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20명에 아호 수여
예절지도사회 주관 행사

▲ 성년례 시연 행사에서 군청 직원들이 字(아호)를 받고 있다.
▲ 성년례 시연 행사에서 군청 직원들이 字(아호)를 받고 있다.

광주·전남 국가공인 예절지도사회(회장 김금수)가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성년의날 기념 해남군청 집체 성년례 시연 행사를 가졌다.

매년 목포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례를 가져온 예절지도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는 영암군 구림공업고, 올해는 해남군에서 성년례를 치렀다. 성년례는 군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성년자 경례, 문명, 성년 선서와 선언, 아호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아호는 큰손님인 김금수 회장이 이름과 생년일시, 희망, 좌우명, 취미 등을 참고해 지었다.

참가자들은 성년 선서를 통해 조상과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손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하며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충실해 어른으로서 도리를 다할 것을 선서했다.

김 회장은 "오늘 성년례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24.8세로 혹자는 이 나이에 무슨 성년례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용감하게 나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옛날에도 부모상을 당하거나 여의치 못한 사정이 있으면 혼인 전에 성년례를 치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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