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22년산 물김의 품질 향상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양식 관련 11종 사업에 6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는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를 줄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김 생산을 위한 친환경부표 보급을 확대하고자 전년보다 375% 증가한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2024년까지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달성할 계획으로 어업인의 부담을 줄이고자 전국 최초로 군비 10%를 추가로 지원해 어업인 자부담을 20%로 낮췄다.

이와 함께 김 활성처리제를 지난달 초까지 어촌계별로 납품 완료해 잡태 제거와 병해 방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바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채묘를 할 수 있도록 김 육상채묘에 대한 지원도 60% 확대해 지원했다.

이 외에도 김양식 어망과 로프, 기자재, 우량종묘 공급, 김 채취기 지원의 사업을 통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해남 김 명성을 유지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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