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업체에 수의계약을 몰아주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해근 부의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해남경찰서는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서해근 부의장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고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서 부의장은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해남군 내 관급공사 55건을 건설업체 2곳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며 이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해남군이 관련 스시템을 활용해 수의계약을 체결했고 서 부의장이 직위를 이용하거나 비공개 정보를 활용한 정황이 없어 범죄
해남군은 깨끗한 도로 환경을 유지하고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진공 노면 청소차를 이달부터 상시 운행한다.군은 그동안 용역을 통해 연 40~60일 도로를 청소해 왔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최근 5톤 규모의 도로 노면 청소차 1대를 구입했다.노면 청소차는 진공 흡입 장치와 회전 브러시 등을 이용해 도로에 쌓여있는 토사, 쓰레기, 낙엽 등을 제거함으로써 인력에 비해 효율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군은 사전 계획을 수립해 청소가 필요한 관광지와 면지역까지 점차 운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 시에도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해남의 맛에 물들다'란 주제로 해남만의 차별화된 맛과 멋을 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해남미남축제 전체적인 그림을 관광실 축제팀에서 그려내며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면 이중 축제의 핵심이 되는 음식과 맛은 관광실 관광위생팀이 책임지고 전담했다. 기획부터 메뉴구성, 착한가격까지 이끌어 내며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관광위생팀은 축제장에 식·음료 안전부스를 설치하고 철저한 현장 역할 분담으로 각종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해결해 갔다. 미남주제관은 정근순 팀장과 임애진 주무관, 박현아 직원이, 미
해남의 주요 관광지인 공룡박물관 산책로 수로에서 물이 녹색으로 변하는 녹조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관광지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지난달 31일 공룡박물관을 살펴본 결과 매표소 뒤쪽 코스모스길이 펼쳐진 산책로 아래 수로에서 물이 녹색으로 변해있었다.곳곳에서 거품이 일고 짙은 녹색이 수백 미터 수로를 뒤덮으며 매캐한 냄새까지 나고 있었는데 산책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수로 곳곳에는 수차를 돌려 물을 순환시키고 정화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지만 가동이 되지 않고 있었다.특히 이곳은 바로 앞이 금호호로 이
전남 22개 시군 택시요금이 지난 1일부터 줄줄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내 택시요금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중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군내 택시 기본요금은 1200원 인상과 1500원 인상 등 2개 안이 맞서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께 열릴 예정인 물가안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현재 군내 택시 기본요금은 3500원으로 택시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전남도 택시운임요율도 인상돼 조정된 요율 범위 안에서 택시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단 인상 폭을 두고는 군과 택시업계가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군은 어려운
해남지역 노인들이 전국 시군구 단위 가운데 여섯 번째로 기초연금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노인빈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통계로 본 2022년 기초연금'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해남의 노인 기초연금 수급률은 85.2%로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가장 높은 곳은 완도로 88.8%였으며 이어 고흥 88.7%, 신안 87.1%, 진도 86.7%, 장흥 85.8%, 해남 85.2%, 함평 85%, 보성 84.9%로 전남 8개 지자체가 전국 1~8위를 차지했다.해남은 지난 2018년 전국 8위, 201
해남군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군내 대형버스 및 해남사랑버스 등 총 30대의 마을버스 차량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했다.승객들은 스마트폰 와이파이 설정에서 'HNBUS-0000(차량번호)'를 선택하면 이동하는 동안 음악 스트리밍, 영상 시청 등에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다.군은 지난 2014년 통신사 자체 개방와이파이를 시작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매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뿐만 아니라 매일시장,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공룡박물관에 공공 와이파이 총 4
해남사랑상품권이 11월 한 달간 7% 할인 판매된다.1인당 할인구매 한도액은 지류와 카드를 합산해 50만원이다.해남사랑상품권 지류형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35개 대행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카드형은 지역사랑상품권 앱(착-chak)에서 계좌이체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군은 3~5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장에서 판매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 판매는 11월 할인정책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올해 13번째를 맞는 북평면 용줄다리기 축제가 지난달 27일 북평면 힐링공원에서 펼쳐졌다. 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평면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수확철 풍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축제로 진행됐다.용줄다리기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해안가의 특성상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추정되는 전통놀이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행해졌다는 기록이 전한다.조선 연산군(1476~1506) 시대에 시작되었으나 6·25 이후 중단되었다가 2009년 복원돼 올해로 13번째 치러졌다.주민들은 이날 길이 2
해남지역도 전기 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보급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유소의 수익성은 계속해 내리막길을 걸을 수밖에 없지만 군내 대부분 주유소가 연매출 30억원 이상에 대한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등의 조치까지 받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춰 지역 내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에서 2곳의 주유소가 폐업했으며 1곳은 2019년부터 휴업을 계속 연장
농산물 수확과 가을 단풍철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해남군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화원면에 사는 A(63) 씨는 지난달 21일 전신통과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쯔쯔가무시증 판정을 받았다. 배꼽 주변으로 가피(부스럼 딱지)가 있어 농작업 중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군에 따르면 올해 군내에서는 쯔쯔가무시증으로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50%인 6명이 10월에 발생했다.질병관리청도 쯔쯔가무시증 주요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밀도)가 0.91로 평년 같
해남군이 야간 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지만 어둡고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20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사고 예방에 나섰다.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조도에 따라 밤이 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LED조명을 횡단보도에 활주로 유도등과 같이 매립해 보행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우천 등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군은 야간 교통사고를 방지코자 군내 5곳의 회전교차로를 비롯해 50여 곳에 발광형표지판을 신설하기도 했다.군 관계자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통해 밤
해남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협회장 정진석)가 태양광발전 주민조례발의안 청구안에 대한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지난 23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가졌다.이날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호소문을 통해 기후 위기를 벗어나고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해남지역이 소멸위험지역에서 벗어나 잘살기 위해서는 태양광사업이 절실하다며 해남군에 태양광사업을 해남군민이 먹고 살 수 있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키워줄 것을 요구했다. 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해남 전체 면적의 약 3%, 해남 농경지의 15% 정도만 태양광을 설치하면 해남군민 1만 세대가 월 300만~500만원의 순소
축사 하자가 발생한 것을 놓고 레미콘 공급업체와 시공업체가 책임 전가만 하고 있어 애꿎은 축사 농가만 피해를 보고 있다.화산면 방축리에서 소 26마리를 키우고 있는 A(52) 씨는 지난 7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기존 축사에서 송아지 이동 통로를 만들기 위해 축사 벽면 4곳을 장비로 잘라냈는데 콘크리트 강도가 형편없이 약해 한시간 만에 자르는 작업이 마무리된 것은 물론 잘려나간 부분이 반듯하지 않고 울퉁불퉁한데다 손으로 살짝 비벼도 부서질 정도였다.레미콘 타설 작업을 하면서 물을 탔거나 레미콘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대목이다.A
해남읍~대흥사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가 착공된 가운데 지난 20일 보상협의회가 열렸다.이번 확포장공사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남군은 공사와 보상업무 추진현황 등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전남도에 전달코자 보상협의회를 개최했다.보상협의회는 김차진 부군수가 위원장으로 인근 마을 이장과 평가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해남읍~대흥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해남농협 하나로마트 인근 평남교차로부터 읍 연동리 호산정 인근까지(1.44㎞)의 1단계, 호산정부터 삼산면 소재지 농협사거리까지(3.66㎞)의 2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해남군이 산불 취약지역에서 숲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밀식돼있는 나무를 베어내는 숲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공감대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해남군은 해남읍 전남학생교육원 뒤 금강산 내 40ha를 대상으로 1억1000여 만원을 들여 지난 12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여 동안 산불예방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산림청에서 이곳이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되자 산 소유주인 전남도교육청의 동의를 얻어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최근 본격적으로 나무 베기에 나서고 있다. 나무와 나무 사이 간격을 5m 정도로 해 벌채에
해남미남축제장에서 난중일기 속 이순신 장군의 밥상을 재해석한 이순신 밥상뿐만 아니라 종가밥상, 기후밥상 등 3가지 테마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2023 해남미남축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삼산면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미남주제관'에선 종가밥상, 이순신 밥상, 기후밥상을 주제로 3가지 테마 음식 100선이 전시된다.'해(年)를 쌓아 온 해남'을 주제로 종가밥상을 구현한 윤영덕 연구소는 추복죽, 어만두국, 굴영양찰밥, 비자강정 등을 선보인다.'해(SUN)처럼 기운 솟는 해남'을 연구한 윤문희 연구소는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북평면 줄다리기 축제가 27일 오후 1시 북평힐링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500년의 전통을 지닌 북평용줄다리기는 연산군(1476~1506) 시대에 시작되었으나 6·25이후 사라진 것을 2009년 해남문화원이 진행한 포구문화제의 일환으로 복원됐다.북평용줄다리기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길거리 난장, 지역예술인 공연, 외줄타기, 조선마술쇼 등의 축하공연과 개막 세레모니가 진행된다.특히 아드럼, 우드럼의 두 패로 나뉜 북평면민들이 길이 25m, 두께 50cm의 용줄을 잡고 힘을 겨루는 줄다리기가 가장 큰
해남군은 '함께 만드는 즐거운 변화'라는 구호 아래 다음 달 7일 해남군민광장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와 으뜸마을이 추진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공동체 성과를 홍보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군에는 마을공동체 68개소, 으뜸마을 159개소 등 227개의 공동체가 활동 중으로, 행사를 통해 10개소의 우수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회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또 풍물, 합창, 민요, 연극, 바이올린 연주 등 공동체 장기자랑도 펼쳐지고 전통혼례공연과 초청가수 공
고천암 부근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원유를 생산하는 재활용시설이 들어서는 것과 관련해 화산면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벤처기업인 도시유전과 유한회사 세인알지오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화산면 가좌마을 고천암 인근 4600㎡ 부지에 폐기물 재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최근 해남군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도시유전 측은 고정상 밀폐식 촉매반응기에서 전기에너지로 가열해 발생하는 파동 에너지를 통해 생활폐기물을 300도 이하에서 분해해 나프타 등 원유 성분을 추출해 다시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하거나 산업용 발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