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국가공인 예절지도사회(회장 김금수)가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성년의날 기념 해남군청 집체 성년례 시연 행사를 가졌다.매년 목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가져온 예절지도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는 영암군 구림공업고, 올해는 해남군에서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군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성년자 경례, 문명, 성년 선서와 선언, 아호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아호는 큰손님인 김금수 회장이 이름과 생년일시, 희망, 좌우명, 취미 등을 참고해 지었다.참가자들은 성년 선서를 통해 조상과 부모님의 은혜
몇 년 사이 날씨를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 일주일 전만 해도 더위가 한풀 꺾여 가을이라고 생각하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올해도 가을장마와 더불어 높은 기온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고구마는 검은점박이병으로 제값을 못 받고 가을배추는 무름병으로 피해확산이 우려된다. 지난해에는 따뜻했던 겨울 날씨로 2차 성장이 진행된 벌마늘이 크게 늘었으며 올해도 농가들을 괴롭혔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행한 '이상기후가 농업 부문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 중 88.1%가 이상기후가 과
해남읍 안동리 인근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허가받지 않은 옹벽이 세워져 논란이 일고 있다.A 씨는 "문중 산소를 조성한 곳 위아래로 태양광시설이 들어선다고 해 우려는 했으나 협조하기로 했다"며 "업체에서 1.5m의 옹벽을 쌓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출장을 갔다와보니 5m에 달하는 옹벽이 세워져 있었다"고 말했다.A 씨는 지난 6월 옹벽이 세워진 뒤 장마와 폭우로 산소와 밭에 물이 넘쳐흐르고 물길마저 달라져 지하수가 흐르는 등 산소 앞으로 올리브 농사를 지으려고 했지만 어렵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
많은 군민이 찾는 금강골에 애벌레떼가 출몰해 나뭇잎을 갉아먹으며 실로 감싸는 등 나무 생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군에서 긴급방제에 나섰다.지난 8일 금강골을 찾은 A 씨는 "나무에 수십 마리의 애벌레가 기어 다니고 나뭇잎이 실로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며 "힐링을 위해 금강골을 찾았는데 혐오스러운 애벌레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애벌레들은 수종을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나뭇잎을 갉아 먹고 실로 잎을 싸며 떼를 지어 생활하고 있었다. 이 애벌레는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에서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철새가 늘어나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이 우려되면서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이 운영된다.해남군은 고병원성 AI 방역을 위해 주요 겨울 철새도래지인 영암호와 고천암, 금호호 3개 지역의 축산차량 출입을 금지했다. 진입차량에 대해선 우회도로 이용와 군 거점소독시설을 통한 소독안내를 하고 있다.철새도래지 입구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입간판과 플래카드 등도 철새도래지 인근과 주요도로변에 130개 설치됐다. 출입차량은 진입사유를 조사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이 확인된 경우 과태료
임업인의 소득안정과 산림의 공익기능증진을 위한 임업직불제가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지난 5일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중 열리는 국회 본회의 처리만 남았다.임업직불금은 임산물생산업 직불금과 육림업 직불금으로 구성되며 임산물생산업 직불금은 소규모 임가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세분해 운영된다. 직불금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산지이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현산면에 있는 포레스트(4est)수목원(원장 김건영)에 핑크뮬리가 만발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핑크뮬리 사이를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포레스트수목원에서는 이달 말까지 핑크 뮬리를 관람할 수 있다.
표면이 검게 변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구마가 늘어나면서 수확의 기쁨을 맛봐야 할 농가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지난 13일 화산면 안정마을에서 고구마 수확을 하는 이상원 씨 농가는 검게 변한 고구마를 골라내고 깨끗한 고구마만 선별해야 했다. 검은 반점이 생긴 고구마는 소비자들이 찾지 않아 상품성이 떨어져 제값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이 씨는 "최근 2500평의 밭을 수확했는데 톤백 800kg 포대로 12개가 나왔다"며 "겉에만 까맣게 변하고 속은 멀쩡한데도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아 제주도의 전분공장에 포대당 1
본격적인 벼 수확철이 시작된 가운데 농민들 사이에 벼 수매가격이 40kg에 8만원은 유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산지 쌀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해남 곳곳에는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벼 수매가를 kg당 2000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사)한국쌀전업농 해남군연합회(회장 이승관)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해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지난달부터 한국쌀전업농을 중심으로 수확기 벼값 지지를 위한 현수막이 게시되고 있다.벼 수확이 시작되면서 지역농협에서도
가을장마 이후 바다 수온이 전년보다 2.6도 정도 상승하면서 물김 생육이 좋지 못하고 갯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국립수산과학원 실시간 관측정보를 살펴보면 지난 6일 송지면 어란해역의 수온은 최대 24.9도까지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날은 21.8도로 약 3도가 높은 상황이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물김 생육에도 지장을 받고 있으며 갯병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수온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물김 수확이 예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는 이달 하순부터 위판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첫 물김 위판은 화산면 구성항이 10월 16일 시
지난달 말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면서 해남에서는 1000여 건의 반려견 등록 신청이 이뤄졌다.지난 7월 1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자진신고 기간에는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됐다.자진신고 기간 이후 집중단속과 위반 시 과태료 부과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반려견을 키우는 소유주들의 관심이 컸다.축산사업소에 따르면 자진신고 기간 해남에서는 1000여건의 반려견 등록 및 정보 변경이 이뤄졌으며 지난달 말 신청 건수가 많아 외장형 등록장치의 경우 수량이 모자랐고
만발한 코스모스가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삼산천 어성교 하류를 따라 조성한 천변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다.
"농산물 생산 넘어 정보화로 새로운 가치 창출"정보화 최우수상 최경주 씨, 2000명 넘는 소비자와 직거래 크리에이터 대상 김영열 씨, 유쾌한 농촌생활 영상에 담아 농산물을 생산하기만 하는 시대를 넘어 다양한 매체와 도구를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농업인들이 있다.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1 전남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해남의 최경주(54) 씨가 정보화 우수사례 분야 최우수상, 김영열 씨가 우수 미디어 크리에이터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정보화경진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오는 10월 말 대흥사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화향연을 앞두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시될 조형물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미남축제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국화향연에서는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된다.
시설농업을 하고 싶지만 기반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이 꿈을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임대농장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삼산면 봉학리에 조성된 임대농장은 4억1000만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4500만원, 군비 2억1500만원)이 투입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임대농장 조성사업'으로 1000㎡(300평) 시설하우스 2동이 조성됐다. 시설하우스는 내재형 비닐온실로 복합환경제어기, 양액재배 시설 등이 갖춰졌다.농업기술센터는 적은 면적에서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딸기를 재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올해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이 확정되면서 해남은 지난해보다 16%가 늘어난 1만4052톤(40kg 기준 35만1295가마)을 매입한다.정부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톤과 해외공여용(APTERR) 1만톤 등 총 35만톤을 지난달 16일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전남은 모두 12만3152톤이 배정됐으며, 이 중 해남은 1만4052톤으로 최다 물량이 확보됐다. 해남에 이어 영암이 1만466톤, 고흥이 970톤 등으로 많았다.해남은 지난해 배정물량 10만2080톤보다 1972톤(16% 증가)이 늘었다. 해남의 지난해 매입실적
해남군이 2022년산 물김의 품질 향상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양식 관련 11종 사업에 6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올해는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를 줄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 생산을 위한 친환경부표 보급을 확대하고자 전년보다 375% 증가한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군은 2024년까지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으로 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군비 10%를 추가로 지원해 어업인 자부담을 20%로 낮췄다.이와 함께 김 활성처리제를 지난달 초까지 어촌계별로 납품 완료해 잡태 제거와 병해 방제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의 마지막 대상지 선정에 해남에서는 송지 내장·동현·송호와 문내 임하 등 4곳이 신청했다.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정비하고 어촌 특화개발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어촌뉴딜 300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내년으로 종료된다. 해수부는 내년 사업 대상지 50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공모에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가 신청해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2월에 대상지를 확정한다.해남은 지난 2019년 2개소, 2020년 3개소, 올해 2개소 등 총 7개소가 어촌뉴딜 300에
수확을 앞두고 계속되는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쌀 10월호를 통해 올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나면서 공급과잉을 예상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73만2477ha로 평년단수(300평당 521kg)를 적용하면 생산량이 381만6000톤으로 지난해 350만7000톤보다 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유례없던 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평년작을 회복했다는 의견도 있다. 조생종 벼의 생산량이 늘었고 가을장마로 인해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세균성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에는 96㎿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섰다. 문내면 혈도간척지에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고, 화원면 해안가와 산에는 풍력발전소가 들어서려 한다. 해남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미명 아래 환경파괴와 미관훼손을 넘어 지역분열도 발생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과 문제점을 살펴본다. | 싣는 순서 |① 해남을 뒤덮는 신재생에너지② 태양광 발전 영농형으로 농촌 설치 유도③ 육상부터 해상까지 풍력 발전의 위협④ 친환경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거창군⑤ 시민들 모여 태양광 발전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