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봄철 화재와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보리짚 소각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환원사업에 나선다.군은 보리를 수확한 뒤 잘게 절단해 논갈이 한 농가에게 ha당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200ha에 8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농지는 2021년 보리와 귀리, 밀을 재배해 논 이모작 직불금을 받은 농지이며 해남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해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보리짚 토양환원은 탄소배출 저감과 지력증진 등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기반
해남군이 마당개와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고자 오는 1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군은 올해 실외 사육견인 마당개 119마리, 길고양이 95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고 동물등록도 96마리를 지원한다.군은 오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아 연령, 소득, 포획 협조 여부 등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자, 증자, 맹자 등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실천하는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가 지난 5일 해남향교에서 장성년 전교를 비롯한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인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양파 가격이 지난해보다 70%가 떨어지면서 생산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살펴보면 3월 평균 양파 상품 20kg의 가격은 1만1740원으로 지난해 3월 3만8675원보다 69.6%가 떨어졌다. 지난해 2월 4만760원이었던 가격이 내림세를 이어왔다.가격하락의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가 줄어들고 지난해 재고량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3월호에서는 지난해 중만생종 양파의 입고량이 71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남은 재고는 8만80
농지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오는 5월 18일부터 농지 취득자격 심사가 까다로워진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와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는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농업경영계획서 서식에는 영농경력과 영농거리, 영농착수시기, 수확시기 및 작업일정, 농지취득자금 조달 계획 등을 추가했으며 주말·체험영농계획 서식도 신설됐다.특히 농지 취득자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은 지난달 28일 조합원 대학생 자녀 36명에게 34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4년제 대학생 30명에게 각 100만원, 2년제 대학생 6명에게 각 80만원이 지급됐다.해남농협은 조합원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의 면학 분위기를 위해 해마다 학자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장승영 조합장은 학생들에게 "조합원 자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겨울철 강수량이 크게 줄면서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해남의 강수량은 각각 5㎜, 4㎜로 두 달간 9㎜에 그쳤다.지난해 11월 77.9㎜의 비가 내린 이후 12월 6.5㎜ 등 3개월 연속 한 달 강수량이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지난해 1월, 2월의 경우 각각 36.3㎜, 33.1㎜ 등 두 달간 69.4㎜가 내렸다. 이달 들어 지난 1일 5.7㎜가 내렸으나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강수량이었다.북평면 남창리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박재명 씨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신청·접수가 비대면과 방문으로 이원화되고 수령을 위한 준수사항이 14가지에서 3가지가 추가된 17가지로 늘어난다.공익직불제는 농업,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0.5ha 이하의 농가에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에 따라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오는 14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다음달 1일까지는 비대면 접수,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는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로 진행
해남농협(조합장 장승영)이 상호금융 대출금 1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성장을 유도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시행하는 제도이다.해남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건전 여신 추진에 매진해 해남지역 농협에서 최초로 상호금융 대출금 1000억원을 달성했다.장승영 조합장은 "상호금융 대출금 1000억원 달성은 조합원과 고객들이 우리 농협을 믿고 거래한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장성년(81) 제51대 해남향교 전교가 3일 취임했다.향교는 유교를 교육하기 위해 국가가 지방에 설립한 중등교육 기관으로 유교 예절과 경전을 배우고 성현들의 제향을 모시고 있다. 해남향교도 청소년들의 인성과 예절교육, 삼호학당 운영, 기로연, 봄과 가을에 석전대제, 매달 두 차례 분향례 등 향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장 전교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급속도로 외래문화를 받아들이며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와 지역, 사회 등에서 인정이 메마르고 도덕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현대사회"라고 말했다.이
임형기(70) 제35대 해남향교 유도회장이 3일 취임했다. 유도회는 향교와 함께 교육, 교화, 학술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임 회장은 "해남향교는 유교문화의 산실로 유학교육과 선현들의 얼을 전승하는 유서 깊은 교육기관이다"며 "이 기능을 살려 유림의 자질 향상과 덕성 함양을 위해 각종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대해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향교가 지역사회 정신문화를 수호하고 교육하는 중심 역할을 해나겠다"며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유림조직을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자 젊은 청년과 여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과 송지파출소(소장 김영채)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농협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과 대처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향후 두 기관은 고객들이 현금으로 많은 금액을 찾으면 사용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의심이 드는 행동을 발경하면 경찰출동을 요청하는 등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가 꽃 육묘장에서 키운 봄꽃 13만본을 오는 10일까지 읍·면과 관광지 등에 분양하고 있다. 봄꽃인 데이지, 비올라, 버베나, 마가렛 등은 해남 곳곳에 심어진다.
지난 2015년 이후 7년 만에 산이면과 화원면 등 5개 어촌계 지선에 새조개가 돌아온 가운데 해남 어민들도 새조개 채취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해남군에 따르면 어촌계에서 지난해 12월 목포대학교에 의뢰해 새조개 자원량을 조사한 결과 산이면 구성·금호해역 283ha, 화원면 월산·구림해역 387ha, 화원면 별암해역 65ha 등 5개 어촌계 735.5ha에 571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해당 어촌계가 어업에 대한 보상을 받아 어업면허가 없는 상황으로 전남 근해어업면허를 가지고 있는 여수의 제3.4구잠수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신축 개장 5개월 만에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직매장은 지난 9월 13일 해남읍 구교리에 신축해 운영을 시작한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20일까지 10억417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월 평균 2억원 규모이다.현재 380여 농가가 480여 품목을 직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과일과 신선채소, 곡류 등의 농산물이 4억5400여만원으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육류 2억7700여만원(28%), 가공품 2억1500여만원(21%) 등이다.직매
겨울대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시장격리가 시작됐다.전남도는 겨울대파 200ha를 시장격리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재배면적의 6%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신안이 120ha, 진도가 70ha, 해남이 10ha로 도비 6억4600만원, 군비 15억800만원, 농협 7억1800만원, 자부담 7억1800만원 등 35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해남군은 배정된 10ha 외에 15ha를 추가로 시장격리해줄 것을 요청했다.지난해 크게 상승했던 대파 가격으로 인해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해남에서도 지난해 164ha에서 올
강진군에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해남군에서 나뉘어 진행되던 가축 채혈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 일원화된다.그동안 해남의 7개면은 군 공수의사가 채혈을 담당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14개 읍·면 전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맡는다. 일원화되면서 채혈이 늦어질 수 있어 축산농가는 거래일 3~4주 전에 신청해야 한다.한편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되는 일제 채혈은 기존대로 군 공수의사가 진행하며 검사증명서 유효기간은 가축시장과 농장간 이동은 2개월, 도축장 출하는 3개월을 유지하고 있다.
해남군이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관내 한우, 젖소 사육농가 및 조사료 경영체에 사료작물 종자를 공급한다.올해 공급되는 조사료 종자는 2562ha 면적에 파종할 수 있는 128톤을 봄과 가을에 걸쳐 공급하고 수확된 곤포사일리지 수량을 확인한 뒤 면적방식이나 전랑계근을 통해 제조·운송비도 지원한다.군은 1차로 조사료 하계작물인 수단, 옥수수 및 기타 사료용 피 등의 종자를 읍·면을 통해 신청받아 3월 중에 공급될 수 있도록 189ha, 9톤을 해남진도축협에 통보했다.2차 동계작물 종자 2373ha, 119톤은 8월까지 읍·면사무소에
만 6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었던 농지연금이 가입연령을 만 60세로 완화됐다.'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의 일부개정안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 완화 등이 시행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지연금 수급자 확대를 위해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경영이향형 상품을 개선했다.지급기간이 만료되면 담보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는 조건으로 가입하는 경영이향형 상품은 가입자가 지급기간 중 사망하면 연금이 해지돼 상속인에게 상환의무가 발생했으나 개정을 통해 사망 시에도 담
해남군농민회(회장 성하목)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해남지역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최저가 입찰로 진행된 쌀 시장격리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농민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변동직불제와 쌀 목표가격을 폐지하고 양곡관리법을 개정하면서 자동시장격리제를 통해 쌀값 하락을 막겠다고 약속했지만 생산량이 늘어 가격 하락이 예상됐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수매가 대부분 끝난 지난해 12월 28일 시장격리 발표는 쌀값 안정에 어떤 역할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적기를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