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철 17대 조합장 취임식서
다양한 주문·다짐 이어져 눈길

▲ 김복철 조합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 김복철 조합장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친절과 봉사,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로 강소농협을 만들겠습니다."

화원농협은 지난 24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제17대 김복철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선거를 통해 새 조합장이 탄생해서인지 기대 속에 축하 인파가 넘쳐나며 미리 준비해둔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고 윤재갑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인근 농협 조합장, 농협 관련 기관단체장, 화원면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복철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투명경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앞으로 머리를 맞대고 최상의 목표를 설정해 갈등을 넘어 성숙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강소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화원분회는 이날 취임한 김복철 조합장에게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한 법과 제도 개선, 후보시절 공약 이행, 농산물 매입가격 결정시 농관련단체의 참여 보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새 조합장 취임과 함께 화원농협은 다음 달 김치가공공장 부근에 1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김치체험학습장 준공도 앞두고 있다.

김치체험학습장은 화원농협의 이맑은 김치를 알리는 홍보영상실과 다양한 김치 홍보 전시실, 김치 체험실, 사랑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김치 담그기 체험과 화원농협 김치 알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통해 김치에 대한 친숙함과 올바른 녹색생활습관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원농협은 전화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김치체험학습장을 운영할 예정인데 다음달 중순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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