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남도에 15ha 추가 요청

겨울대파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시장격리가 시작됐다.

전남도는 겨울대파 200ha를 시장격리할 계획이며, 이는 전체 재배면적의 6%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신안이 120ha, 진도가 70ha, 해남이 10ha로 도비 6억4600만원, 군비 15억800만원, 농협 7억1800만원, 자부담 7억1800만원 등 35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해남군은 배정된 10ha 외에 15ha를 추가로 시장격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크게 상승했던 대파 가격으로 인해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었다. 해남에서도 지난해 164ha에서 올해 240ha로 46.3%가 증가했다. 현재 대파 가격은 평년의 절반 수준이다.

해남은 농협과의 계약재배 물량이 없다 보니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농가별 최대 3000㎡까지 ㎡당 1795원(평당 5932원, 자부담금 20% 포함)을 지원한다.

2월 중 도매시장 가격이 3일 연속 1024원(kg당) 이하이거나 전남도에서 별도 추진을 결정한 경우 산지 폐기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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