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창단한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52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는데 창단 후 전국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