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증자, 맹자 등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실천하는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가 지난 5일 해남향교에서 장성년 전교를 비롯한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인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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