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 42주년 해남기념식이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지난 18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거행됐다. "80년 그날의 진실, 이제는 밝혀져야"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역사적 사건이죠" 해남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김병일)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유가족과 5·18유공자, 사회단체 대표, 조영천 해남교육장을 비롯한 각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5·18 그날을 기억
해남 시민사회단체가 하나의 통합단체를 다시 만들어 해남지역 현안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해남지역 1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3일 모임을 갖고 이 문제와 관련해 1차 회의를 가졌으며 앞으로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시민사회단체 정기모임을 열기로 했다.또 정기모임을 통해 통합단체 재출범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명칭과 조직 구성, 출범 날짜, 사업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참여단체를 계속 늘려나가고 정당의 참여문제도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모임에는 해남군농민회, 전교조 해남지회
해남군농민회가 6·1 지방선거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농업정책 협약식을 가진 가운데 민주당 후보 전원이 불참하고 진보당과 일부 무소속 후보들만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해남군농민회는 지난 17일 해남YMCA에서 '2022년 6월 지방선거 입후보자·해남군농민회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진보당에서 공남임·양동옥·이정확 후보, 무소속에서 박성재·민경매·오영동 후보 등 모두 6명만 참석해 사실상 특정당과의 정책협약식이 되어 버렸다. 민주당에서는 명현관 후보가 차후에 서명하기로 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전원 참석하지 않았
80년 당시 24살, 30살이던 형제는 공수부대 만행으로 광주사람들이 죽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해남에서도 계엄군과 싸우자며 시작된 시위에 동참했다.해남군수협에 다니던 동생 김병일(66) 씨는 당직근무 중 시위대 차량이 가두 방송을 하자 사무실을 뛰쳐나와 그대로 시위대에 합세했다. 형인 김병조(72) 씨는 시위대가 끌고 간 광주고속 버스 12대를 쫓다가 광주에서 벌어진 만행을 듣고 화가 나 역시 시위대에 합류했다.두 형제의 아버지는 당시 광주고속 해남소장으로 본사에서는 해남에 있는 버스를 시위대 몰래 숨기라고 지시했는데 시위대가 이를
한울남도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현정)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해남군청을 방문해 홀로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연드림 식품 꾸러미 30박스(시가 24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식품 꾸러미는 해남군을 통해 홀로사는 어르신 등 30가구에 전달됐다.한울남도아이쿱생협은 지난해에도 210만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해남군에 기탁했으며 해마다 연말에 아이쿱산타 활동으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자연드림 꾸러미를 전달하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또 면 단위 취약계층 어르신 다섯 가정을 선정해 매달 자연드림 물품으로 간식과 반찬류를 전달하는 활
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가 농번기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영농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이다.지난 10일 계곡리 반계마을에서 못자리 작업을 시작으로 11~12일은 같은 마을에서 호박 줄기 제거작업에 나섰고 13일은 화산면 월호마을에서 고구마순 심기 등 작업을 했다.또 이달 말까지 옥천면 영신마을과 해남읍 연동마을 등에서 마늘뽑기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내농협(조합장 김철규)은 지난 12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대학생 자녀를 둔 농협 조합원 학부모 42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2100만원(1인당 50만원)을 전달했다.문내농협은 조합원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김철규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으로 어려운 농촌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순천에서 열린 '제30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해남군장애인승마선수단이 시범종목인 승마 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해남군장애인승마선수단은 지적2경기에서 김범진(21) 선수가 금메달, 이가은(20)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지체3경기에서 서영준(18)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세 선수 모두 해남공고 졸업생 또는 재학생으로 김범진 선수는 해남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특수학교인 영암 소림학교 전공과에 다니고 있고 이가은 선수는 해남공고 졸업 후 공고에서 일을 하고 있다. 서영준 선
현산농협(조합장 이옥균)과 땅끝농협(조합장 박동석)이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제34회 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농·축협 사무소 부문 전국 1위를 나란히 수상했다.NH농협생명보험 연도대상은 전국 1100여 개 농협 중에서 연간 농협생명보험 사업추진에 최고의 성과를 거둔 전국 농축협 사무소와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다.현산농협은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땅끝농협은 해남군 관내 농협 중 가장 높은 그룹인 A-7 그룹에서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임직원들의 수상도 이어져 현산농협은 개
지난 13일 온라인 대회로 치러진 '제1회 전남 어린이 소방과학기술 경연대회' 1차 예선에서 삼산초등학교 이하린(5년), 해남동초등학교 최은지(5년) 등 어린이 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전남소방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한 이번 경연대회는 도내 초등학교에서 5학년 500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대회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방상식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해남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모두 40명이 예선을 통과했다.2차 결선대회는 모바
해남 학생들이 육상실력을 겨루는 '2022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지난 18일 우슬경기장에서 열렸다.이날 대회에는 교내 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을 거둔 초등학생 3~6학년과 중학생 전학년 360여명이 참가했다.대회종목은 트랙경기와 도약경기(멀리뛰기, 높이뛰기), 투척경기(투포환, 투창, 투원반) 등이 치러졌다.해남육상연맹과 해남군청 육상실업팀,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운동부 지도자와 학생선수들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심판 지원에 나섰다.
해남에서의 5·18은 특별하다. 그동안 5·18은 광주, 그리고 광주에서의 진상 규명에 모든 게 집중됐다. 그러나 전남, 그 중에 해남에서도 5월 당시 민주화 시위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광주와 똑같이 시위대에 대한 진압 명령과 투항자에 대한 조준사격, 암매장이 이뤄졌다. 전남에서의 5·18 진실을 밝히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지난 12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5·18조사위)가 출범 이후 5번째로 5·18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놓았지만 이번에도 해남지역 5·18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5·18조사위가 출범한 지 2년이 넘
해남에 있는 농수축산 20여개 단체와 지방선거 입후보자 모두가 정부의 CPTPP(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반대에 한목소리를 냈다.해남군농민회와 해남군 수산경영인회 등 20여 단체로 구성된 CPTPP 가입 저지 해남공동행동과 지방선거 해남군 입후보자 일동은 지난 11일 해남군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농수축산업 포기선언과 같은 CPTPP 가입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가입 절차를 시작해 현재 국회 논의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CPTPP에 가입하면 우리나라의
문정현(41)·안정은(39) 씨 부부는 첫째 수인 양과 지난 10일 해남군장난감도서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지난달 29일이 첫째 돌이었는데 코로나 상황이라 돌잔치 대신 집에서 케이크에 불만 켜고 오붓하게 축하 자리를 마련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그러다가 마침 장난감도서관에서 백일상과 첫돌상, 한복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곧 시작한다는 소식에 이날 도서관을 찾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도서관 측은 이들 부부의 사연을 접하고 도서관 내에서 직접 상을 차리며 시연회를 갖게 됐다.큼지막한 상에 테이블보가 놓이고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남공룡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해남 어린이 한마당 큰잔치'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정례화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이날 행사는 3년 만에 열린 대면 행사로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쇼, 비눗방울 놀이, 카레이싱, 에어바운스, 솜사탕 만들기, 놀이기구 등 다양한 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또 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그림 대회와 동요 대회도 열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이날 하루 매표시스템을 통해 공식 집계된 입장객만 1만343명에 달했다. 입장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우항리 일대 진입로부터 교
관심을 모았던 해남군의원 라선거구 무소속 단일화가 후보들 간의 이견으로 무산됐다.이에 따라 이들 후보는 각자 후보등록을 하기로 해 라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3명에 달하게 됐다.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동수·오영동·한종천 예비후보는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회했고 그동안 무소속 연대를 추진해왔다.그러나 방식과 필요성을 두고 세 사람 간 단일화가 이견을 보이며 1차 무산됐고 2차로 김동수, 한종천 후보 간에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가 논의됐지만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해 역시 무산됐다.이에 따라 군의원
마산초 용전분교 학생들이 지난 어린이날에 청와대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로 마산초 용전분교 3명 등 벽지 분교 초등학생 90여 명을 초청해 이뤄졌다.용전분교에서는 임준서(3년), 이서준(4년), 박다률(5년) 군 등 남학생 3명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전남 학교 가운데서는 용전분교가 유일했다.어린이들은 영빈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대통령 경호차량을 체험하고 녹지원에서 문 전 대통령 내외와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보물찾기와 큰 공 넘기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불공정 시비를 낳았던 민주당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7일 해남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상무위원회를 열고 각 지역의 군의원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다.해남에서는 1번 이상미 후보, 2번 이기우 후보가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추인됐다.이날 상무위원회에서 일부 상무위원은 이미 전략공천으로 순위가 결정됐고 지역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그대로 추인만 하는 절차가 맞는지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유행관 상무위원은 후보들의 자기소개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과정은 항상 공정해야 합니다'
해남에도 회전교차로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간 회전교차로 내 사고가 20건에 달하고 최근 사망사고까지 발생해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지난 6일 오전 9시 50분쯤 해남읍 고도리 회전교차로에서 14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를 몰던 6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다.이번 사고는 회전교차로를 운행 중 화물차 운전자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잠깐 시야에서 놓치면서 들이받아(전방주시의무 위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해남에는 현재 중앙교차로와 고도리교차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반찬을 제공하는 '미남반찬' 가게 2호점이 오픈됐다.해남군 지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땅끝해남시니어클럽은 한국전력 해남지사 옆 건물 1층에 지난 9일 '미남반찬 2호점' 개업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지난 2020년 6월 구교리 새시대아파트 상가에 1호점 문을 연 미남반찬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어머니 손맛이 살아있는 집반찬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15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2호점 개점에 대한 요청이 잇따르면서 관련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