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노는 물이 달라요'

▲ 황은희 대표가 해남천에서 남조류를 제거하고 있다.
▲ 황은희 대표가 해남천에서 남조류를 제거하고 있다.

주민들이 공동체 캠페인을 통해 해남천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해남은 노는 물이 달라요' 사업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담은 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해남천 인근 주민들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전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도 다양한 사업이 필쳐진다.]

특히 올해는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환경과 해남천을 보호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생활자원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 시설을 견학하며 해남천에서 EM흙공을 만들고 하천에 던지는 정화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또 꽃, 묘목, 수생식물 식재로 도심 속 생태공원 조성에 나서고 달마다 해남천 5000천보 걷기와 가을에 해남천 축제 등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해남천 만들기도 나설 계획이다.

'해남은 노는 물이 달라요' 사업의 황은희 대표는 "가뭄 지속과 온난화, 환경오염물질 증가로 해남천에도 남조류가 확산돼 하천 내 용존산소가 부족하고 일부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어 남조류 제거 활동도 지속적으로 펴나갈 예정이다"며 "환경보호는 행정과의 밀접한 협력관계도 중요한 만큼 소통과 연대사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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