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오기택 전국 가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문화예술단체를 모집한다.해남군은 군민의 문화예술진흥을 도모하고 오기택 전국 가요제를 전국 가요제로서의 품격을 재정립하기 위해 올해 오기택 전국 가요제 지원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오기택 가요제는 11월 열릴 예정인 해남미남축제 기간 중에 개최된다.문화예술진흥을 목적으로 사업 또는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로서 소재지가 해남군인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공모에 참여할 단체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지원신청서 등 제출서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며 일상 회복이 본격화하면서 해남군립도서관이 오는 28일부터 도서관 개방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4층 자료실의 경우 평일(화~금)에 밤 10시까지 개방된다. 나머지 자료실과 주말(토~일)은 오후 6시까지 종전대로 운영시간을 유지한다. 도서관 측은 앞으로 이용수요에 따라 개방 시간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이밖에 여름부터 진행되는 문화강좌 규모 또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도서관 측은 도서관 개방으로 야간 도서 열람과 대출이 활성화되고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남군이 밸리댄스 무료강좌 '밸리 위드 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밸리댄스 무료강좌는 만 19세 이상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1기 참가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해남군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운영되며, 1기 초급반(7월 12일~9월 13일) 종료 후 2기 중급반(9월 15일~11월 24일)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기간 중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 2회 운영한다.이번
해남읍 지역 과밀학급 학생들을 면 단위 작은학교로 유학 보내자는 취지의 '작은학교 홍보의 날' 행사가 16일 해남군민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면 단위 12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별로 장점과 특색교육 등을 읍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은 화산초 학부모와 학생 홍보단.
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을 받아도 임기를 다 채울 수 있고, 당선무효형이 선고됐지만 확정판결이 나지 않아 다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화산농협 조합장과 관련한 재판을 두고 하는 말이다.오상진 화산농협 조합장은 지난 2019년 3월 치러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해 9월 1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9월 기소된 지 무려 2년 만에 1심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이후 곧바로
화산 관동 배수갑문 바닷물 유입 사태가 발생한 지 10여 일이 지난 가운데 해남군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앞으로 피해보상 범위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피해 발생 이후 연일 인근 연화저수지와 송산저수지 등에서 물을 흘려보내고 양수기 수십여 대를 동원해 하천과 논에 쌓여 있는 염분을 희석하고 바닷물을 배수로로 방류한 뒤 다시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재공급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피해가 심한 농경지에 항공방제를 통해 아연비료와 영양제를 뿌리는 등 염도 낮추기에 최선을 다하
해남에서도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업체가 늘어나고 사고 위험과 불편은 여전하지만 대책은 제자리 걸음에 머물고 있다.지난 1월 DEER라는 업체가 30여 대로 처음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달부터 업계 선두주자인 지쿠터가 40여 대로 가세했다. 해남읍에만 2개 업체에서 70여 대의 공유 전동킥보드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지쿠터의 경우 킥보드마다 헬멧을 달아 이용자가 쓰고 운행할 수 있도록 했고 불편신고가 접수되면 30분~1시간 안에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하지만 정작 헬멧이 장착됐어도 쓰지 않는 이용자가 많고 무분별한 사용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0곳 중 9곳은 만들어진 지 50년 이상 된 낡은 저수지이고 상당수는 홍수기에 수위를 낮출 수 있는 비상수문 등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 따르면 해남에 있는 저수지 79곳 중 50년 이상 된 시설은 69곳으로 전체의 87%에 달했다. 30년 이상 된 시설은 전체의 96%였고 30년 이내 시설은 단 3곳에 불과했다. 50년 이상 된 시설은 대부분 흙으로 만들어져 지진이나 집중호우에 취약해 자칫 무너질 경우 하류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실
기름값이 끝모르고 오르면서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현재 해남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2073원, 경유는 2074원에 달했다.전국 평균은 휘발유가 2089원, 경유가 2092원이고, 전남지역 평균은 휘발유가 2075원, 경유가 2079원이다. 해남 전체 41개 주유소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화원면과 산이면에 있는 주유소로 휘발유와 경유 모두 ℓ당 2099원에 달했다. 가장 싼 곳은 송지면에 있는 주유소로 휘발유가 2029원, 경유는 20
올해 임업직불금 신청이 다음달부터 시작된다.임업직불금제는 임업과 산림의 공익 기능을 높이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매년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임업직불제법'이 제정되면서 올해 처음 도입됐다.임업직불금 신청은 산지 소재지에 있는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한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올해분 직불금 신청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달 말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마쳐야 해 주의가 요구된다. 임업경영체 등록은 영암국유림관리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편, 팩스 등으로
지난해 11월 창단한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순천팔마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전남도 교육감기 학생야구대회 초등부'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에는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을 비롯해 순천북초, 화순초, 여수서초, 무안유소년, 순천남산초, 나주베이스볼클럽 등 7개 팀이 출전했다. 여수서초가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하는 등 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데, 해남군베이스볼클럽은 오는 24일 나주시베이스볼클럽과 8강전을 갖는다.박중엽 감독은 "창단 이후 두 번째 대회 출전으로 우승이 목표
"심권호, 정지현 선수처럼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습니다."지난달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해남중학교 김유빈(2년) 선수가 레슬링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5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유빈 선수는 지난해 8월 체육 수업 중 레슬링부 감독 권유로 레슬링에 입문해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근력이 좋아 눈에 띄었고 한 번도 훈련에 빠지지 않는 등 성실함까지 더해져 실력을 쌓아온 김유빈 선수는 돌아빠지기와 엉치걸이 등 특기를 잘 활용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만
황산초등학교(교장 마희진)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농산물을 장애인들을 위해 2년째 기부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황산초 학생들은 지난 13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성경희)을 방문해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쥬키니호박과 황금쥬키니, 애호박, 가시오이 등 호박과 오이 300여 개를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농산물은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학교 텃밭에서 교사들과 함께 모종 심기부터, 물주기, 가꾸기는 물론 직접 수확에 나선 것들로 지난해 첫 나눔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이다.전달식에 함께 한 박영주(6년), 이은권(
계곡초등학교(교장 김옥분)에 '생태 텃밭'이 조성됐다.계곡초는 학생들에게 노동의 과정과 수확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작은학교 특색사업의 하나로 지난 8일 학교 공터에 '생태 텃밭'을 만들었다.해남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생태 텃밭은 45평 규모로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학년별 활동 구간 7군데와 직원용 활동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각 구간에는 파프리카 등 40여 종이 심어졌으며 수확한 후에는 유기농 자연밥상 꾸미기와 부모님 생신상 차리기에 활용할 계획이다.전교 학생회장인 오연아(
해남학부모연합회가 관련 기관, 단체와 연계해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상황으로 주춤했던 학부모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해남학부모연합회는 해남 문화지소와 연계해 지난 4일 북평면에 있는 해월루에서 '학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부부 여섯 쌍이 참여해 풍선 터뜨리기와 진솔한 대화 나누기 등 부부교감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참가자들이 당일 마음 놓고 교감할 수 있도록 해남교육지원청이 이들 부부의 3~10세
해남천에 오폐수가 다량 유입됐는데도 수일이 지나서야 조치가 이뤄지는 등 관리부실과 늑장 대처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해남읍에 사는 A(70) 씨는 희망원 뒤쪽 해남천으로 오폐수가 유입돼 피해가 잇따르자 지난 6일 해남군에 신고했다. 하천에서 시궁창 냄새가 심하게 나고 물고기가 죽어 떠오르는 피해가 났다. 또 해남천은 인근 농경지 농업용수로도 사용되는데 오폐수가 용수로를 통해 모내기를 한 농경지로 유입된데다 새로 물을 갈아줘야 하는데 조치를 할 수 없어 논에 심은 모가 말라 죽고 있는 상황이었다.A 씨는 "지난 6일 해남군 민원실
수문관리 허술·늑장 대응총체적 부실이 부른 인재주민이 책임지는 관리 시스템 문제염도측정기 오류·대응 매뉴얼 부재"조작 실수냐, 기계 고장이냐" 공방화산면 관동 배수갑문 바닷물 역류 사고는 총체적 관리 부실이 빚은 인재로 드러나고 있다.먼저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사고였지만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해남군은 배수갑문에 이물질이 끼거나 고장으로 인한 해수 유입 피해를 막는다며 지난 3월 관동배수갑문에 염도측정기를 설치했다. 보도자료까지 내고 각 언론기관에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기까지 했다. 이 측정기는 일정 농도 이상이 되
계곡면 태인마을이 2022년 전남도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됐다.전라남도는 유기농업을 확산하고 성공적인 모델 육성을 위해 태인마을을 비롯해 함평 운암마을, 곡성 연봉마을과 근촌마을 등 모두 4개 마을을 올해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유기농 생태마을은 10호 이상의 농가가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마을 중 친환경인증 면적 10ha 이상, 유기농 인증면적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30%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서 구성원의 친환경실천 의지가 강한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지정된다.전라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에 각각
해남 북평 출신인 박지영(59·사진) 전남경찰청장이 지난 8일 단행된 경찰 치안정감 인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장에 내정됐다.박 청장은 2020년 말 치안감 승진에 이어 1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이번에 경기청장으로 발령됐다.박 청장은 북평서초등, 북평중을 거쳐 광주숭일고, 조선대 행정학과, 연세대·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대학원(법학 석사·경찰학 박사)을 졸업했다. 1993년 간부후보 41기로 경찰에 입문해 지난해 말 전남청장에 임명된 후 6개월 만에 경기청장으로 영전했다.
"'만나다'는 양손 두 번째 손가락을 펴서 서로 마주보며 다가가는 것이구요, '반갑다'는 양손 손가락을 조금 구부리고 가슴에서 위아래로 엇갈리게 두세 번 움직여 주면 되는데, 두 동작을 합치면 '만나서 반갑다'가 됩니다."지난 7일 해남공고 세미나실. 수어통역사의 지도 아래 학생과 학부모들이 수어를 배우며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표현의 말들을 연출하고 있다.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도 되고 헷갈리기도 하지만 차츰 수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배우는 기쁨에 뿌듯함도 더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